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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의적 시정 사례 공유·확산하는 <제25회 혁신릴레이> 행사 개최

31일(화) 서울시청서「제25회 혁신 릴레이」행안부와 공동 개최…200여명 참석
오시장, 올해 창의행정 원년선언…공무원 적극적 시도·도전으로 행정서비스 개선 주문
지하철 15분 내 무료승차, 온기창고,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등 창의행정 전파
서울시 우수사례 정부·타 지자체 공유, 혁신적 공공서비스 발전 도울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오는 31일 화요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창의적인 시정 사례를 정부 기관과 타 지자체에 공유·확산하는「제25회 혁신릴레이」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가 ’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혁신릴레이’는 공직 내 혁신문화를 확산하고 각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기관별 이어달리기(릴레이)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직원뿐만 아니라 정부, 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혁신업무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올해를 ‘창의행정’ 원년으로 선언하고 ‘공무원의 적극적 시도와 새로운 도전을 통해 행정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원들이 적극행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직접 실행에 옮겨 행정서비스를 개선한 고성과자에게 충분한 금전적·인사상 보상을 시행하고 있다.

 

창의행정은 오 시장이 2006년 첫 취임 후 도입한 ‘창의시정’의 연장선상에 있는 행정 패러다임으로, 창의시정이 혁신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 제안과 실행으로 발상전환 계기를 마련했다면 창의행정은 한걸음 더 나아가 본연의 업무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수준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직원들의 능동적 학습분위기 조성으로 공무원 스스로 서비스 혁신을 위해 움직이게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조직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시 ‘창의행정’은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대시민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들도 탄력을 받고 있다.

 

우선 1부에서는 올 한해 서울시가 추진한 3건의 대표적인 창의행정 사례를 소개한다. 서울시 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직접 발굴해 제안하고 실행으로 이어진 정책들이다.

 

첫 번째는 창의행정 1호로 ‘지하철 15분 내 재승차 시 환승을 적용’하여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해소한 제도 개선 사례로 2023년 중앙우수제안에서 최고 훈격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사례는 ‘온기창고’ 사업이다. 보통 쪽방촌 주민들은 물품을 배분하는 날이면 춥고 더운 날에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지만 온기창고는 필요한 물품을 개인에 배정된 적립금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가져가는 방식이라 편리함을 높이고 자존감을 지켜준다.

 

마지막 발표는 최근 철근 누락으로 인한 아파트 부실 공사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제적으로 시행중인 ‘공공 공사장에 대해 동영상 기록관리’다. 민간 공사장까지 확대해 부실공사를 책임감 있게 예방하고 시민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전한다.

 

2부에서는 직원들이 창의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방안을 담은 ‘서울시 창의행정 인사혁신’을 소개하고, 이를 어떻게 조직문화로 정착시킬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조직문화 공감 토크’도 이어진다.

 

먼저 소개할 ‘서울시 창의행정 인사혁신’은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실행한 직원에게 파격적 보상을 통해 직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창의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자는 내용이다. 이어지는 공감토크는 서울시 조직문화에 대한 저연차 공무원들의 솔직한 생각을 들어보고 창의행정 활성화에 필요한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다.

 

마지막으로 국민·시민 편의와 안정과 행정효율성 등 혁신사례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5곳의 최초·최고기관도 선정해 인증서도 수여한다. 한편, 26회 혁신릴레이는 다음달 산림청과 행안부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상한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민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불편사항과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시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정부와 타 지자체에 공유해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도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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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본공시 이행기반 마련과 역량 제고를 위한 논의 본격화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평가 분석하여 투자자, 시민사회 등에 공개하는 제도다.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서비스 손실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은 물론 인류의 삶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아래 기업이 자연자본의 가치와 의존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1년 6월 설립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는 국제사회의 자연자본공시 체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후공시에 이어 자연자본공시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체계에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참여 확대, 이해관계자 대상 전문성 강화, 국제사회와의 연대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한국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을 결성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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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본격 시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동파 발생을 전년 대비 33% 줄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온 강화’와 ‘시민 참여’ 두 축으로 이중 예방체계를 구축해 동파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2,046건 중 97%가 보온 미비나 장기 부재 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동파 취약지역 8,300곳의 계량기함 보온덮개 두께를 8mm로 두껍게 보강하고, △동파에 강한 디지털계량기 1만개를 확보하는 등 맞춤형 보온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보온성능이 우수하나 분리배출이 불가한 발포형(PE) 보온덮개를 대체하기 위해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에어캡형(8mm) 보온덮개 8,300개를 시험 설치하여 보온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디지털계량기는 계량기 지시부에 물이 차지 않아 일반 계량기에 비해 동파발생률이 낮은 계량기로 동파가 발생하였거나 취약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복도식 공동주택 등 수도계량기 동파 취약지역에는 수도계량기함 보온재와 보온덮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