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1℃
  • 흐림강릉 5.9℃
  • 비 또는 눈서울 1.7℃
  • 대전 2.6℃
  • 대구 6.5℃
  • 울산 7.6℃
  • 광주 4.3℃
  • 흐림부산 10.9℃
  • 흐림고창 3.2℃
  • 제주 10.4℃
  • 흐림강화 0.4℃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3.3℃
  • 흐림강진군 5.7℃
  • 흐림경주시 7.0℃
  • 흐림거제 10.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부산시, 유관기관과 함께 <부산항 통합 해양사고 대응훈련> 실시

7.4. 14:30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실시… 시와 부산해양경찰서 공동주관으로 총 10개 기관 참여
함선 18여 척, 구조헬기 1대, 구급차 1대 등 동원
여름 휴가철 부산항 입출항이 많은 여객선과 화물선 간 충돌사고를 가정해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훈련
관련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 기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4) 오후 2시 30분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부산항 통합 해양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부산해양경찰서와 공동 주관으로, 훈련에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대학교 등 총 10개 기관·업체가 참여했다. 동원된 장비는 선박 18척과 구조헬기 1대, 구급차 1대 등이다.

 

시는 매년 2회 민·관 합동으로 해양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부산항 입출항이 많은 여객선과 화물선 간의 충돌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관련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2일 중국발 크루즈선이 6년 만에 부산항에 기항하는 등 코로나19 종식 이후 국내·외 여객선의 부산항 입출항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고려했다.

 

이날 훈련은 부산 생도 남동방 7해리 부근 해상에서 일본으로 항해하던 행복호(국제여객선 모의선박)와 부산항으로 입항하던 화물호(유해물질운반선 모의선박)가 충돌한 상황을 가정해 신고접수, 상황전파, 인명구조, 선체구조, 해양오염 방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행복호(국제여객선)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상황실은 사고 상황 및 인명 피해 현황 등을 파악한 다음, 헬기와 각 함정에 전파하고 익수자와 여객선 승객 인명구조를 지시했다.

 

또한, 충돌로 인한 행복호 선미 부분 및 화물호 화물창 파공으로 행복호(여객선) 타기실 침수와 정전, 화물호의 적재화물(유해화학물질) 해상 유출에 대응하고자 파공 부분 봉쇄와 승객 수색 및 환자 이송, 해양오염 방제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전훈련 없이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제 해양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과 사고 피해 최소화에 빈틈없이 대비할 계획이다.

 

실제 사고 발생처럼 사고 상황을 기관별로 숙지해 인명구조, 해양오염 방제 등 배정받은 임무에 따라 기관별로 임무에 필요한 세부계획을 수립한 다음, 타 기관(부서)과의 협의 등을 거쳐 최종 행동 사항을 확정하고 수행했다.

 

한편, 시는 이번 유관기관 합동 해양사고 대응훈련 외에도 부산 바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국민 안전의 날’을 맞아 선박이 교량에 충돌한 상황을 가정해 부산해양경찰서 등 12개 기관과 합동으로 대응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부산과 남해 앞바다의 안전을 지키는 부산해양경찰서 3001함 취역식에도 시가 함께했다. 두 행사 모두 박 시장이 직접 참석해 각별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부산의 여객 관광 산업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훈련이 여객선 충돌 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해 세계적(글로벌) 해양안전 도시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각종 해양사고 대비 훈련을 지속 실시하는 등 해상안전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도심의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 환기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 공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도심의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을 11일 공개한다고 전했다. 시는 빈집 정비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높이고 소유주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시의 활용형 빈집정비사업에 관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제목은 '빈집 고민이 없어질지니'로, 부산 빈집정비사업 담당 주무관들이 직접 출연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동화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재치 있게 패러디한 콘텐츠다. 빈집철거·새 단장(리모델링) 등 시의 알짜배기 빈집 정책을 딱딱한 정책 홍보 형식에서 벗어나 유쾌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시는 노후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해 철거 후 3년간 공공 활용에 동의하는 소유주에게 호당 2천9백만 원의 철거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안내하고, 빈집을 정비한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빈집을 내외국인 체류형 공유숙박 시설로 새로 단장(리모델링)하는 내용도 담았으며, 해당 사업에 대한 지역 관광객과 청년층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www.youtube.com/@Busan_is_good) 내 '(공무)원이의 자급자족' 재생목록에서 볼 수 있다. ‘(공무)원이의

정책

더보기
제18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 전기차 보급정책의 지속가능성 논의
[환경포커스=국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이 오늘 2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제18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발전과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정책 방향”을 주제로, 전기차 중심 교통전환의 구조적 한계와 미래 정책 대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추진하며 전기차 보급을 핵심 수단으로 삼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충전 인프라 부족, 지역 간 보급 격차, 전력수요 증가 등 현실적 제약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포럼은 환경·생태·기상·ICT가 결합된 융합적 시각에서 교통부문 탄소감축의 실행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세미나는 오후 3시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전 기상청 대변인)의 사회로 시작된다. 뒤이어 남상호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 이사장(대전대학교 총장)이 개회사를 통해 세미나의 의미를 밝히고, 포럼 명예이사장인 이인영 의원이 축사를 전해 지속가능 교통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을 갖는다. 15시 20분부터는 권용주 국민대학교 겸임교수(자동차 칼럼니스트)가 발제에 나선다. 권 교수는 “탄소중립 실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아이들 실내 놀이공간부터 방과 후 돌봄·마음건강까지 한곳에서 <서울 키즈플라자> 정식 개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 완료하고, 12일 금요일 정식 개관한다고 전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우선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