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3 (월)

  • 맑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10.0℃
  • 맑음대전 9.1℃
  • 맑음대구 11.1℃
  • 흐림울산 16.0℃
  • 맑음광주 13.6℃
  • 흐림부산 15.8℃
  • 맑음고창 10.5℃
  • 흐림제주 14.8℃
  • 맑음강화 7.3℃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7.7℃
  • 흐림강진군 10.9℃
  • 구름많음경주시 10.2℃
  • 흐림거제 13.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상하수도

서울시, 올해 기록적 폭염의 영향으로 최근 5년 대비 수돗물 생산량 급증

8월 일 평균 326만 톤 생산, 전년 대비 8만 톤 증가에도 고품질 아리수 안정적 공급
가장 많은 수돗물을 생산한 날은 무더위가 시작된 7월 19일 334만 톤
100% 고도정수처리와 맛‧냄새물질 경보제 운영으로 맛까지 잡아… 민원 발생 無
세계적 수준의 유수율 95% 이상 유지, 공급망 관리로 한정된 수자원 효율적 활용
인접 지자체 재난, 수질 문제 발생 시에도 병물 아리수 지원해 동행 실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올해 기록적 폭염의 영향으로 수돗물 생산량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뜨거웠던 지난 8월, 서울시 수돗물 생산량은 최근 5년(’20~’24년) 대비 가장 많은 일 평균 326만 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일 평균 생산량보다 8만 톤 늘어난 것으로, 시민 약 27만7천 명에게 하루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올여름 서울 지역의 폭염 일수는 33일로 과거 30년 평균 폭염 일수 8.8일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기록적인 더위가 지속됐다. 특히, 8월은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전국 평균 기온이 28도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시가 올해 가장 많은 수돗물을 생산한 날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19일로 이날 최고기온은 31도였으며, 생산량은 334만 톤이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수돗물을 생산한 날에 비해서도 3만 톤이 더 늘었다. 이는 서울시민 1인당 약 348리터 정도를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2리터 병물 174개에 달한다.

 

최고기온 36.4도를 기록해 올해 가장 더웠던 날인 8월 13일의 수돗물 생산량은 333만 톤으로 올해 일 최대 생산량보다 약 1만 톤 가량 적었다. 지난해 서울시가 가장 많은 수돗물을 생산한 날은 2023년 7월 21일로 331만 톤이었다.

 

올여름 전국적으로 조류가 발생하는 등 상수원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변함없는 고품질 아리수를 생산해 단 한 건의 맛‧냄새 관련 민원 없었다고 밝혔다. 정수 수질검사에서도 맛·냄새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든 정수센터에 오존과 입상활성탄을 활용한 정수시설을 완비하고 100% 고도정수처리수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원수 수질에 따라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을 강화하고, 자체적으로 맛·냄새물질 경보제를 운영하는 등 체계적으로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환경부 조류경보제와 더불어 ’12년부터 시 자체적으로 맛·냄새물질 경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15년부터 서울시 전체 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운영해 수돗물의 불쾌한 맛·냄새 물질을 완벽히 제거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6년간 총 789억 원을 투입해 6개 정수센터에 입상활성탄(숯) 총 43,717㎥ 규모를 모두 교체해 시설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시는 ’22년부터 ‘조류 발생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팔당댐 하류부터 잠실수중보까지 상수원 유해남조류 발생을 1주 전에 예측하고, 이를 통해 정수 약품 조절, 소독 및 오존처리 강화 등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11월부터는 지난해 개발한 맛‧냄새 물질 예측시스템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빅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원수의 맛·냄새 물질 농도를 예측해 선제적인 수돗물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통해 맛·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2-메틸이소보르네올(2-MIB) 농도를 암사, 자양 취수장에서 일주일 전에 예측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세계적 수준의 유수율 관리로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과정의 물 손실을 최소화하여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수돗물 생산량 중 누수되지 않고 사용자에게 전달돼 요금 수입으로 받아들인 수량의 비율인 유수율을 95% 이상 유지하여 관리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 한해 식수가 긴급하게 필요한 인접 지자체에도 병물 아리수를 신속하게 지원해 재난 복구 과정에 도움을 주는 등 ‘물 동행’에 앞장섰다. 폭염대책기간 노숙인시설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병물아리수 272,740병을 공급하고, 민방위 대피시설에 비상 음용수로 병물 아리수 290,600병을 지원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 4월 경기도 이천 수질사고에 병물 아리수 7,680병, 지난 8월 인천 서구 화재로 인한 단수에 선제적으로 23,040병을 제공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올여름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면서 물 수요가 급증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기후위기로 인한 미래 물 수요에 대응하고 사계절 고품질 아리수를 안정적으로 시민께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노숙인 시행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노숙인 실태조사 연구> 시작
[환경포커스=인천]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시 노숙인 실태조사 연구를 시작한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연구는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올해 발표하는‘제3차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 종합계획(2026~2030)’에 따라 인천시도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사서원은 앞서 지난 2021년에도 2차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연구는 지역 내 노숙인 규모를 확인하고 면접조사 등을 활용해 생활실태와 욕구를 파악한다. 여기에 노숙인 시설 현황을 들여다보고 관련 정책을 제안한다. 대상은 거리·시설 노숙인과 쪽방 거주 주민 등이다. 방식은 일시집계조사와 면접조사로 진행한다. 일시집계조사는 거리노숙인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전문 조사원과 현장전문가가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면접조사는 320명이 대상이다. 조사 내용은 전국 노숙인 실태조사 지표를 기반으로 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항도 별도로 구성할 예정이다. 연구 기간은 2~11월이다. 대상자 중 거리노숙인은 지붕이 없는 개방된 공간이나 거처로 만들지 않은 건물 등에서 생활하는 사람, 시설노숙인은 노숙인 시설에 머물며 생활하거나 일시적으로 숙박,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중대재해 가운데서도 사망률 높은 밀폐공간 사고 줄이기 위해 상수도 맨홀 안전대책 강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중대재해 가운데서도 사망률이 높은 밀폐공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상수도 맨홀 안전대책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맨홀 출입 전 위험성을 환기하는 출입경고시설을 대폭 설치하고, 작업자가 맨홀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작업할 수 있는 외부조작밸브를 도입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 상수도 맨홀은 누수 보수, 시설물 점검, 수도관 이설 공사 등으로 작업자 출입이 잦은 데다 일반 맨홀보다 깊어 추락과 질식 등 중대사고 위험이 크다. 특히 산소결핍 위험이 큰 대표적 밀폐공간으로, 6월부터 8월까지 고온기에는 내부 미생물 증식 등으로 유해가스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 질식사고 우려가 더욱 높아진다. 실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전국 기준 최근 10년간('14~'23) 밀폐공간 작업 중 재해자는 총 338명이며, 이 중 136명이 숨져 다른 사고성 재해 사망률에 41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밀폐공간 작업은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으로 꼽힌다. 이에 시는 맨홀 작업의 핵심 위험요인을 ‘진입 전 위험요소 인지 부족’과 ‘직접 진입 작업’으로 보고, 사전 경고와 비진입 작업 확대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밀폐공간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먼저, 상수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