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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전동차 내에 안전과 휴식 겸비한 <시민을 지키는 움직이는 안심존> 운영

시 자치경찰위원회,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도시철도 1~2호선의 각 1칸을 '안심존'으로 구축
범죄 예방이라는 물리적인 안전을 넘어 마음까지 안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안심존과 함께 합동순찰, 성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및 중고거래 안심존 확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전동차 내에 안전과 휴식을 겸비한 '시민을 지키는 움직이는 안심존(이하 안심존)'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지하철경찰대 폐지와 범죄 예방 및 대처 우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안심존을 기획했다.

 

시민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각 1칸을 '움직이는 안심존'으로 독창적으로 디자인해 운영한다.

 

안심존은 범죄 예방에 중점을 둔 셉테드(CPTED) 개념을 적용해 시민들이 물리적 안전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보호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자 마련했다. 이는 단순히 범죄로부터 보호받는 차원을 넘어, 출퇴근길 바쁜 일상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디자인돼 어느 역에서나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쉼터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곁의 자치경찰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부산을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심존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셉테드(CPTED) 개념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을 통해 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범죄예방 공간’의 역할을 한다. ‘안전·안심·안녕을 위한 공간’으로 도시철도 내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여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따뜻한 휴식 공간’으로운영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움직이는 안심존' 외에도 합동 순찰, 성범죄예방 시설물 및 중고거래 안심존 확대를 통해 도시철도 내 안심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와 부산경찰청, 부산교통공사 간 협업으로, 도시철도 이용 집중 시간대에 도시철도 역사와 안심존 등에 대해 합동 순찰을 시행해 범죄 예방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28개 역에 안심거울, 비상벨 등 성범죄 예방시설물 6종 422개를 설치했고 향후 확대할 예정이며,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중고거래를 보다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내 ‘중고거래 안심존’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안심존 개소식은 어제(29일) 오전 11시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에서 개최됐다. 위원장, 부산경찰청장, 부산교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자발적 시민 참여로 실시한 ‘시민안전 다짐 손도장 캠페인’에 동참해 시민과 함께 안전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과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존을 통해 출퇴근길의 피로를 덜고, 도시철도 내 유동성 범죄에 적극 대응해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안심존 구축을 통해 단순한 범죄 예방을 넘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마음까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라며, “안심존이 시민 여러분의 일상 속 작은 평온을 지켜드리기를 바라며, 시민 곁의 자치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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