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11.0℃
  • 맑음서울 8.4℃
  • 맑음대전 9.3℃
  • 맑음대구 10.9℃
  • 맑음울산 11.6℃
  • 맑음광주 11.6℃
  • 맑음부산 14.3℃
  • 맑음고창 9.9℃
  • 맑음제주 12.0℃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8.0℃
  • 맑음강진군 12.2℃
  • 맑음경주시 11.5℃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일상을 혁신하는 기후테크 주제로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개최

시‧서울대 기후테크센터 25일~26일 DDP,「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개최
‘일상을 혁신하는 기후테크’ 주제, 글로벌 기술 트렌드‧성장방안‧미래 전략 등 공유
세계가 주목하는 韓 기후테크기업 소개 및 성공 전략 공유… 창업경진대회 결선
31개 푸드테크기업 참여, 온실가스 감축 식문화 확산… ‘저탄소 식생활박람회’도 진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와 서울대 기후테크센터는 공동으로 25일 월요일, 26일 화요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일상을 혁신하는 기후테크’를 주제로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일상생활 속 저탄소 문화를 확산하고 비건, 저탄소 푸드테크제품을 시민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2024 서울저탄소 식생활박람회’도 함께 연다.

 

이번 컨퍼런스와 박람회는 지구를 살리는 동시에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후테크’ 전망, 국내 기후테크기업의 성장 지원방안 모색은 물론 시민일상 속 탄소저감 실천을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후테크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자치구․기후테크기업 부스 운영, 창업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계획.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정수종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장의 ‘왜 지금 기후테크에 주목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정 센터장은 기후위기 심각성과 해법으로 떠오르는 기후테크의 역할과 목적 등을 밝힌다. 이어 나석권 SK사회적가치연구원장이 기조연사로 나서 기후테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규제가 아닌 인센티브를 통한 잠재적인 탄소 감축방안 등을 제시한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기후테크기업의 성장과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메가트렌드’ 세션이 진행된다. 이 세션에는 기후테크 글로벌 유니콘기업 ‘워터쉐드(Watershed)’ 서상원 CTO와 ‘크라켄플렉스(KrakenFlex)’ 잭 그린우드(Jack Greenwood) APAC 마케팅 최고책임자가 강연자로 나선다.

 

워터쉐드는 ’19년 설립된 미국 탄소회계관리 소프트웨어기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지속가능성 보고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다수의 글로벌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크라켄플렉스는 실시간 에너지 소비량을 모니터링해 고객들에게 에너지절약 솔루션을 제공하는 영국의 신재생 에너지생산기업으로 전 세계 5,400만명 이상이 사용중이다.

 

다음 날인 26일(화)에는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국내 기후테크기업의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도-태평양 경제협력체(IPEF) 선정 100대 기후테크기업에 뽑힌 ▴나라스페이스 ▴식스티헤르츠 ▴카본밸류가 참여해 혁신기술과 성공전략을 소개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녹색분야 초기기업에 대한 컨설팅, 펀드 투자, 혁신기술 실증사업 등 유망 기후테크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이 외에도 기후테크 분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특강 개최, 창업, 기업확장, 해외진출 등에 대한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기후테크 분야 창업경연대회 결선과 시상식도 진행한다. 예비·초기창업가 4개사가 참여해 상금 2천만원을 두고 벌이는 피칭 경연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전달한다.

 

컨퍼런스 기간 중 인공위성,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과 융합한 혁신기술 및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만나볼 수 있는 45개의 기업홍보부스와 자치구‧연구소 정책 부스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친환경자동차 기술을 소개하고 ‘모던텍’은 로봇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기술을, ‘로우카본’은 공기 중 탄소포집기술을 선보인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자치구(노원구·도봉구·성동구)의 기후테크관련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부스, 기후테크 기술을 활용한 체험부스 등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컨퍼런스를 단순 전시를 넘어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이를 위해 기후위기 문제와 기후정책을 퀴즈로 알아보는 ‘기후골든벨’, 시민강연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기후위기와 기후테크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

 

기후테크기업은 ‘제품 서비스·사업설명회’를 통해 자치구와 공공기관 담당자, 투자사에게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고 자치구와 공공기관은 우수 혁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컨퍼런스 기간 중 31개 푸드테크기업이 참여하는 ‘2024 서울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도 열린다. 현재 토지 이용부터 음식물 쓰레기처리까지 식량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세계 배출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

 

시는 저탄소 식단으로의 전환을 통한 탄소감축과 일상생활 속 저탄소 문화 확산이 이번 박람회 개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박람회에서 비건, 저탄소 푸드테크 제품 관련 기업들이 3D푸드프린팅, 대체수산물, 세포배양식품 등 새로운 식품공학기술에서부터 자연주의 요리법 등 다양한 저탄소 푸드테크제품과 요리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시 외에도 토크쇼, 강연, 요리시연 등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로 운영된다.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전등을 밝히면 서울시 굿즈인 서울라면․짜장을 시식할 수 있고, 환경보호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를 꾸며 나만의 텀블러백을 만들 수 있다.

 

26일(화) 14시 아트홀에서는 ‘탄소로운 식탁’의 윤지로 작가, 과학커뮤니케이터 ‘울림’, 개그맨 김재우 등이 ‘기후 행동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토크쇼와, 간편한 저탄소 요리 시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같은 날 16시 컨퍼런스홀에서는 이기원 서울대 푸드테크학과 교수가 ‘푸드테크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먹는 것과 연관된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푸드테크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와 ‘2024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누리집(https://sctc.seoul.kr), ‘2024 서울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 누리집(https://lcdf.seoul.kr)’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등록 후 입장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솔루션이 될 기후테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실천 가능한 다양한 저탄소 제품을 체험할 기회”라며 “관심있는 예비창업가, 기업가는 물론 일반 시민의 많은 참여를 통해 기후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2025년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7일 오후 7시 동구 초량동 약사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은 재능기부 약사(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가 다제약물 복용 독거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 및 전화상담을 통해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안내, 약물 오남용 예방 복약지도, 건강상담, 말벗 봉사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산시약사회와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약사 2인이 1조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담을 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사업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에는 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약손사업 참여 약사) 및 수상자, 약사회,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며,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유공자 시상(5명) ▲2025년 실적(성과) 보고 및 질의·건의 ▲특강(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올해 사업에서 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들은 다제약물 복용 독거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총 323회 상담(방문 210회, 전화 113회)을 했다. 대상자 만족도 조사

정책

더보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기술보증기금, 우수 환경기술 사업화 위해 맞손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술보증기금이 환경 분야 연구개발(R&D) 성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2월 15일 서울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서울사무소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우수 환경기술의 중소기업 이전 및 사업화 성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개발 성과를 기술거래 수요기업과 연결하고, 중소기업이 기술이전을 넘어 실제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기술, 금융, 해외 네트워크를 연계해 환경기술의 시장 진입과 확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환경기술 수요기업 발굴 및 기술거래 지원 △중소기업 대상 사업화 및 자금 지원 연계 △해외 실증 및 현지 사업화 지원 △기술 보호와 공정한 기술거래 문화 확산 등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사업화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환경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 분야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등 국가 환경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종합뉴스

더보기
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