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외로움 없는 서울> 만들기 위해 고립 위험가구 11만여 명에 안부확인서비스 지속 추진

서울시, 올해도 인적 관계망과 스마트 기술의 보완적 활용으로 공백 없는 촘촘한 돌봄 지속 추진
주민이 직접 살피는 ‘우리동네돌봄단’ 1,200명 선발·활동 개시…지난해 누적 활동 약 250만 건
AI·IoT로 고립 위험가구 안전 상시 확인하는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 지난해 44,923가구 이용
야간·휴일에도 관제센터 운영해 지난 3년간 생활데이터에서 발생한 위기신호 73,215건 조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올해도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고립 위험가구 11만여 명에 대한 안부확인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고 전했다.

 

‘우리동네돌봄단’이 고독사 고·중 위험군 등 7만여 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 저위험군 등 4만여 명을 대상으로는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은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에 전화하고, 방문하는 등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대상 가구의 고립감 완화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안부 확인 과정에서 개별 가구의 위기 상황과 요청 사항을 상세히 파악해 ▲공적급여(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 신청) ▲긴급복지(국가형·서울형) 지원 ▲민간자원(후원품·성금)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고립 위험가구가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자치구·동주민센터에서 계획한 산책 동행, 요리·교육·체험 학습 등 고립 위험가구의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사업도 수행한다. 사회적 관계망 형성사업은 자치구별 상황에 따라 추진된다.

 

지난해 ‘우리동네돌봄단’은 서울시 내 7만여 명의 안부확인 대상자들에게 199만여 건의 안부 전화와 37만여 건의 방문 활동을 수행했으며, 긴급복지 지원 등 16만여 건의 공적·민간 자원을 연계했다(’24.12월 말 기준). 올해는 ‘우리동네돌봄단’ 1,200명이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시는 대상자별 안부 확인 방법의 선호도를 고려한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도 진행해 고립 위험가구를 촘촘하게 관리한다.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력, 통신, 조도 등 생활데이터를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가 24시간 감지·분석해 이상 신호가 생기면 안부를 확인하는 6종(▲스마트플러그 ▲AI안부확인 ▲AI안부든든 ▲1인가구 안부살핌 ▲똑똑안부확인 ▲AI스피커)의 복지서비스로 지난해 44,923가구가 이용했다.

 

(스마트플러그) 가정 내 주로 사용하는 가전에 설치해 전력량과 조도를 측정하고, 일정 시간 전력 사용과 조도 변화가 없으면 동주민센터나 관제센터 담당자에게 위험신호를 전달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는 서비스

 

(AI안부확인)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건강, 식사, 운동, 약 복용, 불편 사항 등)를 확인하고, 통화 내용을 자동 기록해 동주민센터나 관제센터 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AI안부든든·1인가구 안부살핌) 가정에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통신(휴대폰 수·발신, 문자 발신, 모바일 데이터 사용 여부), 전력(전기 사용량, 전기 사용 시점, 전기 사용패턴 정보), 모바일 앱(휴대폰 충전, 통화, 활동, 잠금 등 휴대폰 사용 이력)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

 

(똑똑안부확인) 휴대전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발신 이력, 모바일 앱(걸음 수), IoT 디바이스(문열림 센서, 스마트플러그)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

 

(AI스피커) 가정에 AI스피커를 설치해 음악 감상, 뉴스, 날씨, 대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정서 안정을 지원하며, 치매 예방, 기억검사, 마음 체조 등의 부가 기능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

 

대상자가 AI 전화를 여러 차례 받지 않거나 통신량·전력 사용량의 변화가 없는 등 위기 신호가 감지되면, 관제업체·동주민센터의 확인과 긴급출동을 통해 대상자가 위험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대응한다.

 

시는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 야간·휴일 관제센터’를 운영해 위기 상황이 발생하기 쉬운 야간시간과 휴일에도 적시에 대응하고 있다. 관제센터는 지난 3년 동안 총 73,215건의 위기 신호에 대응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스마트플러그 위기 신호로 현장 출동해 위험 상황에 빠진 다가구 독거 어르신의 긴급구조를 진행한 바 있다.

 

관제센터는 서울시복지재단 내 고립예방센터에 설치돼 위험신호 감지 시, 전화나 현장 출동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동주민센터 연계 등의 조치를 취한다.

 

한편 ‘우리동네돌봄단’,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 등 서울시의 다양한 노력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고독사 사망자 수는 2022년 678명에서 2023년 559명으로 감소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고립 위험가구를 상시 발굴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하여 가구별 맞춤형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설 연휴를 맞이하여 주변에 고립된 이웃들이 있는지 둘러보고,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계시면 망설이지 말고 동주민센터에 연락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지하철 이용 중 불편한 점 24시간 내내 AI 챗봇 <또타24> 이용해 접수하세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이용 중 불편한 점이 발생했을 때 별도로 고객센터에 연락하지 않고도 24시간 내내 간편하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창구인 AI 챗봇 ‘또타24’를 소개했다. 공사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24시간 AI 기반 챗봇 민원 상담 서비스 ‘또타24’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 해만 43만 건이 넘는 민원을 챗봇으로 처리했다. 특히 냉‧난방 민원과 같은 간단한 민원의 경우, ‘또타24’를 활용하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챗봇 채팅창에 “더워요” 또는 “추워요”를 입력하면, 민원 접수 화면으로 이동한다. 이후 호선과 탑승 중인 열차의 칸 번호를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만으로 민원이 자동 접수된다. 실제로 작년 한 해 공사에 접수된 전체 냉난방 민원의 38%에 달하는 36만 건의 냉‧난방 민원이 챗봇을 통해 접수됐다. 챗봇을 통해 민원이 처리되는 만큼 고객센터 직원들은 응급환자 발생‧소란자 발생 등 긴급한 민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올해도 1월에서 5월까지 ‘또타24’는 126,747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중 냉‧난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장관 후보자,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전환, 국민과 함께 이끌겠다"
[환경포커스=국회] 김성환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기후위기가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지금, 환경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전환을 위한 토대를 국민과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탄소중립 이정표 수립 ▲기후재난 대응력 강화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 ▲국민 체감형 환경개선 등 4대 전략 방향을 제시하며 환경부 수장으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안면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430ppm을 넘었다”며 “450ppm을 초과하면 지구 평균기온이 2도 이상 상승해 세계 경제가 붕괴할 수 있다는 것이 과학계의 경고”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화석연료 중심의 탄소문명을 재생에너지 기반 문명으로 전환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청장과 국회의원 재직 시절 에너지 전환과 기후대응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경험을 언급하며, “환경부장관으로서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해야 한다”며, 산업·수송·건물 전 부문의 감축을 유도하고 전기차·히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접근성 놉이기 위한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하반기 활동 돌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률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홍보단(서포터즈)이 함께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저상버스에 직접 탑승하는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활동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3월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뇌병변복지관과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추진단을 통해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시민추진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65회에 걸쳐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저상버스를 타고 탑승 환경에 대한 실태 조사를 했으며, 하반기에는 100회 이상 저상버스 탑승 체험을 할 계획이다. 시민추진단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홍보단(서포터즈) 26명으로 구성되고, 4인이 한 조로 저상버스를 체험하며 운전기사와 승객들에게 교통약자의 이동권에 관한 관심을 유도한다. 조사 내용으로 ▲버스정류장 내 운행 시간표상 저상버스 운행 표시 여부 ▲버스정류장 앞 보도 연석 높이와 보도 폭 ▲휠체어 탑승 후 저상버스 출발 시간까지 걸리는 시간 ▲운전기사와 승객 태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