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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닐 봉투‧1회용 배달용품 줄이기 나서

4개 전통시장 ‘1회용 비닐 봉투 사용 줄이기’ 실천 선언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해마다 증가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억제하는 일환으로 지난달 19일 전국 최초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선언한 가운데,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5대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시민실천운동 본격화에 나섰다.

 

5대 품목은 플라스틱 컵, 빨대, 비닐 봉투, 배달용품, 세탁비닐로 서울시와 4개 시민단체(여성환경연대, 새마을부녀회, 녹색미래,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주도로 시민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상인연합회, 새마을부녀회는 전통시장에서 하루 평균 약 180만장이 사용되는 비닐 봉투를 줄이기 위해 우선 중곡제일전통시장 등 4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비닐봉투 줄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시와 서울시상인연합회, 새마을부녀회는 서울시 전통시장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비닐 봉투 줄이기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시장상인회와 새마을부녀회는 4개 전통시장에서 비닐 봉투 줄이기 실천선언문을 낭독하고, 나만의 장바구니 만들기 시연 및 제작·배포, 장바구니 수집소 운영 등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바구니 수집소에서는 폐현수막 등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무상 대여해주며 장바구니를 기부하거나 장바구니를 대여하고 반납한 시민에게 포인트(스티커)를 부여하고 누적개수에 따라 재생휴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31일(수)에는 광진구 중곡제일전통시장이 10시 30분부터, 강서구 화곡본동시장이 15시부터 행사를 시작하며, 11월 5일(월) 14시부터는 강동구 길동시장과 성북구 길음시장이 실천선언문 낭독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중곡제일전통시장은 관내 유치원생 400여명과 함께 장바구니로 시장보기 이벤트, 다양한 실천 퍼포먼스(인형탈, 삐에로, 페이스페인팅 등) 및 가두 캠페인(피켓 및 현수막 이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와 (재)녹색미래는 1회용 배달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미 녹색미래는 지난 억새축제와 위아자나눔장터에서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1회용 배달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11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배달존 등에서 ‘1회용 수저 거절하기’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1회용 수저 거절 동참서약서 작성 및 SNS 인증하는 시민들에게 다회용 수저 등을 나눠주고 배달기사에게는 플라스틱 줄이기 홍보 자석 병따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사)한국세탁업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MOU를 체결하고 세탁비닐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여성환경연대와 서울시내 플라스틱 프리 카페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은 플라스틱 프리 도시 선언 이후 공공분야는 물론이고 민간사업장까지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5가지 품목을 대상으로 시민실천운동을 집중전개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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