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에너지 취약계층에 겨울나기 난방용품 지원

‘다(多)가(家)온(溫) 서울’ 캠페인을 전개

[환경포커스=서울]  에너지빈곤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위해 ‘다(多)가(家)온(溫) 서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서울시가 취약계층 2만 가구에 4억 5천 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전달한다고 29일 밝혔다.

 

‘다(多)가(家)온(溫), 서울’ 은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함을 전달하는 서울’이라는 뜻으로, 서울시가 매년 겨울마다 추진하는 에너지빈곤층 지원 캠페인이다.

 

에너지빈곤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적은 소득으로 에너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을 사용하지 않고 겨울을 나고 있다. 대부분 난방 효율이 낮은 낡은 주택에 살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서울시는 ‘다(多)가(家)온(溫) 서울’을 통해 에너지빈곤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단열시트와 난방텐트, 전기매트, 내복, 이불 등의 난방용품을 전달하고, 20여 가구에 단열시공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물품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한 민간기업과 시민의 후원금으로 마련되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이 에너지 생산·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복지 기금이다.

 

시민들은 에코마일리지 기부금 외에 광화문장터 및 온맵시 나눔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를 현장에서 기부하기도 하였고, 11.24.(토)까지 진행된 ‘카카오 같이가치’ 온라인 모금함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였다.

 

에너지빈곤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시민은 물론 우리은행, 에프알엘코리아, 한국야쿠르트, 한화에스테이트 등의 기업도 에너지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기부에 동참한다.

 

2017년부터 5년간 1억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하기로 약정하였던 우리은행 외에도 서울시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으로 지정되어 지속적으로 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에프알엘코리아에서도 자사 유명 내의(히트텍)도 1만 장 기부한다.

 

한국야쿠르트에서도 6천3백만원을 기부하였고, 한화에스테이트는 기부금 외에도 임직원 자원봉사도 영등포본동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또 핸드메이드 방식의 유아용품 업체인 (주)보니코리아에서 겨울이불 등의 2천만원 상당의 유아용품, 환경단체인 지구시민운동연합에서도 2천만원 상당의 텀블러세트를 에너지빈곤층을 위해 기부하였다.

 

시민들과 기업의 참여로 모인 후원물품은 지난 14일부터 배분되기 시작하여 서울시 전역의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미혼모시설, 장애인복지관 등을 통해 홀몸어르신, 한 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전달된다.

 

영하로 내려가는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고려하여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한 물품 지원은 12.7.까지 1차 지원을 완료하고, 기부금품 모집에 따라 향후 추가지원도 고려 중에 있다.

 

또한, 서울시는 주거복지센터 및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주거에너지 효율화가 필요한 가구를 추천받아 2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단열공사를 진행 중이다. 단열공사를 통해 창문과 출입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고 내벽 공사까지 진행한다.

한편, 에너지빈곤층 후원을 원하는 시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다(多)가(家)온(溫) 서울’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검색한 뒤 일시·정기 기부 및 2천원 문자기부 등의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 이후에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누구나 에너지빈곤층을 도울 수 있으며, 후원 및 지원 사업 추진 현황은 홈페이지(www.seoulenergyfu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취약계층에 관심을 갖고 ‘다가온(多家溫) 서울’ 에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에너지취약계층 중에는 노약자가 많은데 이분들이 추운 겨울에 건강을 잃지 않고 좀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종합뉴스

더보기
신분증 확인 모습 CCTV 찍혔다면…청소년 술 판매 행정처분 구제
[환경포커스] 앞으로 청소년에 속아 술을 판매한 경우 영업자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CCTV 등 영상정보나 진술 등으로 확인된 경우에도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정비하고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선량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요건을 구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일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음식점 영업자들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건의하는 등 애로를 호소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에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1차 위반 땐 영업정지 2개월에서 7일, 2차 땐 영업정지 3개월에서 1개월, 3차 땐 영업소 폐쇄에서 영업정지 2개월로 낮춘다. 또한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로 영업정지의 처분을 받은 경우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음식점 등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한 경우 현재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 등으로 영업자가 속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