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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동물원 부화 큰고니 <여름> 자연 서식지에서 러시아로 이주하는데 성공
[환경포커스=부산]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이하 센터)는 국내 동물원에서 부화된 큰고니 '여름'이 자연 서식지(부산 을숙도 물새류대체서식지)에서 러시아로 이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여름’은 에버랜드(경기 용인시 소재)에서 2023년 6월에 태어난 큰고니의 이름이다. ‘여름’의 아빠인 큰고니 ‘날개’와 엄마 ‘낙동’은 원래 야생 철새였으나, 지난 1996년 아빠 날개가 총에 맞은 채 경기도 남양주시 인근에서 부부가 함께 구조돼 이후 에버랜드에서 살고 있다. 이번 이주 결과는 국내 동물원에서 부화한 큰고니가 원래 번식지인 러시아 자연 서식지로 되돌아간 국내 첫 사례다. 특히, 국내 큰고니의 최대 월동지인 낙동강 하구에서의 생태복원 성공과 멸종위기종 보전 분야의 지속적인 노력이 어우러진 성과로 평가받는다. ▲2023년 6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큰고니 '여름'은, ▲같은 해(2023년) 10월 센터의 을숙도 물새류대체서식지로 이송돼 야생 적응 훈련을 받아왔다. 이후 야생 큰고니 개체들과 함께 생활하며 먹이활동과 비행 능력, 사회적 행동 등을 자연스럽게 학습해왔다. ▲올해(2025년) 4월 30일에 부산을 출발해 울산 회야댐을 경유, 함경남도 신포시로 이동했고, 이어 함경북도 김책시를 거쳐 ▲5월 28일 이른 새벽, 불과 6시간 만에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지역까지 전체 2천3백 킬로미터(km)의 긴 여정을 완주했다. 이는 2023년 10월 큰고니의 등에 부착한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확인한 결과다. 한편, 센터, 에버랜드, 조류생태환경연구소는 2024년 6월 「멸종위기종 보전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물원 내 부화 및 야생 적응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여름’의 사례는 동물원에서 부화된 조류도 적절한 훈련과 서식지 환경이 제공되면 야생으로 돌아가 이주와 정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을숙도 물새류대체서식지에서 자란 개체가 본래 번식지인 러시아까지 이동했다는 것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생태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낙동강하구와 같은 철새 서식지의 보전과 함께, 동아시아-호주 철새 이동 경로(EAAFP) 보전 전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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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최초로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매화마름 엽록체 DNA 서열 완전 해독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식물원은 세계 최초로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II급)인 매화마름(Ranunculus kadzusensis Makino)의 엽록체 DNA 서열을 완전 해독하여, 과학적 종 분류 기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매화마름은 1929년 일본의 식물분류학자 Makino 에 의해 처음 보고된 수생식물로,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경주에 자생하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1960년대까지는 서울 일대에서도 흔히 채집되었으나, 도시 개발과 농경지 축소로 인해 1980년대 이후 자생지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는「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2조 제2항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매화마름에 대한 연구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서울식물원 연구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식물인 매화마름의 보전‧복원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하였다. 형태적으로 유사한 근연종들과의 혼동이 많았던 매화마름의 유전적 독립성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정확한 종 구분과 보전·복원 전략 수립에 필요한 핵심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매화마름은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하는 R. bungei 및 R. pekinensis 등과 형태적으로 유사해 종 구분이 어려웠는데. 이번 엽록체 DNA 분석을 통해 매화마름이 이들과 유전적으로 명확히 구별되는 독립 종임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분석 결과는 2024년 8월에 엽록체 DNA 서열과 정보가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의 세계유전자은행(GenBank)에 등록되었고 (등록번호: PQ246022), 올해 6월에 유전체 분야 전문 국제학술지 ‘Mitochondrial DNA Part B: Resources’ 에 게재되었다. 매화마름의 엽록체 DNA는 전체 길이 158,301염기쌍(bp)의 고리형 구조로, 113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독이 완료된 매화마름 엽록체 DNA 지도는 다른 미나리아재비속 식물과 계통 유전학적 관련성을 밝히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종 구분을 위한 DNA 표지(Marker) 개발 등 다양한 학술 연구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매화마름은 우리나라 고유의 수생식물로, 반드시 지켜내야 할 귀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희귀 식물 보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여 생물 다양성 보전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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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때 이른 장마로 인한 피해 발생에 따라 맨홀정비 현장 등 하수도시설 점검 추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환경공단은 24일 중구 월미도 일대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맨홀정비 현장 등 하수도시설 점검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공단은 공공하수처리시설 11개소와 차집관로 89.6km, 펌프장 31개소를 관리 운영하고 있다. 지난주 때 이른 장마로 인한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되어,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하수도 시설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노후 맨홀 교체 현장을 점검했다. 노후된 맨홀은 대량의 폭우 발생 시 탈락으로 인한 시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며, 시설 유지보수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총 1,025개 맨홀의 사전 점검을 통해 423개의 노후 맨홀 뚜껑을 확인하고 사업비 총 7억 천여만 원을 투입하여 교체하고 있다. 특히 강우 시 맨홀 내부 수위 및 압력 상승으로 인한 뚜껑 이탈 방지를 위해 잠금형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2차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추락방지 시설도 설치하여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지하 시설물 관리를 위한 GPR(Ground Penetrating Rader) 지표투과레이더 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수도관의 경우 유속이 낮고 누수량도 적어서 관로 주변 지반을 장기간 연약하게 만들어 지반침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번 GPR 탐사 기술은 지표면 아래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찾아 사고 가능성을 대폭 감소시키며, 선제적인 도로 침하 예방과 원활한 하수관로 유지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에 공단은 자체 보유한 GPR 탐사기를 활용해 지하철 공사 등 지반 변위가 발생되는 하수관로 인근 위험지역 주변을 우선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사 시 위험이 발생된 지역은 인근 하수관로 등에 대한 CCTV 영상 촬영 등을 통한 신속한 정밀 조사와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된 차집관로 데이터는 DB 자료화를 통해 GIS 시스템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도로 침하 예방과 안정적인 하수관로 유지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는 선제적인 점검과 정비로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첨단 기술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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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 연안 주요 해역에 어린 조피볼락 총 40만 마리 방류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가 6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인천 연안 주요 해역에 어린 조피볼락 총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전했다. 방류는 6월 24일 옹진군 소야해역에 25만 마리, 6월 25일 중구 무의해역에 15만 마리를 각각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류 해역은 연안 어업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어업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선정했다. 방류된 어린 조피볼락은 수산자원연구소가 올해 4월 초 부화시켜 약 3개월간 사육한 개체로, 평균 길이는 6cm 이상이다.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질병이 없고 건강한 것으로 확인된 우수한 종자이다. 조피볼락은 바위틈을 선호하는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방류에 의한 자원 조성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방류 후 1~2년 내 어획이 가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성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서 방류한 꽃게 등을 비롯해 인천 앞바다에 방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며 “감소한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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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악취 없는 도시를 위한 노력 주제로 <하수악취 저감 심포지엄>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새문안로 55) 1층 야주개홀에서 시민, 전문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하수악취 저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하수악취 저감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서울시는 ‘깨끗하고 걷기 좋은 서울거리’를 목표로 「서울형 하수악취저감 기본계획('22~'24)」을 추진, 75개 주요 관리지역에 총 1만 6천여 대의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는 등 성과를 거둬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하수악취협회, ㈔한국냄새환경학회, 서울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며, '서울의 숨, 깨끗하게: 악취 없는 도시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전문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기업 홍보부스 등으로 진행된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정책·법제도부터 기술까지 하수악취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해법이 논의된다. ▲송호면 한국하수악취협회장이 ‘우리나라 하수악취저감 정책 방향 제안’으로 발표의 문을 열고, 이어 ▲송지현 세종대학교 교수가 국내외 법 제도 동향을 소개한다. 또한 ▲기동원 서울연구원 박사는 실제 저감시설의 효과 평가와 운영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봉춘근 ㈜오츠 대표는 산업계의 최신 기술 및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융합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2부에서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조정일 한국하수악취협회 이사가 좌장을 맡고, 주제발표자 4명과 전기현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서울시 하수악취 저감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장 로비에는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하수악취 저감 기술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가람 ▲오츠 ▲MIT ▲센텍 ▲한국하수도기술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각사의 악취 저감 기술 원리와 효과 등을 소개한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하수악취 저감 노력을 되짚어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며, “오늘 논의된 전문적인 제언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악취 없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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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채집
2025년 6월 26일(목) 배포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채집됐다고 전했다. 올해 인천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된 시기는 6월 3주차(6.16.~6.22.)로 지난해 7월 3주차(7.15.~7.21.)보다 약 한 달 앞선 시기이다. 채집된 모기의 병원체 보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됨에 따라 지난 3월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아직 일본뇌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에 따르면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2021년 23명, 2022년 11명, 2023년 17명, 2024년 21명으로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했으며, 인천에서는 지난해 2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고, 올해는 현재까지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경련, 의식 저하 등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포함해 인천 지역 모기밀도조사와 공항 주변 해외유입 모기 감시 등을 통해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곽완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예년보다 다소 이른 시기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장마 전후 모기 개체수 증가가 예상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과도한 우려보다는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등 기본적인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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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마·호우 대비 안전관리 개선 특별대책 보고회> 개최
이 보도자료는 2025년 6월 19일 오전 7시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0일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분야별 대책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장마·호우 대비 안전관리 개선 특별대책 보고회」를 18일 오후 5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개최하고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0일)부터 중부·남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되고 모레(21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여름철 풍수해 5대 위험유형 집중관리 전담팀(TF)을 설치하고 사전대비·전담팀(TF) 회의(11회)와 현장점검(83곳)을 실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 풍수해 지원 실·국·본부와 16개 구·군, 경찰·소방재난본부, 공사·공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풍수해 상황관리 체계 강화 ▲재해발생 우려지역 발굴 및 위험요소 해소 여부 ▲선제적 통제·대피체계 구축 등 주요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비상근무 협업부서 확대, 강풍대응 비상단계 상향과 함께 현장 모니터용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763대를 추가하는 등 풍수해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재해발생 우려지역 관리를 위해서 인명피해 우려지역 339곳을 지정하고 이 중 51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하천 진출입 차단시설 414개, 긴급대피시설 78곳, 지하차도 침수대비 비상대피로 21곳, 강제배수 지하차도 차단시설 33곳, 도시철도 차수판 491곳 등 안전시설을 설치 완료하고 장마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온천5호교 임시구조물 철거, 동천 가물막이 제거, 명장공원 재해예방공사 조기 완료 등 우기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했으며 대형공사장 317곳, 산사태 취약지역 360곳에 대해 풍수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예기치 못한 위험기상에 대비해서 우선대피 대상자 660명에 대해 공무원과 민간 대피조력자 784명을 사전 지정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통제 매뉴얼에 따라 하천과 지하차도의 차단도 선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 행정부시장은 지난 14일 발생한 맨홀사고의 방지대책과 새벽 시간 동구의 선제적 주민대피 사례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중점관리구역 내 추락방지시설이 미설치된 맨홀(1만4천847개)에 대해서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안에 방지시설을 설치해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철저히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6월 14일 새벽 동구 일대 노후 건축물에 주거 중인 시민 11세대 20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한 사례를 언급하며 모든 구·군에서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부산에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인 사례처럼 재난의 규모가 고정관념을 뛰어넘고 있어 항상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대응해주기를 바란다”라며, “시민들께서도 여름철 기상정보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통제와 대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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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방사능재난 대비 시민 안전 위해 시 전역에서 <광역단위 방사선 탐지훈련> 실시
2025년 6월 19일(목) 정기 이 보도자료는 2025년 6월 19일 오전 7시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9일부터 이틀간 방사능재난 대비 시민 안전을 위해 시 전역에서 '광역단위 방사선 탐지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해 19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관·군·경 통합 '2025년 부산시 상반기 광역 단위 방사선 탐지훈련'으로, 전국 지자체 중 부산시만 실시하는 특성화 훈련이다. 시 원자력안전과를 중심으로 16개 구·군,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경찰청, 육·해·공군 등 유관기관 등 26개 기관이 참여해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과학적·객관적 자료를 축적하고, 만일의 원전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해 유사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한다. 방사선 탐지 장비 사용·운영 등 훈련 전 사전교육(19일)과 행동화 훈련(20일)으로 나눠 2일간 진행된다. 훈련 주요 내용은 ▲위기관리 매뉴얼을 기초로 한 방사선 탐지계획 ▲육·해·공중 동시 방사선 탐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효과적인 대응체계 마련 ▲방사선 비상단계에 따른 기관별 임무·역할 정립 ▲현장과의 실시간 통신체계 확립 및 실시간 관제 등이다. 구체적으로, 기관별 탐지구역 및 탐지조직의 편성·운영의 적절성과 방사선비상 단계에 따른 기관별 협업방식 및 대응체계 등을 검증한다. 장비 운영 요원 대상 사전교육을 통한 완벽한 훈련 준비와 방사선 비상단계(백색·청색·적색)에 따른, 기관별 임무·역할을 정립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및 방사능방재그룹망(RPG-LTE)을 활용해 16개 구·군 및 유관기관과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지휘통제통신체계를 확립하고 방사능재난 대응 체계를 확고하게 구축한다. 시는 이번 행동화 훈련(20일)에서 차량, 함정, 헬기 등을 동원해 시역내 광활한 지역에 대한 방사선을 신속히 탐지할 수 있도록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점검한다. ▲‘육상탐지’는 시, 16개 구·군, 육·해·공군이 ▲‘해상탐지’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공중탐지’는 시와 부산경찰청, 부산대 연구소가 맡는다. 김기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방사선 탐지훈련으로 방사능재난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관·군·경 협업을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방사선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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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온다습한 기후의 본격적인 여름철 맞아 시민들에게 식중독 주의 당부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식중독 건수 중 여름철이 총 332건으로 전체의 35.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충북과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급식용 빵을 통한 살모넬라균 집단감염 사례가 4건 발생해 유증상자 208명이 확인되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세균성 식중독은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균,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등 다양한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덜 익힌 고기, 부적절하게 보관된 달걀 및 해산물, 장시간 실온에 방치된 조리식품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소홀할 경우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진다.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설사·복통·발열 등이 나타난다.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식재료와 조리 기구 세척 및 소독 ▲ 물 끓여 먹기 ▲ 보관 온도 준수 ▲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기 ▲ 도마, 칼 등 조리 기구를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육류, 달걀, 비가열 섭취 식품 원재료 등에 대한 식중독균 집중 검사 50건을 실시했으며, 여름철 다소비식품, 식품접객업소 얼음 및 조리식품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에는 식재료의 보관과 조리 과정에서 세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연구원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검사와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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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에 따라 철저한 감염 예방수칙과 각별한 주의 당부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6월 20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번 주의보는 모기지수(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일정 기준(0.5 이상)을 초과한 지역이 3곳 이상(철원군, 화천군, 파주시)으로 확인되면서 전국적으로 발령됐다. 말라리아는 주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서 4월부터 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매개모기에 물릴 경우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인해 해열진통제만 복용할 경우 진단이 늦어질 수 있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인천시는 10개 모든 군·구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해당함에 따라, 모기 서식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말라리아 환자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며, 예방수칙에 대한 시민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밤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밝은 색의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특히,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다녀온 뒤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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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의료 사각지대 취약계층 보호 위해 의료급여수급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 적극 독려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적극 독려한다고 전했다. 올해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자 중 홀수 연도 출생자로, ▲20~64세는 일반건강검진 ▲66세 이상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20~64세는 일반검진을 통해 ▲신체계측 ▲혈압측정 ▲혈액검사 ▲요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등 기본검사와 성별·연령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66세 이상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통해 ▲문진 ▲골밀도 ▲인지기능장애 ▲생활습관 평가 ▲정신건강 ▲신체기능, 6가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은 전국 지정 병의원에서 할 수 있으며, 부산 내 지정 병의원은 504곳이다.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검진기관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www.nhis.or.kr)이나 고객센터(☎ 1577-1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그간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관리해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강도시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의료급여 수급자 등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부터는 매년 증가하는 의료급여수급자의 총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수급자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시 사회복지국과 시민건강국이 협업한다. 시는 의료급여수급자 조기 검진을 위해 시와 구·군 의료급여관리사(시 2명, 구·군 55명)를 중심으로 건강검진을 안내하고 건강증진 관련 사례관리를 할 계획이다. 의료급여관리사는 2003년부터 구·군에 배치돼 ▲신규 수급자 관리 ▲다빈도 외래이용자 관리 ▲장기입원자 관리(재가 의료급여사업) ▲연중관리대상자 사례관리 등을 통해 수급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지지체계 구축,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연말에는 검진 수요가 몰려 예약이 어렵고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니, 미리 검진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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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병들고 아픈 식물에 대한 맞춤 진단과 처방 제공하는 <반려식물클리닉> 확대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정서적 안정과 심리 치유 목적으로 반려식물을 돌보는 시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병들고 아픈 식물에 대한 맞춤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는 ‘반려식물클리닉’을 기존 9곳에서 1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부터 반려식물의 동네병원 역할을 하는 ‘반려식물클리닉’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만 총 1만 4천여 건의 반려식물 진단과 처방을 제공했으며, 실내식물 가꾸기, 원예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 1만 2천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오는 6월까지 성동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금천구 등 5개 자치구에서 반려식물클리닉을 순차적으로 추가 개원한다. ‘반려식물클리닉’은 식물전문가가 직접 식물상태를 진단하고, 상황에 따른 약제 처방, 분갈이,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밀한 치료나 장기 입원, 왕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반려식물병원’과 연계해 체계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실제로 서울시가 지난해 반려식물클리닉을 이용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식물 키우기의 장점으로 ‘정서적 교감’, ‘공기정화’, ‘생활 활력’ 순으로 나타났으며, 어려운 점으로는 ‘분갈이’, ‘병해충 관리’, ‘생육환경’, ‘물주기’ 등을 꼽았다. 반려식물클리닉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 또는 각 자치구 클리닉에 전화로 예약 후 반려식물과 방문하면 된다. 1인당 최대 3개 화분까지 치료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반려식물병원’(농업기술센터 내)과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단지, 동주민센터, 지역축제장 등으로 식물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반려식물병원은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반려식물에 대한 진단·처방·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은 각 자치구 누리집에서 신청접수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반려식물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반려식물클리닉을 통해 시민들이 식물을 더 건강하게 돌보고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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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25쌍 대상 큰고니 배경으로 <특별 웨딩 사진 추억 만들기> 추진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이하 센터)는 부산지역의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25쌍을 대상으로 국내 유일한 물새류대체서식지 내 큰고니를 배경으로 「특별 웨딩 사진 추억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큰고니 부부는 매년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장거리 이주를 함께하며, 이들의 결속은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큰고니의 사랑 이야기를 전하며, 결혼의 소중함과 생태 보존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2급인 큰고니는 단순히 번식을 위한 동반자가 아니라, 생존과 이동, 양육까지 모든 삶을 공유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이들의 헌신적 사랑은 자연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중 하나로 꼽힌다. 센터는 5월 한 달간 부산의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25쌍에게 주중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큰고니와 웨딩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센터 내 '물새류대체서식지'를 개방한다. 치료 후 자연 복귀가 불가능한 큰고니를 위해 2013년 조성된 물새류대체서식지는 센터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09-3-25호 큰고니와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온 큰고니 2마리 등 총 6마리가 살고 있다. 촬영은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촬영 도구는 지참하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누리집(www.busan.go.kr/wetland)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참여 접수는 유선 예약으로 진행되며, 문의는 센터 야생동물치료센터(☎ 051-209-2091~6)로 전화하면 된다. 서진원 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은 “큰고니의 사랑 이야기는 단순한 자연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헌신과 사랑의 상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예비부부와 신혼부부가 큰고니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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