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7 (월)

  • 맑음동두천 4.1℃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나리속 국내 자생종 인공교배 시도로 다양한 화색 가진 500여 개체 확보

서울식물원, 2019년부터 국내 나리속 자생종 수집 및 신품종 개발 진행중
자생종 인공교배로 500여 화색의 개체 확보 및 신품종 후보군 48개체 선발
최종 선정 개체는 국립종자원 품종 등록, 정원식물 개발과 확산에 앞장설 것

2022. 7. 18.(월) 조간용

이 보도자료는 2022년 07월 17일 11:15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식물원은 나리속의 국내 자생종을 이용하여 인공교배를 시도하고 다양한 화색을 가진 500여 개체를 확보하고, 신품종 등록위한 후보군 48개체를 선발했다고 전했다.

 

서울식물원은 식물과 식물문화,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급변하는 기후변화로부터 적응력과 내병성이 뛰어난 야외 정원식물 개발을 위해 2019년부터 나리속의 국내 자생종과 품종을 수집하여 품종개발을 위한 연구를 계속 진행해왔다.

 

나리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정원식물로 다양한 화색과 향기가 매력적인 다년생 구근식물이다. 사람들에게 백합이라는 꽃이름으로 알려 져있으나 ‘나리’는 백합과 동일한 말로 우리나라 말이다.

 

서울식물원은 주요수집속(나리속, 으아리속, 무궁화속, 진달래속, 산분꽃나무속)을 설정하여 해당하는 식물자원 수집과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수집속인 무궁화 약 120품종을 조성하여 지난 2021년도에 산림청이 추진하는 ‘제8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품종개발 연구 결과, 500여 다양한 화색을 확보했으며 그중 특색있는 48개체를 신품종개발 후보군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개체들은 향후 5년간 증식 및 연구를 통해 형질의 균일성과 생육평가 등 심사를 진행하여 최종 품종을 선정하게 된다. 특색있고 우수한 품종이 가려지면 국립종자원에 신품종 등록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인공교배를 통해 선발된 48개체 후보군은 앞으로 증식을 통해 형질의 균일성과 생육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이들 후보군 중 최종적으로 우수한 개체를 선정하여 신품종등록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개발 중인 나리속 품종은 서울식물원 주제원 내에 식재하여 내년 5월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여 설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나리속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생종을 이용한 신품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2019년부터 계속되어온 연구들이 이제야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우수한 형질을 지닌 정원식물 개발과 보급을 통해 새로운 정원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 겪는 청소년 위한 <행복동행학교> 참여자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행복동행학교’를 2025년부터 서울 전역 4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3일 목요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한 관계를 맺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지난해 친구 관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우울․고립감을 경험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건강한 관계 형성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행복동행학교」를 시범운영하였으며, 1년간 241명의 청소년과 50명의 보호자가 참여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였다.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립 청년 중 21%가 10대에 이미 고립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적절한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립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이에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또래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행복동행학교」를 운영해 왔다. 여성가족부가 2025년 3월 발표한 청소년 고립·은둔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사회적 관계 단절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그 중 65.5%가 친구

정책

더보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녹색 창업의 꿈, 환경창업대전 응모하기
[환경포커스=서울]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산업 유망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2025 환경창업대전’ 참가팀을 4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모집한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오염물질 또는 온실가스의 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을 높여 환경을 개선하는 시설‧장치‧서비스 등으로 탄소중립을 이루고 녹색성장을 촉진하는 녹색산업 분야* 예창업자와 창업기업(업력 7년 이내)을 모집 대상으로 하며, 환경창업 저변 확대 및 녹색산업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25개 수상팀(예비창업자 부문 12개 팀, 창업기업 부문 13개 팀)을 선발하여,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녹색산업 분야에 특화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와 협업하여 환경창업대전의 접수에서부터 시상식 개최까지 유망 창업 아이템을 찾아내 육성 및 투자유치 활동 등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창업 교육, 1:1 전문가 자문, 시장 검증, 모의 투자설명회 개최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또한, 상위 수상팀에게는 후속 연계 지원으로 내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의 질 높이기 위한 <좋은돌봄 인증기관> 찾는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각종 지원과 인센티브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의 질은 높인다는 계획으로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담당할 좋은돌봄 인증기관을 찾는다고 전했다.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제’는 노인 인권 보호, 시설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 등의 요건을 충족한 장기요양기관을 서울시가 공인해 주는 제도로 2009년 도입됐다.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시설), 노인요양시설, 안심돌봄가정(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는 방문요양기관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현재 서울시내 장기요양기관 2,132개소 중 현재 256개소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인증기간은 3년이며, 3년간 운영보조금(1천6백~1억6천8백만원)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우선 ‘데이케어센터’에는 야간 운영 인력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총 100만원(’24년 2,800만원~3,800만원→’25년 2,900만원~3,900만원) 인상 지급한다. 센터당 대체인력 지원 일수도 연간 12일에서 16일로 확대, 종사자 휴가 등 인력 공백 발생도 막는다. ‘노인요양시설’은 1,600만원~3,6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안심돌봄가정’은 1,800만원~2,7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두 시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