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건조한 날씨 지속되고 산불 발생 위험 증가함에 따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지정

서울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지정, 30개 기관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감시인력 배치, 산불진화장비 점검 등 초동진화 태세 구축
이동식저수조, 이동식개인장비보관함 등으로 산불 신속진화 지원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주요 등산로 블랙박스와 무인감시카메라를 통한 산불 감시 및 가해자 검거
10월31일(화) 북한산에서 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로 산불진화 대응체계 점검

2023. 11. 1.(수) 조간용

이 보도자료는 2023년 10월 31일 오전 11:15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한다고 전했다.

 

금년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 등으로 종로구 인왕산 등 총 4건의 산불이 발생되어 산림 60,403㎡ 피해가 있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10건 중 9건은 봄철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서울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이 연중화되고 가을철 산행인구 증가가 예상되어 가을철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이 기간 서울시, 자치구, 공원여가센터 등 30개 기관에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면서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 예방 활동과 초동 진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방지에 주력한다.

 

서울시 산불방지대책본부와 함께 24개 자치구(산림이 없는 영등포구 제외), 4개 공원여가센터, 서울대공원에서도 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평․휴일 지속 운영하며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갖춘다.

 

또한, 소방, 군․경, 서울국유림관리소,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항공 등 유관기관 간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산불상황에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주요 산에 배치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30여명은 관악산‧수락산‧북한산 등 관내 산을 수시로 순찰하여 산불을 감시하며, 각 기관에서는 산불진화차, 산불소화시설,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등 산불진화장비 사전 점검·정비를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 중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의 전문교육을 받고, 산불취약 현장에 투입되어 산불 감시와 산불 진화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자치구 산불감시보조인력과 산불 진화 지원 유관기관(군․경․북한산국립공원공단)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교육․훈련을 지원한다.

 

산불진화차 22대, 산불소화시설 7개소, 고압수관장비보관함 132개소,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44개, 개인진화장비 380여개 등 진화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또한 주요 산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 블랙박스 등을 통해 산불을 조기 감지하고 산불 예방 및 가해자 검거에 활용한다.

 

서울시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불감시용 블랙박스 스피커로 산불조심 방송을 송출하여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불 발생 시에는 원인조사 및 가해자 검거를 위한 추적자료로 활용한다.

 

또한, 관악산․청계산 등 서울시 주요 산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가 산불 조기 감지 모니터링 중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산불 조기 발견 및 초기진화를 위해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불감시 플랫폼을 구축하여 산불감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가을철부터 한강과 먼 북부지역 산불 발생에 대비, 헬기의 신속한 담수 지원을 위해 이동식저수조(담수지) 4개를 구비․완료하였으며, 산불 발생 시 항공 요청에 따라 즉시 설치․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산림항공관리소와 현장점검을 통해 헬기 담수지 설치 위치를 선정(5개소)하고 4개 공원여가센터에 이동식저수조를 구비하였으며, 10.24.(화) 수락산스포츠타운에서 서울산림항공관리소․노원구․노원소방서와 이동식저수조 설치 및 헬기 담수 등 가을철 산불 대비 사전 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119특수구조단 항공대와도 추가 설치 장소 선정을 위해 협의중이며, 장소 선정 후 소방헬기 담수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식 개인진화장비보관함을 각 공원여가센터에 설치하여 산불진화를 위해 투입되는 진화인력에게 즉시 장비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동식 개인진화장비보관함(컨테이너)은 권역별 4개 공원여가센터에 설치되어 있으며, 각 보관함에는 개인진화장비세트가 200세트씩(등짐펌프, 갈퀴, 안전모, 헤드랜턴, 방진마스크, 보안경, 작업장갑, 비상보온담요 등으로 구성) 보관중이며 산불발생 시 보관함을 이동하여 진화인력에게 제공된다.

 

서울시는 산불 대응체계 점검 및 진화능력 향상을 위하여 10월 31일 15시에 성북구 북한산에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은 산불 진화 헬기(산림청, 소방), 진화 드론 뿐만 아니라 권역별 자치구, 유관기관이 총동원되어 산불발생 신고부터 진화까지 실전과 동일하게 실시되었다.

 

이번 훈련은 성북구 안전한국훈련, 성북소방서 긴급구조종합훈련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성북구 북한산에서 북한산국립공원관리소, 산림청(서울산림항공관리소, 서울국유림관리소), 소방․군·경, 권역별 지원기관(노원구, 강북구, 광진구, 도봉구, 중랑구, 북부공원여가센터) 등 400여명이 참가하여 내원사 능선 부근 산불 발생 상황으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종로구․종로소방서도 산불이 종로로 비화되는 상황을 가정한 산불진화훈련을 북한산 종로구 쪽에서 동시에 실시하였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대중교통(지하철 등) 모니터와 인터넷 등을 활용해 산불조심 홍보 영상 등을 홍보하고, 매월 ‘화기․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 금지’ 캠페인을 통해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고취할 예정이다.

 

산불조심 홍보 영상은 ▲등산 시 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 금지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소각, 쓰레기 소각 금지 ▲담배꽁초 무단 투척 금지 등 시민들이 알아야 할 산불 예방 수칙을 담았다.

 

매월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어깨띠, 리플릿, 현수막, 드론 등을 이용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9월 기준) 3,500여명이 참여하여 등산객들에게 산불 예방을 홍보하였다.

 

아울러, 서울시는 산불 피해지에 전문가로 구성된 ‘산불전문조사반’을 투입해 현장 조사·감식을 통해 산불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경찰에 감시카메라·블랙박스 영상 제공 등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산불 가해자를 끝까지 검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경찰과 공조로 올해 상반기 4건의 산불 중 3건에 대해 가해자를 검거하여 과태료 부과 및 검찰 송치하였으며, 인왕산 산불 용의자도 계속 수사중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고의로 산불을 내면 7년 이상 징역에 처하고, ▲과실로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특히, 산림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라이터 등 화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최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소방서(☏119) ▴서울시 산불종합상황실(주간 ☏ 2133-2160, 야간 ☏ 2133-0001~6) ▴산림청 산불상황실(☏042-481-4119)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올 가을에도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은 대부분 담뱃불 실화 등 인의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지하철 이용 중 불편한 점 24시간 내내 AI 챗봇 <또타24> 이용해 접수하세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이용 중 불편한 점이 발생했을 때 별도로 고객센터에 연락하지 않고도 24시간 내내 간편하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창구인 AI 챗봇 ‘또타24’를 소개했다. 공사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24시간 AI 기반 챗봇 민원 상담 서비스 ‘또타24’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 해만 43만 건이 넘는 민원을 챗봇으로 처리했다. 특히 냉‧난방 민원과 같은 간단한 민원의 경우, ‘또타24’를 활용하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챗봇 채팅창에 “더워요” 또는 “추워요”를 입력하면, 민원 접수 화면으로 이동한다. 이후 호선과 탑승 중인 열차의 칸 번호를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만으로 민원이 자동 접수된다. 실제로 작년 한 해 공사에 접수된 전체 냉난방 민원의 38%에 달하는 36만 건의 냉‧난방 민원이 챗봇을 통해 접수됐다. 챗봇을 통해 민원이 처리되는 만큼 고객센터 직원들은 응급환자 발생‧소란자 발생 등 긴급한 민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올해도 1월에서 5월까지 ‘또타24’는 126,747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중 냉‧난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장관 후보자,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전환, 국민과 함께 이끌겠다"
[환경포커스=국회] 김성환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기후위기가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지금, 환경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전환을 위한 토대를 국민과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탄소중립 이정표 수립 ▲기후재난 대응력 강화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 ▲국민 체감형 환경개선 등 4대 전략 방향을 제시하며 환경부 수장으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안면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430ppm을 넘었다”며 “450ppm을 초과하면 지구 평균기온이 2도 이상 상승해 세계 경제가 붕괴할 수 있다는 것이 과학계의 경고”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화석연료 중심의 탄소문명을 재생에너지 기반 문명으로 전환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청장과 국회의원 재직 시절 에너지 전환과 기후대응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경험을 언급하며, “환경부장관으로서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해야 한다”며, 산업·수송·건물 전 부문의 감축을 유도하고 전기차·히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접근성 놉이기 위한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하반기 활동 돌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률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홍보단(서포터즈)이 함께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저상버스에 직접 탑승하는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활동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3월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뇌병변복지관과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추진단을 통해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시민추진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65회에 걸쳐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저상버스를 타고 탑승 환경에 대한 실태 조사를 했으며, 하반기에는 100회 이상 저상버스 탑승 체험을 할 계획이다. 시민추진단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홍보단(서포터즈) 26명으로 구성되고, 4인이 한 조로 저상버스를 체험하며 운전기사와 승객들에게 교통약자의 이동권에 관한 관심을 유도한다. 조사 내용으로 ▲버스정류장 내 운행 시간표상 저상버스 운행 표시 여부 ▲버스정류장 앞 보도 연석 높이와 보도 폭 ▲휠체어 탑승 후 저상버스 출발 시간까지 걸리는 시간 ▲운전기사와 승객 태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