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4 (토)

  • 맑음동두천 -4.8℃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1.8℃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0.6℃
  • 광주 0.1℃
  • 맑음부산 1.5℃
  • 흐림고창 -0.8℃
  • 흐림제주 6.8℃
  • 맑음강화 -2.4℃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발족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선도한다… 국내외 아우른 민관 협력체계 구축
환경부, 부산광역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국내 18개 기업·협회 등 손 맞잡고

[환경포커스=부산] 세계적인 지구생물학자 호프 자런의 책 제목을 인용하겠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저는 이렇게 답변한다. “지구야, 변하지 마. 내가 변할게(Dear Earth, don't you change, ‘cause I will!).”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인사말을 했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민관 협력체계인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발족식을 11월 25일 벡스코(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11.25.~12.1.)’를 계기로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소비, 재활용까지 모든 주기를 망라하는 긴밀한 순환경제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위원장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산업을 대표하는 14개 기업*과 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 4개 협회·단체 대표, 세계경제포럼, 앨런맥아더재단, J4CE(일본 순환경제 산업계협의체) 등 해외 3개 산업계 협의체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산업계는 이날 발족식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선도적인 노력과 의지를 담은 이행선언문을 채택됐다.

 

이행선언문에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관리를 위해 △재생원료 사용 국가 목표 달성 노력, △재사용 등 플라스틱 감량행동 강화,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기반시설 구축 및 기술지원, △국제사회와 협력 창구 구축 등 정부 및 산업계의 공동역할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행선언문 낭독 이후에는 앨런맥아더재단이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운영하는 순환경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이번 이니셔티브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어서 국내 산업계에서는 △연차별 재생원료 활성화, △재사용 및 되채우기(리필) 거점 확대, △소비자 인식 제고 등 기업의 창의적 해법을 활용한 순환경제 협력사업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동향에 맞추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의 운영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 우수사례 등을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협의체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전 세계에 알려 우리나라가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이행의 모범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순환경제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기업의 혁신과 국제사회의 협력정신을 바탕으로 환경부가 순환경제 전환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과 소비, 처리 전 과정에서 감량과 함께 순환이용을 촉진하는 순환경제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로 꼽힌다”고 하면서 “그러나 수십 년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쉽게 쓰고 쉽게 버리는 삶의 방식을 한 가지 처방으로 단숨에 바꾸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진 =공동 취재단>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주거 취약계층 지원하는 <2024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민간기업, 비영리단체와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2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소통하고 그동안 사업에 참여한 동행 파트너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공동으로 ‘2024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를 12월 6일 금요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보증보험(공사비 1억 5천만원 후원)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11가구 집수리) ▲현대리바트(주방·욕실 시공, 가구 후원)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2022년 시범사업부터 주거환경개선공사를 주관한 한국해비타트, 올해 신규로 참여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도 참석하였으며, 재능기부로 정리 수납 교육을 진행한 대한수납정리협회와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한 임시거처 비용과 붙박이장을 지원한 남가좌1동 주민센터 관계자 등 다양한 동행 파트너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빛내 주었다. 시는 그동안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여 29개의 다양한 기관과 함께 77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였다. 지원 가구 선정 등 행정지원은 서울시에서 담당하고 민간기업과 단체에서는 환경개선에 필요한 자재‧공사비 후원 및

정책

더보기
국회미래연구원, 기술혁신이 초래하는 미래전쟁 변화 분석
[환경포커스=국회] 국회미래연구원은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적시 제공하는 브리프형 보고서인 「국가미래전략 Insight」 제115호(표제: “기술은 전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본 신흥기술과 미래전쟁)을 12월 9일 발간했다. 본 브리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기술혁신과 전쟁양상의 변화를 분석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한국의 미래안보와 혁신에 주는 함의를 제시한다. 저자인 차정미 국회미래연구원 국제전략연구센터장은 보고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은 네트워크 전쟁, 드론전쟁, 인공지능전쟁, 틱톡전쟁 등 신흥기술과 공간이 반영된 새로운 전쟁의 양상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주요국 의회와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토대로 기술혁신이 초래할 미래전쟁에 주목하고, 전략적 기술적 대비에 분주하다”고 강조하며, “본 브리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기술혁신과 미래전쟁에 주는 교훈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차 센터장은 “기술혁신역량이 단순히 경제력뿐만 아니라 안보역량, 군사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파괴적 기술혁신의 시대에 미래안보에 대한 새로운 사고의 역량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발달장애인과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서울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연주회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어린이병원은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병원 내 레인보우예술센터가 창단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공연 ‘꿈의 교향곡’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개소한 ‘레인보우예술센터’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소아·청소년·청년들의 예술적 재능발굴과 치료·교육을 통한 재능 계발은 물론 사회참여까지 연계해주는 곳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예술을 매개로 특수교육과 사회성 치료를 합친 ‘통합예술 치료교육 체계 시스템 모델‘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있다.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단원 30명과 음악멘토 30명으로 구성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예술그룹이다. 5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서 선발된 재능있는 발달장애 연주자와 음악멘토가 1대1로 짝을 이뤄 예술적 역량을 길러나가고 있다. 음악멘토들은 사단법인 이노비 소속 전문연주자와 레인보우예술센터 음악치료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향후 마스터 클래스, 국내·외 순회공연 등 다양한 협연 기회를 만들고 전문적인 오케스트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에 선발된 발달장애 구성원으로는 현재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