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11.8℃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13.8℃
  • 맑음대전 12.8℃
  • 흐림대구 10.5℃
  • 흐림울산 10.6℃
  • 맑음광주 13.8℃
  • 흐림부산 11.9℃
  • 흐림고창 11.1℃
  • 흐림제주 13.9℃
  • 맑음강화 10.1℃
  • 맑음보은 14.3℃
  • 맑음금산 13.4℃
  • 흐림강진군 13.1℃
  • 흐림경주시 10.3℃
  • 흐림거제 12.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임파서블 푸드, 중국 최고의 관광 중심지 마카오 상륙

임파서블 푸드의 대표적 제품,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 호텔 갤럭시 마카오 내 레스토랑에 선보이게 돼
임파서블 푸드의 대표적 제품, 이제 홍콩과 마카오에서 맛볼 수 있게 돼… 임파서블 푸드, 아시아 전역에서 빠른 성장 지속
임파서블 버거, 미국 내 3000여 레스토랑에서 제공

(환경포커스) 임파서블 푸드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및 레스토랑 리조트 단지가 자리잡고 있는 마카오에서 자사의 ‘식물성 고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30일부터 임파서블 푸드의 대표적 제품이 갤럭시 마카오 리조트 호텔 내 3개 레스토랑에서 제공된다. 코타이 스트립 상에 자리잡은 갤럭시 마카오는 아시아 전역에서 손꼽히는 리조트 및 엔터테인먼트 허브로서 3000개가 넘는 객실에 더해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엔터테인먼트 쇼가 매일 열린다.

마카오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높은 리조트 중 하나로 꼽힌다.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이자 아시아 지역 무역요충지였던 이곳은 현재 중국 특별행정구로 지정이 되어 있다. 마카오의 전세계 요리를 망라한 레스토랑들과 독특한 음식문화는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 유럽 등지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임파서블 푸드의 국제부문 담당 수석부사장인 닉 할라는 “세계 최고의 리조트를 두고 있는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게 되어 기쁜 마음 감출 수 없다. 마카오는 아이디어와 각종 영향이 오고 가는 글로벌 중심지로서 마카오의 요리사들과 레스토랑 고객들이 우리 식물성 고기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받아들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아시아… 이번에는 갤럭시로까지 확대

임파서블 푸드의 식물성 고기는 이미 고급 레스토랑에서 작은 다이너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화이트 캐슬 등 패스트푸드 체인을 포함하여 미국 내 3000여개에 달하는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레스토랑들은 임파서블 버거를 전통적인 방식의 소스와 곁들임 요리와 함께 내놓지만 어떤 경우는 만두속, 국수 요리, 타코, 미트볼, 아침식사용 샌드위치 등으로도 활용된다.

임파서블 푸드는 아시아 지역에서 매우 빠른 확대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4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식품분야 신생기업 임파서블 푸드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을 앞세워서 메이 차우, 우웨 오포센스키의 비프앤리버티 등을 홍콩 내 첫 선을 보였다. 임파서블의 식물성 고기는 현재 홍콩에서 진주, 어번 베이커리, 플랏 두 주르, 알토 등에 더해 5성 호텔인 호텔 아이콘과 그랜드 하얏트 홍콩 등 30개가 넘는 레스토랑에서 제공되고 있다.

갤럭시 마카오의 경우 임파서블의 식물성 고기는 차베이, 에이프런 오이스터 바 앤 그릴, 누들 키친 등 호텔 내 3개 레스토랑에서 8가지 다른 방식으로 제공된다.

웰빙과 의식적인 삶에 초점을 맞추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컨셉 레스토랑인 차베이는 임파서블 식물성 고기로 텍스멕스 타코, 853 버거, 타이레터스랩 등 세 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지속 가능성 높은 고품질 식재료로 잘 알려진 에이프런 오이스터 바 앤 그릴은 치포틀레 크로켓과 베지터블 밀푀유 등 식물성 고기로 만든 두 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내몽고에서 공수한 신선한 밀가루로 만든 수제 국수를 선보이는 누들키친은 임파서블 식물성 고기를 3가지 중국음식 메뉴에 기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시어드 번, 차이브 덤플링, 토스드 누들 위드 스파이스 에그플랜트이 그것이다.

맛은 좋지만 탄소족적은 적게

지난 2011년부터 개발 작업을 시작해서 임파서블 버거는 2016년 7월 뉴욕시 셰프 데이비드 창이 운영하는 모모후쿠 니시 레스토랑에서 맨 처음 선을 보였다. 임파서블 버거는 미국 레스토랑협회가 수여하는 2017년 테이스티 어워드와 2018년 파비 어워드에서 식물성 버거로는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임파서블의 대표적 제품인 식물성 고기는 물, 밀 단백질, 감자 단백질, 코코넛 오일 등 단순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단 한 가지 특별한 성분은 헴으로서 이를 통해 독특한 고기의 맛을 내고 조리 과정에서 다른 성분들도 고기 맛을 내도록 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 헴은 자연에서 가장 흔한 성분 중 하나로서 생명체를 구성하는 중요한 분자 구성요소이기도 하다. 이는 모든 생명체에서 발견되고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종류의 음식에도 들어가 있지만 특히 동물 세포에 가장 풍부하게 들어 있다. 임파서블의 과학자들은 고기가 고기 같은 맛을 내는 가장 큰 이유가 헴이 동물 세포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임을 발견해냈다.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급증하는 전세계 육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임파서블 푸드는 환경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지 않고도 헴과 고기를 지속 가능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확장성 높게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회사는 효모균을 발효시켜 콩 뿌리혹 헤모글로빈이라는 헴 단백질 성분을 식물에서 추출해내어 유전자 조작을 하는데 성공했다. 임파서블 고기에 들어 있는 헴은 지난 수십만 년에 걸쳐 인류가 소비해온 고기에 들어간 헴과 성분이 동일하다. 이는 쇠고기와 구분할 수 없는 맛을 내면서도 그 환경 영향에 있어서는 소를 실제 사육하는 것에 비해 훨씬 적다.

임파서블의 고기는 도살장이나 호르몬, 항생제, 콜레스테롤, 인공조미료 등과는 일체 관련이 없다. 임파서블 고기는 물을 75% 적게 사용하며 온실가스를 87% 더 적게 방출하고 기존의 쇠고기에 비해서 95%나 적은 토지를 점유한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성장 지원 위해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FC서울은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2년간 2,500여 명의 다문화‧외국인가정 어린이들이 참여하며 축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서로 우정을 나누며 한국사회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축구교실 참여 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5세~12세 아동으로, 선정 시 사회적 형평성 및 성비 등을 고려하여 저소득가정, 여성 참여자 등을 우선 선정하는데, 올해에도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에 참여할 서울시 거주 다문화‧외국인가정 자녀 76명을 공개 모집하여 선정하였다.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은 남촌재단과 GS칼텍스, GS리테일, GS글로벌, GS건설이 후원한다. 후원사들은 올해도 교육용품, 교육비와 다양한 특별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4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고척스카이돔, 월드컵보조구장, 보라매공원 등 10개 구장에서 주 1회(월 4회 기준, 9개월) 교육이 진행되며, 참여 어린이들은 무료로 축구교실을 다닐 수 있다. 수업은 FC서울의 유소년 코치들이 직접 맡고 있으며, F

정책

더보기
환경부 추가경정예산안 1,753억 편성, 산불·싱크홀 등 재난 대응에 집중 투자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4월 18일 국무회의에서 산불, 싱크홀 등 대규모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5년도 환경부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753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신속한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를 1,120억원 증액한다. 이는 2025년 본예산(350억원) 대비 3배 이상 추가 편성한 것이며, 영남지역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농업시설 및 공장의 재난폐기물 처리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 지원 및 방치된 폐기물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한다. 국립공원의 산불 초동 대응 강화를 위해 77억원을 추가 편성한다. 유사시 산불진화에 투입되는 노후 헬기(1대)를 적기 교체하고,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2대를 추가 도입하여 기존 4대를 포함 총 6대를 권역별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장비 확충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이 산불 초기진화 및 확산 방지에 적기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싱크홀 피해 예방을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배 확대한다. 전국 9개 광역시·도의 노후 하수관로 중 38개 계속사업에 505억 원을 증액하여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도보 30분에 여가·교육·돌봄 모두 <서울형 보행일상권> 시범사업 본격 착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시민들이 도보 30분 내에서 생활편의, 여가, 돌봄, 학습,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울형 보행일상권’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고 전했다. 앞으로 서울 곳곳이 도보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자족적인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 밑그림을 그리는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보행일상권’은 미래공간전략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22년 3월 발표)에서 처음 제시된 것으로 팬데믹·디지털 대전환과 같은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주거지의 일상 중심공간 부상 등 생활양식을 반영한 도시공간 개념이다. 다시 말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주거지 인근에서 다양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자족적 생활권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주거용도’ 위주로 형성되어 있는 서울의 일상생활 공간을 전면 개편함으로써, 서울 전역에 자립적 보행일상권을 조성하는 ‘서울형 보행일상권’을 실현하여,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9일, 시는 8개 시범대상지를 선정했다. 시범대상지는 『보행일상권 조성계획 기준 마련 및 시범사업 추진』 용역 자문에 참여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