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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획연재 |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 ⑦

울산마을기업지원단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상

시민공동체 활성화 통한 사회적경제 선순환

가능성확대 마을을 살리는 지역경제공동체


제19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가 2017년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에서 출발하여 생태문화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를 꿈꾸는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었다. 1999년에 시작하여 19회 대회인 금번 대회는 2박 3일 동안 연인원 6천여명의 각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지역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그 1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환경부와 울산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발전공모전에서 수상한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 발표, 기념식, 기조강연, 환영만찬, 주제별 컨퍼런스, 원탁회의, 산업생태탐방, 네트워크 파티, 폐막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첫날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어린이합창단 공연, 2017 지속가능발전대상 시상,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를 상징하는 깃발을 이용한 퍼포먼스로 이루어졌다.
2017 지속가능발전대상 시상식에서는 대통령상(전주지속협), 국무총리상(경상남도, 충북지속협), 환경부장관상(서울도봉구, 전북지속협, 화성지속협),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상(울산시/울산마을기업지원단, 제주도지속협, 아산지속협, 인천남구지속협) 등 10개 부문을 시상하였다.
이에 본지는 대상을 비롯한 최우수상 등의 수상내역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1. 사업목적 및 배경

 

연대와 협동의 공동체성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다

전 세계적인 조선업 불황 여파가 지역의 전 영역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면서 경기침체로 인한 소기업, 하청기업들의 어려움은 물론, 소상공인들 생활 전반으로 파고드는 일상의 불안은 시민공동체의 협동된 힘을 필요로 했다. 기업이 많다보니 조기퇴직 및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 출생)의 퇴직자 수 증가는 장수 사회에 은퇴가 아닌 반퇴의 상황에서 일자리 욕구를 증폭시켰다. 이는, 기존의 일자리마저 줄어들면서 탈 울산을 이끌며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연령대별 계층별 일자리에 대한 불안정성은 청년, 여성, 시니어 등 특정 층만을 해결과제로 부각시킬 수 없었다. 전반적인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전 연령과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넓고 긴 안목으로 관련 정보의 공유 및 기회의 공평성을 고려하는 확장된 연대와 협동이 필요했다.

시민의 생활터전이었던 지역에 대한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했고, 우리를 둘러싼 복잡하고 다변화된 사회에 불확실성을 직시해야 했다. 기존의 안정된 대기업 관련 일자리에서 좀 더 시민밀착형, 생활기반형, 지역관계형 일자리로 파고들어 세심하고 촘촘한 대안적 일자리를 만드는 데 조력해야 했다. 시민의 자발적 동기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장을 펼쳐주는 일들이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야 하는데, 그것은 시민의 욕구(Needs)를 읽고 그들의 언어로 눈높이를 맞춰 마음과 마음을 연대해야 하는 일이어야 했다.

사회 경제적 변화에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는 면역력을 키워야 안정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었다. 시민 역량이 지역 역량의 합이 됨은 물론, 시민공동체성을 발휘하여 생활 주변의 문제, 지역의 문제에 주목하고 참여하며 해결하기 위한 협동의 중요성이 커져 갔다. 기존의 사회적경제 관련 단체들은 지역의 다양한 물적·인적·문화적·정서적 환경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답하며 긍정적 실천 사례를 보여주어야 했다. 그 모습이 시민들의 우호적 저변 확대와 자발적 참여로 이어지고 지역사회의 가치 및 지속가능한 방향을 공유하여 공동체성을 키워갈 수 있었다. 지역경제의 선순환 가능성을 건강한 지역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사람과 마을, 마을과 지역, 지역과 사회로 성장시켜 갈 수 있다고 보고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선순환경제 생태계에 주목하였다.

 

시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유공간 활용에 주목하다

지역의 현실은 대기업 중심 산업구조 및 관련 일자리 비중이 높아 지역경제 전반에 쏠림현상이 있으며, 외부환경에 따라 파급력이 더 크고 강했다. 2016년 마을기업지원단 소속이 울산경제진흥원 기업지원팀 내로 바뀌면서 기존의 활동 전반에 대한 성찰과 새로운 기관과 팀 내에서 기존의 가치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지도 관건이었다.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지원단의 가치는 유지하되, 기관의 가치에 따라 약간의 기획 방향을 조정해야 했다.

진흥원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One Roof One Stop Service를 지향하듯, 지원단도 시민들에게 한 곳에서 모든 것을 상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의 사회적경제 영역 전반에 걸쳐 포괄적 입장으로 방향을 정하였다.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하여 상담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했고, 함께 의제를 찾고 공동체를 형성할 상시공간으로 필요했다. 이전에는 지원단 공간조차 제대로 없었기에 소속 기관이 바뀌면서 시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복합기능 공간마련을 통해 언제나 열려있고, 언제나 반기는 시민의 공간으로 기획과 실천을 할 필요가 있었다. 공동체는 아닌 와의 둘 이상 만남에서부터 시작이니.

 

마을기업지원단, 정책을 뒷받침하는 실천현장을 보여야 한다

그동안 공동체 활성화 및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지역의 관심 부족, 필요성 약화, 지역 내 인식되어 온 틀을 새롭게 하고, 시민저변확대와 다양한 지역의 관계망 등 협력을 이끌어 내어야 했다. 기존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그래서 더욱 중요했다.

정부의 정책 사업이고 변화하는 사회의 경제 패러다임을 새롭게 짜야 하는 일이라지만 보조금이라는 마중물이 투입되어 전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일이었다.

사업의 가치를 제대로 실현해 내어야 하고 시민들의 일자리, 주민들의 일자리, 참여, 양극화 해소, 사회적 약자 층의 동행, 동반성장, 공동체 활성화 등과 같은 어떠한 경우라도 가져가야 할 가치들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든다는 데 동감하는 지원단의 모든 활동 목적을 뒀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획들은 One Stop Service 일환으로 시민 사업상담, 구매상담, 제품 홍보 및 전시관, 시민 및 기업 참여 활성화로 목적을 두었다.

2015년까지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시민공동체 활동 및 저변 확대, 사업 육성 등을 해 왔다면, 2016년부터는 사회적경제 홍보 및 판로확대, 사업과 구매 상담 등 전체로 확대하여야 했다. 목적 추구에는 시민을 포함한 지역거버넌스 소통과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2. 사업내용

지원단 사업은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협동과 협력의 경험들이 부족한 사회, 지역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본 경험이 부족한 사회에서 나와 가족을 넘어 이웃과 마을, 마을과 지역, 지역과 사회로 배려와 협동의 가치를 실현하며 성숙되는 공동체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사회 양극화와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작은 역할이라도 고민하는 시민들의 활동이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 시민밀착형, 생활기반형, 지역관계형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원단은 언제나 기획가이며 실천가여야 하지만, 더 기초적인 것은 지원단조차 시민공동체의 일부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관련기관 및 연계단체는 지역관계망으로서 거버넌스 활동에 협력적이도록 유대관계 및 협조체계가 일상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에 중간매개 역할을 하며 목적사업을 추진하는 또 하나의 공동체다. 흔들림 없는 자세로 관련된 사업들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들을 울산이라는 이름으로 지역과 전국에 넓혀 나가도록 하였다. 지역 내에서는 마을기업을 넘어 사회적경제 전체로 확대하여 협업과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조력을 하며 선순환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했다.

 

울산 마을기업·사회적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의 거점,중소기업제품전시관

지역과 소통하는 시민 참여 방법을 이끌어낼 공간, 울산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 등 전시·홍보 공간, 다양한 분야와 연령층의 시민 참여 문화 공간, 지역거버넌스 형성의 마중물같은 공간을 기획·구축하였다.

경제진흥원 1층 로비 80여 평 기획전시홀은 2002327일 개원 이후 비어 있던 유휴공간이었다. 공공성을 띤 유휴공간 활용은 공유경제에서 주목하는 가운데, 울산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 전시·홍보관 구축에 운영하겠다고 시에 건의하여 시비 1.8천으로 장을 펼쳤다. 상시 시민개방으로 전시홍보관, 사무실(마을기업지원단, 기업민원처리센터), 다목적 무대, 비즈니스 카페, 안내소 등 홍보와 참여, 행정과 편의를 동시에 추구하는 복합공간을 2016726일 개관하였다.

시민, 기업, 기관들의 참여와 소통을 위해서 의자 60석을 두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다양한 각도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로 조성했다. 회의, 동아리 모임 등이 용이하도록 12석의 자리 2곳을 두기도 했다.

전시관 구축이 하드웨어적 형태라면 시민 참여를 통한 활성화,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휴먼웨어적인 운영 기획을 하여야 했다. 다양한 시민그룹의 참여를 위해 울산시 활동 예술가, 직장인 및 동아리, 평생학습관, 일반 개인 등이 전시하는 작품 전시를 매월 진행, 연중 사진, 그림, 작품 등 다채롭게 전시하며 작가를 중심으로 인적관계망의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한 공연, 강연 등의 기획도 함께 했다. 전시 및 공연은 기사를 통해 다양한 언론에 홍보되었고, 방송 및 지역의 다양한 단체와 연계되어 후속적인 활동에 뒷받침되는 일들을 추가로 기획 포괄적 활동을 지원하였다. 이렇게 맺어진 시민들과의 인연은 서로에게 자존감을 높여주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알리는 계기가 되며 사업에 직접 참여 또는 판로를 열어주는 결과를 낳게 됐다.

마을기업지원단은 뭐하는 곳이에요?” 시민들은 자주 질문 한다. 마을기업지원을 하는 곳에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홍보도 하고, 제품도 판로활동을 하냐고 하신다. 문화기획은 거기서 어떻게 하게 되었냐고 하신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 소통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요.’ 주로 이렇게 속내를 드러낸다. 전시관 활성화는 곧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과 활동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제활동과 일자리를 알리는 선순환적인 하나의 사이클이 되기 때문이다.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존재감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지원단 기획 중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기본 방향에 전국 평균 대비 턱없이 적은 367개소(마을기업 35, 사회적 기업 102, 협동조합 211, 자활기업 19) 적은 숫자지만, 다양하고 넓게 전국과 네트워킹을 쌓으며 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하는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 활동들이 지역경제생태계로 연계되게 하고 싶었다. 그동안 전국의 주민공동체, 도시재생 관련단체, 사회적경제, 마을만들기 등 관련되어 정치인 및 행정관계자,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전시관과 관련 기업에 탐방을 많이 다녀가셨다. 이전에도 탐방 기획을 하여 유치 및 진행을 직접 해드렸지만, 전시관을 구축하고부터는 울산의 또 다른 경제활동 모습과 지역의 공동체를 소개할 거점이 생긴 것이다. 사회적경제인들의 사례강의 및 사업소 탐방도 기획에 담아 기업인들에게 뿌듯한 자신감을 심어 주려 노력했다. 잘 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앞으로도 더 열심히 지역에서 서로 보듬어 지역의 일자리와 경제에 함께 해야겠다는 자신감을 주도록 하였다.

 

마을을 살리는 경제공동체, 마을기업 교육·컨설팅 지원사업

마을기업지원단은 행정안전부, 울산광역시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중간지원기관으로서 매년 사업공모에 의해 기관이 선정된다. 20114월부터 지원단 사업기획 및 실행 전반을 맡고 있는 인력의 연속성은 지금까지 지원단이 추구해야 할 가치 및 방향, 시민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일관되게 이어올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시민과 함께 시민을 품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가치와 주류경제에 보완 및 대안이 되게끔 지역경제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정책 실현이 현장에 몸담은 지원단이 할 일이라고 본다. ‘마을(공동체)을 살리는 경제공동체라는 울산지원단 구호는 사업추진 팀원뿐만 아니라, 마을기업 전체에 오랫동안 공유되어 있는 가치다.

시민들의 사업상담, 사업화컨설팅, 공동체 활동, 사업공모 준비 등을 함께 하며, 요청이나 필요 판단에 의해 마을이나 도시공동체 속으로 들어가 사업상담 및 공동체지원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대상에 따라서는 낮 시간, 퇴근 후 시간 등 주민편의에 맞춰 활동을 한다. 이렇게 사전 상담 및 보육을 통해 행정안전부에 최종 선정된 마을기업들은 경영 전반에 관련된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단에서 직접 수행한다. 여기까지는 전국 지원기관과 유사할지 모르겠다.

울산지원단이 마을기업 활성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더 열심히 뛰었다고 자부하는 것은 판로활동과 공동체 관련 전국 네트워킹 활동들이다. 지역의 축제분석과 사업연계 판로행사를 분석하여 울산마을기업 부스운영을 기획, 구성 및 진행이벤트, 행사 후 자체평가까지 사업체들과 공유하며 현장을 누볐다. 2016년 한 해만 해도 10회를 상회한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단의 발품은 늘 현장에 있었다. 그것이 판로개척이든 공동체 활동이든 컨설팅 자리든. 교육 역시 지역의 다양한 교육기관 및 전문분야, 특강 등 각 마을기업 특성을 분석하여 해당 정보제공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하도록 독려하고 전체 적인 집합교육은 지원단에서 직접 실행하며 적은 예산(112백만 원)이 주는 활동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사업의 효과를 높이면서 효율도 극대화하는 추진방법이었다. 분기별·사안별 간담회 및 성과발표워크숍, 공동체워크숍 등 지속성을 갖고 진행했다.

지역공헌활동 역시 각 사업장을 둘러싼 공동체 여건에 맞게 지원단에서 기획, 사업단체와 협업하는 방식의 진행과 언론홍보 등을 지원하며 사업단체가 지역에서 사업을 넘어 하나의 더 큰 공동체로 품어가는 분위기 조성을 하였다. 지원단·마을기업협회·복지기관 등 지역공헌협약을 맺어 활동하고, 마을어르신 김장김치 담그기, 태풍 수습 현장에 식사배식 등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기업으로서의 모습을 공유하였다. 마을기업을 하고자 하는 시민공동체를 발굴·사전보육·육성·공동체 확장을 하는 일련의 일들이 지역의 역량이 되길 바란다.

행정안전부 선정 전국우수마을기업(연속 6년 수상), 지역사랑 크라우드 펀딩(지원단 기획컨설팅), 시민공동체 마을기업 창업아이디어 선정(협동조합 설립 및 공모 전과정 지원단 기획·컨설팅), 행정안전부 전국 우수중간지원기관 선정(마을기업지원단) 2016년 한 해 총 4개의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꺼이 마을이 되고자 하는 시민들, 마을기업 아카데미

마을공동체. 시 자체예산(2천만 원)으로 시작한 마을기업 아카데미는 시작부터 적은 예산으로 시민 교육까지 해야 하는 마을기업 교육·컨설팅 사업에서 기인한 사업이다. 예산은 적은데 해를 더해갈수록 교육을 받고자 하는 시민들은 늘어나 행정과 협의를 통해 시 자체사업으로 시작되었다. 1년에 2회 총 9642명의 시민들이 마을기업 아카데미 수료생들이다. 사업 초기 30명 정원이 201680명으로 상향하였으나, 100여명을 훌쩍 넘는다. 이들 중 일부는 마을기업에 선정되어 공동체 기업을 경영 중에 있고, 또 일부는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으로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수료 시민들이 사업 준비 중이거나 다른 여러 교육을 찾아 학습소비자로 남아 있다. 수료시민들은 아카데미로 맺은 인연을 통해 지원단에서 개설·운영하고 있는 수료생 SNS로 다양한 관련 정보와 지역 활동 등을 공유하고 소통 및 왕래하고 있다.

사업화 상담 및 컨설팅 등은 언제나 문을 열어두고 있으며, 일체의 비용 없이 진행하고 있다. 다만, 마을기업이나 사회적 기업 모두 공모에 의해 선정되는 일이다보니 행정의 예산에 의해 수요와 공급이 함께 갈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어찌했든 지원단 사업추진은 한 번 맺은 시민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어떠한 형태로든 도움이 되려 한다. 2016년에는 수료팀 중 행정안전부 커뮤니티 벤처 공모를 준비시켜 장관상 수상,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난로를 기증하는 전 과정을 기획, 육성하기도 하였다. 시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에서의 역할과 전국적으로 단체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지역사회 친화적인 기업으로 활성화되기, 사회적경제 판로 지원 사업

울산의 경우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협동조합의 중간지원 기관이 달라 시민들이 한 곳에서 종합 사업상담 및 관련 정보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사업관계자들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로활성화에 대한 욕구가 강하고, 시민은 양분된 구조라 전시관 구축과 함께 지원단의 One Stop Service 차원의 추가 사업을 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울산지원단이 받아왔던 평가 중 판로활동이 강점이었던 바, 마을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로로도 넓힌 것이다. 시민대상 사업상담도 진행했다. 판로를 위해 기관 방문 및 기관협약(현대백화점, 하나로마트,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태화강생태관광협회 등)도 맺었다.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홍보전시관에 44개사 574점을 전시 홍보, 구매상담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원단에서 사회적경제 전반에 판로지원을 펼치면서 제품 및 관련 사업을 소개할 때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 현대백화점 동구점과 정기판로행사를 열었으며 점장 및 마케팅팀에서 지원단과 사전협의를 통해 전시관을 방문, 제품을 선별하여 H몰도 입점 진행하였다. 백화점 본점에 사회적경제기업 및 청년기업가 총 37개사를 등록시키며 백화점 정기행사 뿐만 아니라, 팝업매장 운영도 했다. OKTA 행사 등에도 참여시키며 미국 달라스에 납품성과도 있었다.

울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활동 등 홍보물 제작, 사이트 개설, 지원단 직접 마케팅 등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기관, 기업, 시민과 소통했다. 또한, 지역축제 및 단일 프리마켓, 판로행사 등을 기획하며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기업으로 활성화하도록 현장 활동을 강화했다. 생태 관련 행사, 시민단체 다양한 행사 등 지속가능 전반의 행사에도 참여하며 활동하는데 지원단 기획과 현장 활동 동참을 통해 기획의도 이상의 효과를 창출하려 노력하고, 미진한 부분은 이후 행사나 기획에 반영하여 주최 측 및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왔다.

현재는 연간기획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태화강십리대숲 도시그린마켓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현장 사업상담, 울산을 찾는 전국의 내방객들에게는 울산의 사회적경제로 소통하고 있다.

 

행복한 현장, 지역거버넌스의 힘!

각 영역별 제각기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단체 및 기관, 기업 등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안 또는 보완경제라는 데 동감하는 협력과 교류를 이끌어내야 했다. 결코 간단하거나 일회성 행사를 위한 일이 아니기에 모든 일들의 중심에 마을기업지원단은 영역을 가리지 않고 연대를 통한 사업 세부기획을 세워 함께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마을을 살리는 경제공동체’, ‘시민과 함께 합니다사업초기부터 사용해온 지원단 자체 슬로건은 우리가 가져가야 할 가치로서 시민과 지역, 경제와 공동체라는 큰 장에서 움직이며 시민과 함께 나아갈 방향을 세운다. 시민공동체 활성화라는 화두를 품고 추구하는 가치는 마을과 마을을 넘어 지역과 연대하고 전국의 다양한 단체와 협력하면서 네트워크가 힘이 되도록 해야 했다.

지역의 다양한 언론 및 방송에서 지역적 공동체 가치를 응원해 주고, 릴레이 기사를 실어주며 힘을 보태어 주는 일들이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는 자존감과 긍정적 책임감을 높여 주었다. 시민들에게는 선택가능한 정보가 되도록 노출의 기회가 많았고, 지원단 사업상담은 물론 생활기반 중심 마을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에 관심을 촉발하는 순기능적 역할을 하였다.

일자리 역시 마을 중심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면서 중장년, 여성, 시니어, 청년 등 연령층을 구분하지 않고 함께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마을기업 아카데미에 몰리는 시민학습자는 근래 100여명을 상회하며, 9기까지 수료를 마치고 또 하나의 시민 협력자가 되었다.

정치, 행정, 교육계, 문화예술, 방송, 언론, 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 단발성 사업일지라도 함께 추진 할 수 있도록 기회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사업추진 과정과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사업자 사전간담회 및 회의 등으로 기획방향 전 과정을 공유하고, 현장에서는 시민들 대상 사업홍보 및 상담 등 사회적경제기업들과 함께 했다.

지원단의 협업추진 목적은 지역거버넌스의 힘이 사업 참여의 현장에 행복을 주고, 그 긍정의 바이러스로 더 많은 시민공동체가 형성되어 사업 참여를 통한 일자리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지속가능성에 두었다. 느리지만 뚜벅 뚜벅 가치실현에 목적을 두고 온 듯하다. 지역거버넌스 구축의 힘! 지원단이 성장하고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힘이었다.

 

 

3. 평가와 과제

사업초기부터 지금까지 시민과 지역관계망, 전국 네트워크, 활동가 등과 공동체 활동 및 사회적경제, 도시재생활동 등을 공유하며 쌓아온 일들이 평가를 받으면서 과분하게 수상도 여러 차례 했다. 지원단뿐만 아니라, 사업단체 및 시민공동체까지. 무엇인가를 해보려 하는 시민과 공동체를 만날 때 지원단은 시간·예산 등과 무관하게 수요자 맞춤형 기획과 컨설팅, 현장 활동, 대회인솔 등 종합적인 코디네이터 역할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그것은 함께 한 사업단체와 시민들이 행복해하고 의기투합하여 지원단과 지속적인 소통과 관계 유지를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누적된 시민 상담자, 아카데미 수료자, 마을공동체, 지역의 다양한 거버넌스 관계자들까지 응원군이 되어 주었다. 사업추진에 보람을 갖고 방향 설정과 실행에 주저함이 없었던 것은 모두 위와 같은 우리 지역 시민들 덕분이다. 2016년부터 새롭게 추진한 사회적경제 판로지원사업, 전시관 구축·운영 등을 통해 맺어진 소중한 인연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 왔다. 사업의 어려움에 대한 포기보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긍정의 힘이 더 많았기에 지원단의 역량도 느리지만 함께 성장하면서 축적된 시간들을 공유하는 것 같다.

그 모든 긍정의 힘들은 함께 나눠야 할 지역의제가 있고 마을 공동체가 있으며, 시민들의 바람이나 기대, 일자리에 대한 욕구가 넘쳐난 덕분이라고 믿는다. 마을기업지원단 명칭만의 일만 해 왔다면 받을 수 없는 영광스런 평가와 응원이 있다. 모든 예산은 관련 기업을 위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하고, 예산의 범위를 넘는 저변확대의 일들이 무수히 많지만 그 또한 연계선상의 일이기에 효율성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

과정마다 지역관계망의 응원과 도움은 그것 자체가 공동체이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힘이다. 기관, 기업, 유통사들(하나로마트, 백화점 등), 시민, 학계 등 이루 다 꼽을 수 없는 관계망이 문서에 갇힌 거버넌스가 아니고, 사업현장에 또는 시민들 속으로 함께 걸어 들어온 살아있는 공동체의 힘이다.

향후 과제는, 울산의 시민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선순환경제 생태계를 울산형으로 확장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관련 연구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문 지원조직이 있어야 하겠다. 공동체, 마을만들기, 도시재생, 공유경제 등 많은 사업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국적으로 전문기관이 있고 활동가 양성을 해온 지 한참이다.

울산시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시민들이 대안으로서 가져갈 일자리와 활동영역을 좀 더 촘촘하게 가져갈 필요성이 충분하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또는 지역공동체활성화지원센터 등 시민공동체 형성에 지금처럼 단위 사업을 하면서 아우르기에는 너무 광범위하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지역 마을활동가 양성도 활발하게 진행해야 하겠다. 시민공동체 활성화는 지역 경제, 지역일자리, 지역복지를 실현하는 힘이고 지역경쟁력이 될 것이다.

저변확대와 울산지역의 활동 공유를 위해 지역 및 전국의 언론과 관련기관에 기고, 홍보활동을 꾸준히 해왔는데, 우리 지역에서 정치, 학계, 연구자분 등 다양한 분들이 함께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 마을기업지원단은 시민들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는 소통과 교류, 기획과 실천을 해가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조력할 것이다.

 

< 다음호에 계속 >


잠실한강 축제 열어 ‘고단한 청춘들’ 예술 선물
[환경포커스=서울]이번 주 토요일 취업, 진로, 연애, 대인 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청춘들이 모여 잠시나마 막막한 현실을 잊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1월 10일 토요일 13시부터 20시까지 잠실한강공원 내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 4기가 기획한「굿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는 한강과 서울시 대표 축제들의 현장에서 활동하며 전문가로 양성된 청년 축제·문화기획자들로서 이번「굿데이 페스티벌」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 이번 축제는 ‘우리 생에 볕 들 날’이라는 주제로 청춘을 위로하는 다양한 공연과 아트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청춘들의 기를 충전해 줄 특색 있는 락 밴드들의 공연이 열리는 ▲ ‘기’ 무대와 스트레스를 원 없이 날려줄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디제이 공연들이 열리는 ▲ ‘원’ 무대로 나뉘어 상시로 진행된다. 임승환, 데이모노마드, 해마군단, 아디오스 오디오, 전범선과 양반들이 락 음악 공연을 선사하고, 요한, 펀킨캣, 아킴보, 쎄끼, 요한 일렉트릭바흐 등이 디제이 공연으로 무대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