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에 따라 내일(20일)부터 7월 11일까지 상수도 급수전환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급수전환은 노후시설 정비로 화명정수장의 수돗물 감량 생산이 불가피함에 따라, 덕산정수장과 명장정수장에서 증량 생산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시행된다.
화명정수장은 평균 생산량에서 14.4만 톤을 감량한 20만 톤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덕산정수장과 명장정수장은 각각 평균 생산량에서 16.1만 톤과 2.5만 톤을 증량한 72만 톤과 14만 톤의 수돗물을 생산한다.
급수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탁수와 불출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급수전환은 시험 급수전환과 본 급수전환 2단계로 나눠 시행한다.
시험 급수전환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발생하는 문제점을 단계별 대응을 통해 보완해 본 급수전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본 급수전환은 6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한편, 노후시설 정비는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상수도사업본부가 하절기 강우로 인한 고탁도 발생과 일조량 증가로 인한 조류 유입에 대비해 화명정수장 정수시설을 진단한 결과, 입상활성탄여과지 유입과 유출밸브 노후화를 확인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된다.
박진옥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노후시설 정비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로 인한 급수전환 시행으로 일시적으로 탁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탁수가 나오는 경우 상수도 콜센터(☎051-120)로 전화하면 바로서비스팀 등 수질 민원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