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침수재해와 관련한 통합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도시침수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전했다.
도시침수통합정보시스템은 시민들이 침수재해로부터 신속히 대피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내수침수예상도 ▲하천수위 ▲침수감시지역의 침수심 ▲침수감시CCTV 영상 ▲대피경로 ▲대피장소 ▲자연재해우려지역 등의 침수재해와 관련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도시침수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safecity.busan.go.kr)을 통해 누구나 침수재해 관련 정보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을 통해 전국 최초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내수침수예상도는 지난 2020년 ‘도시침수위험지역분석 및 저감대책수립’ 용역을 통해 작성된 부산관측소의 50년 빈도 확률강우량(105.4mm/시간당) 침수예상도를 기반으로 2D와 3D로 제작돼 침수정보를 더욱 효과적으로 시민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개발 중인 단계로, 시범운영 기간에는 상습침수지역인 과정교차로와 동천 일원을 대상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
시범운영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미흡한 점을 보완‧개선하고 25곳의 내수침수예상도와 모바일 전용 누리집 개발을 완료한 다음,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시침수통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시침수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이 침수재해 관련 정보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침수재해에 사전 대비하거나 재해발생시 안전장소로 신속히 대피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