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와 해양·낙동강 환경정화를 위한 신중년 일자리 창출 지원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맺는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의 바다와 낙동강의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신중년 세대가 참여하는 사회적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부산시는 해양·낙동강 환경정화사업에 대한 각종 행정지원과 성과평가 등을 수행하고 ▲허그(HUG)는 사업비 지원, 임직원 자원봉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신중년 활동단 구성 및 사업 운영 등 실무는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센터에서 위탁 수행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5060 신중년세대 40여 명은 부산 연안과 낙동강의 오염을 탐지하는 ▲'환경감시드론팀'과 선박 등을 활용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환경사업단'으로 구성된다. 환경정화 활동은 북항과 남항, 주요 해수욕장, 을숙도 등 낙동강 하구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연간 24톤의 해양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다.
‘환경감시드론팀’은 동의대 50+생애재설계대학의 드론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자로 구성된 ‘드론5060협동조합’의 조합원과 드론동아리 회원들이 주축으로 구성된다.
정태기 부산시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의 바다와 강의 환경과 생태계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허그(HUG)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실천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사회참여 욕구가 높은 신중년 세대를 위해 보람 있는 일자리 발굴·제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