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2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3년 부산시 마을건강센터 사업 성과공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마을건강센터는 소지역 단위 건강증진기관으로 현재 16개 구·군 75곳에 설치돼 있다. 간호사와 마을활동가가 이곳에서 상주하며, 시민 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의 날 행사는 '부산의 마을건강센터! 대한민국의 마을건강센터로'를 주제로 올해 부산시 마을건강센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 자리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이바지한 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기도 하다. 부산시 75개 마을건강센터와 지역보건사업 관계자와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2023년 마을건강센터 주요 성과 발표 ▲우수기관 및 유공자 시상 ▲축하공연 ▲더 나은 활동을 위한 관계자들의 '제안 2024' ▲2024년 활동 방향을 담은 '도약 2024'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을건강센터를 만나 자신의 건강은 물론 이웃을 돌보고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는 수영구 주민의 감사 인사와 1년 동안 갈고 닦은 주민 건강 소모임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행사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제안 2024, 도약 2024' 발표에서는 마을건강센터를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구상을 담은 '부산시민 다 같이 더 건강하게 건강 업(UP)'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라 한층 도약할 내년도 마을건강센터 사업에 관계자들의 큰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 관계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유도하는 천연 가루치약 만들기, 그리고 천연 탈취제, 섬유 유연제 만들기 부스가 운영되며,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할 수 있도록 타로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성과공유의 날이 마을건강센터의 주요 성과를 관계자들과 공유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내년도 사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산시민들의 마음근력과 신체근력을 지켜 15분 건강도시 부산 구현에 앞장설 마을건강센터를 만들어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