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32.3℃
  • 구름조금강릉 32.8℃
  • 구름많음서울 33.1℃
  • 구름조금대전 34.5℃
  • 구름많음대구 32.8℃
  • 맑음울산 30.8℃
  • 구름많음광주 31.5℃
  • 구름조금부산 32.5℃
  • 구름많음고창 31.2℃
  • 구름많음제주 32.6℃
  • 구름많음강화 31.3℃
  • 맑음보은 31.7℃
  • 구름조금금산 34.6℃
  • 구름많음강진군 31.9℃
  • 구름조금경주시 32.6℃
  • 구름조금거제 31.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유동 인구 많은 코엑스 내부 스크린 통해 멸종위기 동물 14종의 모습 시민들에게 공개

대공원, CGV와 협력해 7.14(일)까지 코엑스에서 반달가슴곰, 점박이물범 등 14종 소개
건강하게 지내는 동물영상, 이름‧설명에 멸종위기 이유 설명… 보전 메시지 전달
서울대공원, 멸종위기 동물복지 증진 위한 풍부화‧훈련프로그램 등 보전 노력 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대공원이 7월 14일 일요일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코엑스 내부 스크린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 14종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멸종위기종 14종(국내 멸종위기Ⅰ급 및 CITES Ⅰ~Ⅱ급)은 시베리아 호랑이, 표범, 반달가슴곰, 레서판다, 점박이물범, 아시아코끼리, 그물무늬기린,독수리,수달,산양,저어새,침팬지,흰코뿔소, 두루미이다.

 

영상은 코엑스 내 마주보고 있는 총 14개 패널마다 1개 종씩 소개되며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건강하게 지내는 동물영상에 동물이름과 간단한 설명 등이 표출돼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아울러 동물별 멸종위기 요인인 농약, 산림벌채, 지구온난화 등 동물별로 위기 요인도 함께 표기해 환경파괴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남획, 오염 등 위협에 대한 엄중한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실제로 반달가슴곰은 농약, 올무에 의한 폐사, 레서판다는 산림벌채에 의한 대나무 자생지 훼손 및 들개 위협, 점박이물범은 지구 온난화로 번식할 해빙 지역이 줄어드는 등의 이유로 개체 수가 줄고 있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종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 중 하나로 동물 풍부화와 훈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물이 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도록 천연 소재의 바닥재(코코칩, 목모 등)를 깔아 주고, 먹이 활동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먹이를 숨겨(예. 방사장 곳곳에 먹이 숨기기, 병이나 자루 속에 먹이 넣어주기 등) 제공하고, 구조물을 추가하거나 변경해 물리적으로 환경 변화를 주기도 한다.

 

행동 풍부화란 동물원 동물이 야생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종 고유행동)을 하도록 하고, 동물에게 행동적 욕구 및 신체적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아시아코끼리의 경우 코끼리 숲을 조성해 비정기적으로 숲속에서 먹이를 찾도록 하고, 높은 곳에 먹이를 매달거나 먹이를 숨겨 주어 다양한 먹이풍부화를 진행하고 있다. 후각이 뛰어난 반달가슴곰에게는 카페에서 기부받은 생두 자루 속에 먹이를 넣어 제공하고 양털과 알파카 털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서울대공원에서는 무더위가 빨리 찾아온 올해도 혹서기 동물원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동물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특식, 얼음 과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올해 4월 중 KB국민은행, 램리서치코리아, 린데코리아(주), 호반건설로부터 1억3천8백만원을 기부받아 멸종위기종 보호 및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동물원 환경개선 등에 사용했다.

 

KB 국민은행은 동물원 가는 길에 맥문동, 실유카, 억새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를 하여 자연보호 활동에 기여했다.

 

리서치코리아, 린데코리아는 아시아물소, 코뿔소 등을 위해 외부 방사장 내 잔디와 수목을 식재하여 동물보호에 힘썼다.

 

호반건설은 아메리카들소를 위한 잔디 식재와 라쿤 및 네이키드몰렛(벌거숭이두더지쥐) 방사장 환경 개선을 위한 야행관 벽화 및 도색을 진행했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동물보전에 대한 서울대공원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민간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다양한 협력사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우원식 의장, 한국노총과 간담회 개최해 사회적 대화 제안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노총회관을 찾아 한국노총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에 한국노총의 참여를 제안했다. 국회의장의 한국노총 방문은 이번이 최초이며, 우 의장은 지난 25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경총에게도 국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우 의장은 “대통령제 하에서 대통령 직속 기구들을 통한 사회적 대화는 정권 교체에 따라 그 기조와 내용이 변화하기 때문에 대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웠다”며 “이에 국회의장 당선연설에서 제안한 바와 같이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다양한 이해관계와 가치가 사회적 대화에 반영되고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국회를 사회적 대화의 플랫폼으로 만들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현재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활동이 사실상 노동 사안에만 국한되어 있음을 고려하면 국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가 노사 모두에게 이롭다”며 “노사·노사정·노정 대화 등 다자간 대화뿐만 아니라 의제별 테이블에 다양한 상임위가 참여해 논의한다면 국회가 명실상부한 사회적 대화의 허브로 자

종합뉴스

더보기
수도권 부동산 시장 ‘가격 띄우기’ 등 불법행위 집중 조사
[환경포커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올해 말까지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는 가격 띄우기 등 불법행위 집중 조사에 나선다. 또 가격 담합, 보상투기, 허위신고 등에 대해 고강도 조사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수도권 주택,토지 이상거래에 대한 관계부처,지자체 합동 현장점검 및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및 기획조사는 제7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투기수요와 부동산 거래질서를 교란하는 불법,불공정 행위를 차단하고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 상승과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집값 담합, 특수관계인 간 업계약 등 시장교란행위에 대한 신고가 증가하고 있고, 집값 오름세 지속 시에는 무분별한 투기도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따라 주택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거래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정부는 먼저, 올해 말까지 모두 3차에 걸쳐 5개 현장점검반을 운영한다. 서울 강남3구 및 마포,용산,성동구 지역에서의 이상거래를 시작으로 제1기 신도시 등을 포함한 수도권 전 지역으로 점검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