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기후위기는 우리 경제에 글로벌 탄소무역규제라는 위기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를 함께 제시하고 있다" 금일 오전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경제관계장관회에 참석한 환경부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밝혔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특히,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탄소세 도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 기업들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기후위기와 보호무역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성을 보유한 파괴적 혁신기술 즉, 기후테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고 했다.
환경부는 기후테크를 육성하기 위해 2024년 기준 약 7조원 규모의 자금을 채권, 융자 등의 형태로 공급했다. 다만 현장 확인 결과,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담보력 부족으로 인해 녹색금융 지원을 받기 어렵다는창업기업과 중소기업군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기후테크 등 녹색경제활동을 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 및 저탄소 전환을 견인하는 범정부 녹색전환보증 추진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녹색 중소‧중견기업에올해부터 연간 1.5조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하고 탄소대응역량 강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경제활동을 하는 중소‧중견기업이 담보가 없어도 기술력만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의 탄소무역규제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해 탄소관리체계 구축, 탄소저감 제품 설계 컨설팅 등비금융 지원도 함께 한다. 이를 통해 지원 대상기업의 연 14% 매출성장, 8% 고용증가 효과와 산업부문 온실가스 연간배출량의 0.25%에 달하는 탄소감축 효과가 기대 될 것이라고 했다.
환경부는 기후변화 대응 주무부처로서탄소중립 이행과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을 위해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