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 맑음동두천 -4.3℃
  • 맑음강릉 -0.3℃
  • 맑음서울 -1.5℃
  • 맑음대전 -2.1℃
  • 맑음대구 0.3℃
  • 맑음울산 0.1℃
  • 맑음광주 0.9℃
  • 맑음부산 2.1℃
  • 맑음고창 -1.4℃
  • 흐림제주 5.4℃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0.1℃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종합뉴스

‘최고의 이혼’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이유, 명대사의 향연

(환경포커스)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덜컥 이혼을 한 차태현-배두나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은 무엇이고 결혼은 무엇일지 또 가족은 무엇일지 다양한 생각거리를 안기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가슴에 콕콕 박히는 대사는 ‘최고의 이혼’만의 특별한 감성 포인트다. 평범한 일상을 새롭게, 또 진지하게 바라보게 되는 대사 하나하나가 드라마의 깊이를 더하는 것. 일상의 대화 속에서 흘러나오는 대사는 마음을 울컥하게 만드는 울림을 전하기도 한다. 내 마음 속에 저장하고 싶은 ‘최고의 이혼’ 인생 명대사들을 살펴봤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게 가족이야”

조석무에게 끝내 감정을 터뜨린 강휘루. 강휘루는 평범한 가족을 만들고 싶었다며,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게 가족이야”라고 말했다. 강휘루에게 조석무는 좋은 게 있으면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었고, 가족이었다. 가족이란 무엇일지 생각하게 만드는 대사였다.

“가까운 사이에는 그걸 잊잖아요. 남이라는 걸”

조석무와 부부였던 강휘루, 연인이었던 진유영의 대화다. 무심코 던진 말로 두 여자에게 상처를 줬던 조석무. 이에 대해 말하는 강휘루의 대사가 가슴을 쿵하게 만들었다. “대체 왜 그러는 걸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모두 남이니까요. 가까운 사이에는 그걸 잊잖아요. 남이라는 걸.”

“남이랑 가족이 된다는 건, 바닥을 닦는 거랑 비슷하더라”

고미숙이 강휘루에게 들려준 가족 이야기다. “남이랑 가족이 된다는 건, 바닥을 닦는 거랑 비슷하더라. 닦을 때마다 매일 안 보이는 흠들이 보여. 그래서 지우고 덮고 닦고.” 가족이 되는 데에도 오랜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랑하는데, 좋아하진 않아”

조석무가 밉고 싫은데 또 걱정이 된다는 강휘루. 그를 아직 사랑하냐는 임시호의 질문에 강휘루는 “사랑하는데, 좋아하진 않아”라고 말했다. 한 사람에 대해 답을 내릴 수 없는 복잡한 감정.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한 마디의 대사 안에 수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어쨌든 시작에는 응원이 필요하니까”

고미숙은 이혼 확정 판결을 받은 강휘루에게 이혼 파티를 해줬다. 고미숙은 “혼인신고서가 결혼의 시작인 것처럼, 이혼신고서는 이혼의 시작이야.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거야. 어쨌든 시작에는 응원이 필요하니까”라고 말했다. 이혼을 끝이라고 생각하면 착각이라는 고미숙의 대사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매 회 끊임없이 쏟아지는 명대사의 향연. 조석무와 강휘루가 서로에 대해 깨달아가는 과정 속에서 시청자들도 이들의 감정과 대사에 몰입해 빠져들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산책길·지하보도·전통시장 공중화장실에 유니버설디자인 새롭게 적용해 이동약자의 편리성 도모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이동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공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4년 산책길, 지하보도, 전통시장 공중화장실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하여 공간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수색동(은평구)와 상암동(마포구)을 연결하는 유일한 지름길인 ‘수색역 지하보도’는 진입부 및 내부가 좁고 길어 일명 ‘토끼굴’로 불릴 정도로 이용이 불편했는데, 서울시는 이를 안전하고 밝은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먼저 급경사로로 휠체어 이동이 불편했던 입구에는 완만한 경사로와 계단을 설치하고 보행로 폭을 확대하여 휠체어 및 유아차 이용자도 지하보도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지하보도 주변의 가파른 경사로를 완만하게 정비하고 핸드레일을 설치해 보행편의성을 제공하였다. 지하보도 진입부에는 캐노피를 설치하는 등 외관을 정비하고 경관 조명을 설치해 진입부가 눈에 잘 띄도록 개선했다. 좁고 어두웠던 내부 공간에는 범죄예방디자인을 접목해 보행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했다. 비상벨을 설치하고 내부 미관을 정비하는 등 야간 안전을 확보했다. 등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산 등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천장산 산책

정책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육군 3사단 전방 관측소(OP) 및 수색대대 격려해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연말을 맞아 18일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하여 지형 및 경계작전현황 등을 보고받고 수색대대 부대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함께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국가적 혼란 속에서도 묵묵히 본연의 자리를 지켜준 군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 안심할 수 있었다”며 “남북관계가 긴장된 상황이고 국제적 안보 환경도 녹록지 않지만, 튼튼한 국방이 뒷받침되고 있어 경제가 돌고 국민이 생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치하했다. 우 의장은 이어 “군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정치는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국방과 정치가 함께 힘을 모아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를 유지해 우리 국민들이 좀 더 안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국민의 군대로서 군이 흔들리지 않고 국방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한다”며 “우리 군이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복무할 수 있도록 국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 국가적 어려움을 신속하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육군 3사단장 정재열 소장과 장병들이 함께했다. 국회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오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발달장애인과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서울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연주회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어린이병원은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병원 내 레인보우예술센터가 창단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공연 ‘꿈의 교향곡’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개소한 ‘레인보우예술센터’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소아·청소년·청년들의 예술적 재능발굴과 치료·교육을 통한 재능 계발은 물론 사회참여까지 연계해주는 곳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예술을 매개로 특수교육과 사회성 치료를 합친 ‘통합예술 치료교육 체계 시스템 모델‘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있다.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단원 30명과 음악멘토 30명으로 구성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예술그룹이다. 5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서 선발된 재능있는 발달장애 연주자와 음악멘토가 1대1로 짝을 이뤄 예술적 역량을 길러나가고 있다. 음악멘토들은 사단법인 이노비 소속 전문연주자와 레인보우예술센터 음악치료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향후 마스터 클래스, 국내·외 순회공연 등 다양한 협연 기회를 만들고 전문적인 오케스트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에 선발된 발달장애 구성원으로는 현재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