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9일(수) 배포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공공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을 고려해 도시가스 기본요금을 현재 840원에서 1,000원으로 160원 올리고, 사용량 요금은 동결해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산정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했다.용역 결과 1.77원/㎥의 인상안이 제시됐으나, 시는 1.46원/㎥ 인상하는 것을 반영해 주택의 기본요금은 세대당 160원 올리고(840원→1,000원), 사용량 요금은 동결하는 최소수준의 인상을 결정했다.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가구당 연간 2,110원의 추가 요금을 부담하게 된 셈이다. 도시가스 사용량 요금 동결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용역 결과보다 0.31원/㎥ 적게 반영한 것은 인천도시가스와 삼천리 도시가스사가 고통 분담에 동참해 자구책을 마련하기로 협의한 결과다. 인천시의 도시가스 기본요금의 인상은 2014년도에 790원에서 840원으로 인상된 후 9년 만이다. 기본요금은 수요가 당 일정하게 발생하는 비용으로 공급관 감가상각비, 안전관리비, 고객센터운영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도시가스사의
[환경포커스=수도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투코어테크놀로지와 함께 플라즈마를 활용한 청정수소 및 고체탄소(블랙카본) 생산기술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최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립가스 및 바이오가스에 함유된 메탄가스를 전기에너지를 활용하여 고분자화합물을 저분자 화합물로 분해하는 기술로 청정수소와 고체탄소로 분리하는 플라즈마 개질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플라즈마 기술은 다른 기술에 비해 수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하고, 고체탄소를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수한 고체탄소는 페인트·연료전지 원료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상용화된 플라즈마 기술은 에너지 효율이 낮고, 주기적으로 설비 교체가 필요해 수소 대량 생산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양사가 개발하는 기술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대량 생산도 문제없는 등 기존 기술의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순수 국내 기술을 적용해 청정수소 및 고체탄소를 생산하는 최초의 실증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두 기관은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수소 발전을 도입함에 따라, 안정적 수소 공급환경을 조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에너지공사(이하 공사)가 세계적 에너지 위기에 따른 현 재정악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비상경영’을 7월 14일 금요일 선포한다고 전했다. 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연료비인 도시가스 요금(열병합)은 2021년 이후 173%가 인상됐지만, 열요금은 2022년 38% 인상에 그쳐 그간 심각한 재정 불균형이 발생해왔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의 여파로, 공사는 ’22년 서울시로부터 857억 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긴급 융자받는 등 한차례 유동성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올해도 연료비-열요금 간 역전현상 지속에 따라 유동성 위기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사는 재무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 계획을 수립, 선포한다. 이를 위해 지난 6.1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였고 전 직원 의견수렴 등을 거쳐 7.14(금) 14시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함께 비상경영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이승현 사장은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혁신 △우선순위에 따른 사업 조정, 업무 슬림화 △예산 절감, 자산 매각, 수익 확대를 통한 재무개선 △전사적인 비상경영위원회 운영 등 비상경영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3일 목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고효율 창호 간편시공을 지원하는 「에너지 서울 동행단」의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시는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4월부터 에너지 서울 동행단을 모집하고, 지난달 최종 110여명을 선발했다. 에너지 서울 동행단은 여름철에는 명동, 강남 등에서 문을 연 채 에어컨을 틀고 영업하는 상점들을 방문해 개문 냉방 영업을 자제해 달라 요청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여름철 에너지절약 방법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동행단은 지난달 20일 명동역 근처 개문 냉방 특별관리 지역 상점을 방문해 개문 냉방 영업 자제를 계도하는 캠페인과 시민 대상 에너지절약 홍보를 실시했다. 7~8월에는 여의도, 강남역 일대 캠페인이 예정되어 있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영구 임대주택, 차상위 이하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을 직접 방문해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인 유리 단열재(덧유리)와 방풍재를 부착하는 간편시공을 실시할 예정이다. 간편시공은 창문의 공기층 형성을 통한 단열효과(실내온도 2~4℃ 상승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2일 오후 5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로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추진단」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분산에너지는 중앙집중식 에너지 공급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지 인근에서 생산하는 에너지 보급 및 확대를 통한 에너지 공급체계로, 올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시행 2024. 6. 14.)되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이에 시는 하위법령 제정 전 부산시 특성에 맞는 의견수렴을 위해 추진방향 대응 회의를 부산연구원, 한국남부발전 등과 2차례 가졌으며, 올해 5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부산형 특화지역 모델 구축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 이어, 시는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관련 기업(한국전력공사, 부산도시가스, 한국남부발전) 등이 참여하는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하였으며, 이날 첫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별법의 시행령을 부산에 유리하게 담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선점 방안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7월 3일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환경부, 인천시교육청, 현대자동차, SK E&S, 운수사업자와 함께 인천 학생성공버스 수소 통학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인천학생성공버스’는 인천시 교육청이 교통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고 있는 일부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권역별 학생통합 순환버스다.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방식이 아닌, 권역별로 운행되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27대를 투입한다. 학생성공버스 중 3대가 수소 버스로 운행될 예정인데, 수소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사례도 전국에서는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신규 수소 버스 출고에 따라 점진적 확대를 위해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수소 버스를 이용하는 학교에 환경교육 컨설팅 제공, 수소 생산 시설 견학을 지원해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제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미세먼지나 유해화학물질 등을 배출하지 않는 환경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수소 시내버스 2024년까지 700대 전환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체 준공영제 시내버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기업 통근 전세 버스
[환경포커스=서울] 올여름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에너지를 절약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민이 가정 또는 사업장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혜택)를 지급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승용차마일리지는 서울시 등록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소유자에게 주행거리 감축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정 기준 이하의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절약한 에코·승용차마일리지 개인회원에는 ‘지속(유지)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단체에는 최대 1천만 원을 제공한다. 적립한 마일리지를 가스앱 캐시로 전환해 도시가스 요금으로 납부하는 서비스도 27일부터 시행된다. 먼저, 서울시 소재 법인‧개인사업자‧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하절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에너지 사용량을 직전 2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줄여야 하며, 온실가스 감축 정도와 우수 실천사례를 종합 평가해 최대 1천만 원을 시상한다. 공공기관(학교 포함), 아파트 단체회원, 2,000TOE 이상 에너지 다소비사업장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현대자동차, 고등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청주시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제외되는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100억원(국고보조율 50%) 설치사업 대한 업무협약을 6월 21일 서면으로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올해 3월 21일 민간보조 사업자로 선정된 현대자동차(사업부지: 청주시 소유 하수처리장)와 고등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 환경부 등 관련 기관 간 역할과 책임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사업은 하수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에서 발생한 일일 4,000Nm3의 바이오가스에 대해 메탄(CH4) 비중(60% → 95% 이상)을 높이고, 일일 500kg(넥쏘 100대 충전 가능)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지역 내 공급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이번 설치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시설 설계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시설을 준공하고 2025년부터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청주시 하수처리장 이외에도 보령시 축산분뇨처리장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사업’을 2024년 준공, 2025년 수소 생산을 목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기장군 청강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내에 「동부산 공영 수소버스 충전소」를 구축하고, 20일 오후 3시에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 부산시의회 이승우․박종철 시의원(기장군 지역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할 예정이며, 유공자 표창, 제막식, 충전 시연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에 준공한 수소충전소는 석유화학 및 제철산업 등 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부생 수소를 운송하여 공급하는 기존 충전소와는 달리 도시가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하여 충전할 수 있는 제조식 수소충전소(on-site)로, 부산시 제1호 수소생산시설이자 제조식 수소충전소는 전국 3번째이다. 이번 시설은 2021년 7월에 착공하여 첫 삽을 뜬 지 1년 8개월 만인 올해 2월 준공하였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를 올해 5월에 완료하고 하반기에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소생산시설과 수소충전시설을 합하여 총사업비는 162억여 원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과 환경부 보조사업을 통해 국비 90억 8천만 원을 확보하고, 시비 65억 원과 민자 5억 원을 보태 구축하였다. 충전소는 1일 1.2톤의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5일 오후 3시 ㈜부산도시가스 대회의실에서 부산도시가스와 사회취약계층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행복한 에너지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난방비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올해 3분기 내에 보일러 청소, 노후가 심한 분배기·보일러 교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에서 취약계층 대상자 선정 및 지원절차 홍보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부산도시가스에서는 약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로 취약계층 620세대(저소득층 502세대, 모자가족복지시설 118세대)에 가스보일러 노후 배관을 청소해주고 노후화가 심한 분배기 및 보일러는 교체해 줄 계획이다. 보일러 난방 배관 청소 및 분배기 교체 시공은 부산지역 내 보일러 시공 전문업체인 그린에너시스가 담당한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가스 측은 이 사업을 통해 가스보일러 난방효율이 증대되어 연간 약 2천여만 원(가구당 33,000원)의 난방비가 절약되고 탄소 배출량은 연간 약 80,600kg(130kg/가구당)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절감되는 탄소 배출량은 약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