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 영향으로 지난 13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총 38건의 산지 태양광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충남, 전남에서 각각 7건, 6건, 3건의 피해가 생겼다. 피해 유형별로는 설비 침수가 31건으로 가장 많았다. 계통 탈락(5건), 설비 일부 유실(2건)이 각각 5건, 2건 발생했다. 산지 태양광으로 인한 산사태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의 산지 태양광 시설은 올해 6월 기준 총 1만 5777개소다. 국내 전체 사업용 태양광 발전소 설비(13만 2000개)의 약 12%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전남 3401개소, 전북 3348개소, 충남 2852개소, 경북 2272개소, 강원 1081개소, 경남 871개소, 충북 749개소 등이다. 최연우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이날 발전 사업, 시공업, 제조업 등 태양광 업계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돼 풍수해에 취약한 산지 태양광 설비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피해 발생시 업계에서도 조속한 복구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지난 2∼6월 산지 태양광 시설 특별 안
[환경포커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의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지난 19일 '전체 응답자의 96.3%인 국민 7196명은 강력범죄자에 대한 신상 공개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력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관련 브리핑에 나선 정 부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강력범죄자 신상 공개 확대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머그샷'이라 불리는 강력범죄자의 최근 사진 공개와 관련해 '응답자의 95.5%인 7134명은 범죄자의 동의와 상관없이 최근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생각함은 연간 53만여 명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정책소통 플랫폼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은 국민생각함을 통해 사회적 이슈 및 주요 정책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정 부위원장은 '최근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관련해 사회적 공분이 고조된 가운데, 강력범죄자의 신상 공개 확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표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국민생각함에서 국민패널 2881명과 일반 국민 4593명 등 총 7474명이 참여한 강력범죄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9일 수요일 오전 9시40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가사(육아) 인력 도입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토론회는 정부가 준비 중인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앞선 해외 사례를 공유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해 우리 실정에 맞게 ‘현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비스 수요, 비용과 임금, 인력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논의하고 점검한다는 취지다. 외국인 가사(육아) 인력 도입은 오세훈 시장이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 공식 제안한 것을 계기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현재 E-9(비전문취업) 비자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고용노동부’가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다. 고용노동부의 계획에 따라 외국인 가사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지역에서 시범 추진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오세훈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교수의 기조발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발표자인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도입한 홍콩 현지에서의 조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사전협상제도’ 활용 시 상한 용적률 등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항목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사전협상제도는 민간사업자가 5000㎡ 이상 부지를 개발할 때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과 개발의 공공성‧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다. 용도지역 상향 등으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높여주고, 개발이익 일부를 공공기여로 확보함으로써 민간 개발사업의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을 동시에 촉진하는 ‘좋은개발’ 실현을 목표로 한다. 그간 사전협상제도는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의 변경 등 용도지역 간 변경이 가능했기 때문에 도시계획조례에서 정한 상한 용적률 범위 내에서만 운영되어왔다. 상대적으로 많은 공사비가 소요되는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과 친환경 인증 등 정책적인 활성화가 필요한 사항을 유도하려 해도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가 없어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건축 디자인 혁신, 친환경 건축물, 관광숙박시설을 적극 유인하고 공공성도 높인다는 목표로 사전협상제도를 손질했다. 이를 위해 ▴건축혁신 인센티브 ▴탄소제로 인센티브 ▴관광숙박 인센티브 등 사전협상 인센티브 항목 3종을 마련했다. 건축 혁신, 탄소제로, 관광 숙박형 사전협상 인센티
[환경포커스] LG전자가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씨앗을 직접 심고 다 자란 식물은 화분으로 옮겨 즐기는 '모듈형 씨앗키트'를 출시했다. 새로운 모듈형 씨앗키트는 5개의 홀이 있는 씨앗키트 모듈 2개를 장착하는 구조다. 10개의 홀에 씨앗이 담겨 있던 기존 일체형 키트와 달리, 고객이 한 개의 모듈에 원하는 씨앗을 한 종류씩, 두 가지 식물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다 자란 식물 모듈은 다른 장소에 옮겨 감상하거나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다. 특히 꽃은 화분이나 바구니에 담아 선물하기도 좋다. 틔운용 씨앗키트 패키지는 모듈 6개, 3가지 씨앗과 영양제로 구성되며 가격은 식물종류에 따라 24,000~36,000원이다. 틔운 미니용 패키지에는 모듈 2개, 1가지 씨앗, 영양제가 들어있으며 가격은 10,000~14,000원이다. 기존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도 홀더를 별도 구입하면 모듈형 씨앗키트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ED 조명부 투명 커버 등 일부 부품을 제외한 틔운 미니의 외관에 이어, 모듈형 씨앗키트와 홀더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홀더는 재사용이 가능해 새로운 식물을 키울 때는 씨앗키트 패키지만 구입하면 된다. 이는 폐기물의
[환경포커스] 녹색기후기금(GCF)이 38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7억 6000만 달러 규모의 기후사업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13일 인천 송동에서 열린 제36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 12개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사업은 방글라세디 취약 연안 지역의 농장 및 생계 탄력성 지원, 파키스탄의 녹색 인프라 구축,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기후회복력 향상 사업 등이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된 국제기금이다. GCF가 새로 승인한 사업의 총 규모는 약 31억 9000만 달러로 이 중 7억 6000만 달러는 GCF를 통해 조달된다. 나머지는 각국 정부와 민간, 국제기구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사업 승인으로 GCF의 추진 사업은 총 228건, 사업 규모는 약 482억 달러(녹색기후기금 지원액 총 128억 달러)로 확대됐다. GCF는 이번 사업으로 약 3억 8000만t 규모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사회는 향후 4년간(2024~2027년)의 GCF 운영 방향과 우선 순위를 담은 전략 계획도 채택했다. GCF는 앞으로
[환경포커스] 한국교육협회는 경기도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2023년 찾아가는 에너지 교실, 친환경에너지 내일을 부탁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찾아가는 에너지 교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친환경에너지의 필요성을 교육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3가지로, △효율적 에너지 사용 △탄소중립 활동 △신재생 에너지 교구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교구 활동은 태양광 패널로 직접 무드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반응으로는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것인지 몰랐어요', '전기를 아껴 쓸 거에요', '나중에 더 좋은 에너지를 만들고 싶어요' 등이 많았고, '어른들이 망쳐놓은 걸 왜 우리가 고쳐야 해요?'라는 신랄한 반응도 있었다.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미 동남아와 유럽 등 북반구 많은 나라들이 5월부터 40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유례없는 폭염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이 일어나며, 비상사태가 선언됐다. 한국교육협회 이규숙 대표는 '수업 중에 아이들이 환하니 불을 꺼야 한다고 하고,
[환경포커스] 글로벌 양극 소재 기업 에코프로(ECOPRO)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자해 양극 소재 생태계를 조성한다. 에코프로는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에코프로, 경북도, 포항시 3자 간 이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날 양해각서를 통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1만평(69만4000㎡) 부지에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싸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이번에 투자하는 2조원은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이뤄지는 단일 규모 투자로 올 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약 15만평(49만6000㎡) 부지에 완공된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블루밸리 캠퍼스에도 이식해 포항을 에코프로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연산 18만 톤(t) 규모로 이차전지용 양극재 전 세계
[환경포커스] 사회적기업 예술과 마음은 7월 26일(토)부터 7월 30일(수)까지 서울 강북구 번동 소재 북서울 꿈의 숲 문화광장에서 물놀이 축제 '강북 썸머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서울특별시 민간 축제 지원,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가 후원을 맡는다. 강북 썸머 워터 페스티벌은 워터페스티벌과 뮤직페스티벌로 구성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물놀이 행사인 워터페스티벌이 진행되며, 물놀이 중간과 마지막 타임에 뮤직페스티벌이 열려 다양한 공연행사를 즐길 수 있다. 뮤직페스티벌은 매일 오후 1시 45분부터 2시까지 버스킹 공연,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 뮤직 페스티벌의 메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메인 공연 프로그램은 일정에 따라 전통연희어린이극, 퓨전국악콘서트, 전자현악콘서트, 재즈콘서트, 퓨전타악콘서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페스티벌 참가 대상은 유아,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으로 입장료는 무료다. 행사 당일 물놀이 최대 이용인원을 고려해 선착순 입장된다. 행사 주최사인 예술과 마음은 코로나19 엔데믹이 도래한 가운데 먼 길을 떠나지 않아도 서울 도심에서 온 가족이 모여 즐겁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환경포커스=서울]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목요일 오전 9시 15분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서울시 내 상황을 보고 받고 수해 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임창수 물순환안전국장으로부터 현재 강수 상황과 전망, 하천통제, 동행파트너를 비롯한 대처 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를 실시하고, 예·경보 발령 시 이웃 주민이 반지하 거주 재해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 서비스를 시행했다. 지난 11일(화) 수도권 집중호우 시 서울 동남・서남권 11개 자치구에 침수예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재해약자 578가구에 ‘동행파트너’ 812명을 출동시켜 침수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신속한 대피를 돕기도 했다. 또한, 이날 수도권에 최대 2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지난 11일(화)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해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오늘 밤이 이번 우기의 정점이 될 것 같다“며, ”최근 타지역에서 하천 변 산책로에서 인명사고가 났는데 서울시 같은 경우 둘레길,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