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공단 환경전문심사센터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ISO 37001)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단 환경전문심사센터는 환경부에서 ‘17년 1월 도입한 통합환경관리제도의 허가 기술검토 및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관련 법에서는 통합환경관리제도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검토 및 지원을 위해 ‘환경전문심사원’*을 지정토록 하고 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은 환경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통합환경관리제도의 위임 업무를 국제 표준에 맞게 공정하고, 적합하게 수행하는 것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대기, 수질 등 최대 10여개의 환경 관련 인허가를 사업장당 하나로 통합하고, 최대 73종에 이르는 신청서류를 1종의 통합환경관리계획서로 간소화하는 것으로 업종별, 기업별 기술수준에 맞게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을 맞춤형으로 관리하고 있다.
공단 환경전문심사센터는 통합환경관리제도의 허가 기술검토 및 기술지원과 관련하여 전문기관으로서 △통합허가 사전협의 신청 내용 및 통합환경관리계획서 검토 △가동개시 신고에 따른 현장 확인 △허가 조건 및 허가배출기준 검토·변경을 위한 기술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한 방침과 절차를 관련 규정에 명시해 부패방지 예방 조치가 사전적,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은 세계 162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에 의해 ’16년 10월 제정되었으며, 국내에서는 ’17년 4월부터 인증제도가 시행 중에 있다.
공단 환경전문심사센터는 국제수준의 부패방지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센터 내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직원 교육, 규정 정비, 내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공정한 업무 수행과 제도의 효과적 이행 등을 관리하고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은 정책 고객인 기업과 국민에 신뢰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에는 끝이 없다는 각오로개선점은 더 없는 지 계속해서 꼼꼼히 살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