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시는 폐수(수탁)처리업체 대표자 및 서구청, 인천환경공단 등 관계기관 담당자 20여명 참석한 가운데 투명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간담회를 4월 3일 미추홀타워 회의실에서 실시하였다.
인천시에서는 가좌하수처리장의 유입 수질이 지속적으로 문제화됨에 따라 오·폐수를 유입시키는 사업장들에 대하여 단계적인 개선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이에 일환으로 이번 간담회에서는 폐수(수탁)처리업체들에 대한 종합적인 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운영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여 상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시설 운영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처리효율을 고려한 수탁 폐수 오염도 관리 방안, 업체별 처리시설 정상 운영을 위한 관리지표마련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또한, 사업장 운영상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는 등 민·관 상호간의 원활한 협력, 감시체계 마련을 통해 수질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유훈수 수질보전과장은 “이번 폐수수탁처리업체 관계자 간담회 이후 시의 정책방향에 적극 동참하고 운영체계를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업장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라며, 이에 반해 “용수·전기사용량 등 운영자료를 기초하여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사업장은 관리·감독을 철저히 실시하여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