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 주)주니어유나이티드 아카데미의 AAFC U-12축구단이 서울특별시 유소년 축구를 평정했다.
대회 첫 경기에서 이랜드 FC를 2-1로 꺾으며 8강에 진출한 AAFC는 태풍FC와의 8강전에서 3-2, FC서울풀굿과의 4강전은 연장 승부 끝에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전반 4분, 윤영학 선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전달된 크로스를 오른발로 트래핑 한 후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0분경 AAFC는 패널티 박스에서 수비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하며 최강희축구교실에 패널티킥을 허용,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기세가 한 풀 꺾인 듯 보였던 AAFC는 전반 13분경 역습 상황에서 또 한 번 윤영학 선수의 골이 터지며 2-1로 달아났다.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며 여유 있는 운영을 이어간 AAFC는 후반 3분 수비 성공한 후 빠른 역습을 시도, 윤영학 선수에게 전달된 패스는 상대팀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어냈고 윤영학 선수는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상대 골 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최강희축구교실은 전방부터 압박을 시도하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으나 주장 박영욱 선수의 견고한 수비와 AAFC의 모든 선수들이 안정적이고 간결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3-1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AAFC의 박지훈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주장 박영욱 선수는 수비상, 오윤재 선수는 GK상을 수상하였고 최우수지도자상에는 AAFC U-12의 김승희 감독이 선정되었다.
지난 2018년 12월에 창단한 AAFC는 (주)필드글로벌에서 생산한 친환경인조잔디 구장에서 서울시내 약 20여곳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