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성 향상과 가족 구성원의 심리적·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해 가족의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숲에 온 짝꿍이랑 Happy time’을 진행했다.
2020년은 예기치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숲 체험을 그룹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6월과 7월 2차에 걸쳐 드라이브스루로 가족 숲 체험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자유롭지 않아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장애인을 위해 기존의 숲 체험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다가갈 수 있는 숲 체험 방식으로 전환했다. 장애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유실수 심기 DIY, 목공예 체험 DIY를 드라이브스루로 전달하고 가정에서 쉽게 숲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제공했다.
이번 가족 숲 체험에 참여한 42가정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잠시 잊고 가정에서 열매를 볼 수 있는 우리 집만의 숲을 꾸미거나 뚝딱뚝딱 목공예 체험을 하며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열매가 가득한 숲에서 체험하는 날이 더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 자녀를 둔 보호자는 “좋은 아이디어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잠시나마 잊고 힘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자주 참여하고 싶어요”, “매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만족합니다”, “**가 장애인복지관에 가고 싶다는 소리를 많이 했는데 선물을 받고 너무 행복해했답니다. 덕분에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게 돼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지만 선생님들의 수고 덕분에 힘을 내어 달려가게 됩니다. 늘 애써주심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며 수고하세요”라고 말해 ‘숲에 온 짝꿍이랑 Happy time’의 드라이브스루 가족 숲 체험이 장애인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됐음을 알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한 김혜숙 아동교육지원팀 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장애인이 ‘숲에 온 짝꿍이랑 Happy time’를 통해 드라이브스루 가족 숲 체험을 경험하며 잠시나마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보탬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