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환경부와 외교부는 2월 24일부터 이틀간 한국물산업협의회,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과 공동으로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물기업 및 물산업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물산업 러시아 진출 화상 사업 상담회’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엘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2019년부터 러시아와 물산업 협력관계를 만들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방문하지 못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비스니스 상담회와 관계기관 협력회의, 발주처 기술설명회로 양국은 ‘한-러 환경협력세미나’, ‘러시아 물총회’ 참여 등을 통해 물 분야 협력을 확대 중으로, 민간 교류 활성화 및 러시아 진출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자 이번 화상 사업 상담회를 준비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① 한-러 물기업 사업 상담회, ② 한-러 물산업 관계기관 화상회의, ③ 모스크바 상하수도공사(Mosvodokanal) 특별 간담회를 마련하여 양국의 물산업 주요 관심사항 공유 및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 상담회에는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을 통해 실시한 사전 시장성 평가 및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한국 5개 기업, 러시아 9개 기업이 참여하여 수처리 기술, 기자재(계측기, 밸브) 등 관심 분야별 해당 기업과 1:1 상담을 진행했다.
물산업 관계기관 화상회의에는 한국물산업협의회(KWP),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러시아 상하수도 협회(RAWW), 러시아 물 기업협회(AWC)가 참여하여 양국의 주요 관심사항 공유 및 2021년 러시아 물총회 참여 등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RAWW : 1990년 출범한 러시아 최대 물산업 협회
** AWC : 러시아 유력 전시회인 Ekvatech 참여 협회로 수처리 기기 등 물분야 회원사로 구성
모스크바 상하수도공사(Mosvodokanal) 특별 간담회에는 외교부,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 한국물산업협의회, 국내 참가기업이 참여하여 회사 및 제품소개, 사업 제안 등을 협의한다.
* Mosvodokanal : 러시아 최대 물처리 공기업으로 1,500만명 모스크바 주민 대상 물 공급, 세계 최대의 규모 자외선 소독 폐수처리 시설(쿠랴노프스크 하수처리장) 운영
환경부와 외교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유관기관․민간기업과 협업하여 해외 국가별 물관리 현안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우리 물 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시차 때문에 이틀간 오후부터 밤까지 외교부, 환경부는 물론 주러 한국대사관 , 코트라 모스크바무역관 등 많은기관 등이 나선 가운데 좋은 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