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빈, 중국 2022년 3월 25일 PRNewswire=연합뉴스) CATL의 완전 소유 자회사인 Sichuan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Limited (CATL-SC)가 이달 세계 굴지의 시험, 검사 및 인증 기업인 SGS로부터 PAS 2060 탄소중립 인증을 받음으로써, 신에너지 산업에서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 공장(Zero Carbon Factory)이 됐다.
CATL-SC 제너럴 매니저 Zhu Yunfeng에 따르면, 이 공장은 건설 초기 단계부터 탄소 제로 로드맵을 구상했다고 한다. 이 공장은 에너지 활용, 운송, 물류 및 제조 부문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단행함으로써, 더 적은 자재와 탄소 배출량으로 더 고품질의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탄소 제로'는 CATL-SC의 핵심 역량 중 하나가 됐다.
CATL-SC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했다. 그중 하나는 공장 시스템 데이터와 장비 작동 데이터의 자동 포착을 통해 데이터의 상호연결성을 지원하는 선구적인 스마트 공장 관리 시스템이다. 한편, 체계적인 시설 관리 플랫폼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고효율 및 저탄소 공장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장비의 경우, 세계적인 최적화 알고리듬을 이용함으로써 시스템의 총 에너지 소비량을 가장 낮출 각 하위 장비의 작동 매개변수를 계산했다.
CATL-SC는 녹색 제조 측면에서 디지털 생산을 위한 중앙식 제어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계적인 시각 관리 기능이 탑재된 이 시스템은 공정 손실을 대폭 줄인다. 또한, 결함 특징의 자동 학습과 추출을 특징으로 하는 AI 시각 검사 시스템을 기반으로 슬리팅(slitting)과 캘린더링(calendaring) 같은 공정의 불량률 개선에 일조했다. 더불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을 재활용하며, 니켈, 코발트 및 망간 같은 귀금속의 회수율은 99.3%까지 높일 수 있다.
CATL-SC는 무인 물류 차량과 전기 지게차 등을 광범위하게 적용함으로써 물류 체인과 공장 운송을 포괄적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이를 통해 공급업체 공장, 원자재 창고, 가공 공장, 완제품 창고 및 고객 공장에서 탄소 제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직원에게는 전기차와 교통수단 공유 시스템을 이용해 생산과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도록 장려하고 있다.
CATL-SC는 중국 남서부 쓰촨성 이빈에 위치한다. 진사강, 민장강 및 양쯔강이 이빈시의 북부를 가로질러 흐르며, 우수한 자연환경, 독특한 지리적 입지 및 풍부한 물 자원을 제공한다. 덕분에 에너지 소비량 중 80% 이상을 수력 전력으로 충당하는 CATL-SC 공장은 매년 400,000t에 달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인증은 탄소중립 목표를 지향하는 CATL이 달성한 매우 중요한 이정표다.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 배터리 공장인 CATL 쓰촨 공장은 탄소 중립적인 배터리 생산 방식의 본보기를 보였고, '전기화 + 제로 탄소'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했다. 앞으로도 CATL은 세계 곳곳에 위치한 회사의 10개 생산기지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다른 시설에서도 '등대 공장' 경험을 모사하고, 이를 통해 더욱 지속가능한 산업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할 계획이다.
출처: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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