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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타

서울시, 설날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심야에도 빈틈없이…1월 29·30일 지하철‧버스 막차 연장, 올빼미버스도 정상 운행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증회, 장애인 성묘 지원버스 운행하여 성묘객들의 이동 지원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연장, 불법 주·정차량·택시 특별단속 등 다방면으로 이동 지원
서울시 누리집, TOPIS 누리집·앱에서 교통정보 확인…전화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주요 추진 사항은 ▲지하철·버스 막차시간 연장 운행,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증회, ▲장애인 성묘 지원버스 운행,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 연장, ▲불법 주정차량 및 불법 영업택시 특별단속 등이다.

 

올해 설 명절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총 6일(1.25.~1.30.)로 늘어났으나, 설(1.29.) 다음날 휴일이 하루만 있고 월말 정산 등 업무로 1월 31일 출근하는 시민들을 고려하여 평소 명절 교통 대책과 동일하게 지하철·버스 막차시간을 명절 당일과 다음날 이틀(1.29.~1.30)에 걸쳐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 지하철은 설 당일(29일)과 다음날(30일)에 종착역을 기준으로 마지막 열차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토록 운영시간을 연장하며, 연장시간 동안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합쳐 하루 118회씩 증회 운행한다.

 

운영시간이 연장되는 구간은 서울 관내 구간이며, 출발역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는 역과 행선지에 따라 다르므로 역사 안내문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같은 날 서울시내 3개 터미널(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터미널)과 5개 기차역(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20개 노선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새벽 2시는 종점 방향 버스가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를 통과하는 시간이며, 기차역·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은 마지막 경유 정류소가 기준이다.

 

종점 방향이 아닌 반대편 방향은 그 전에 운행이 종료될 수 있으니 사전에 정류소에 부착된 안내문 및 BIT를 확인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매일 23시 10분~다음날 06시까지 운행하는 심야 올빼미버스 14개 노선도 설 연휴 기간에 모두 정상 운행하여 심야 이동을 돕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망우리(201, 262, 270번), 용미리(774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노선은 설 당일(29일)과 다음날(30일) 운행횟수를 일일 총 46회 늘린다.

 

또한 서울시는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약 2주(1.13.~1.25.)간 수도권 내 장사시설까지 운행하는 성묘지원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성묘지원버스는 운전자 1명을 제외하고 서울 거주 휠체어 장애인 1인 이상을 포함하여 총 8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web/main.do)에서는 운행지역, 이용요금 등 자세한 운영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하여 귀성·귀경하는 시민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설 연휴 전날(1.27.)부터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대교 남단 ~ 신탄진IC) 운영시간도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연장 운영하는 날은 설 연휴 전날인 1.27.(월)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30.(목)까지이며, 연장운영 마지막 날인 30일의 경우 다음날(31일) 새벽 1시까지 운영하고, 31일 새벽 1시 이후부터는 평소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이 조정된다.

 

도로교통법 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승용·승합자동차이며, 9~12인승 차량은 6인 이상 승차한 경우 통행가능하다.위반 시 적발된 횟수만큼 중복으로 부과되고, 한남대교 남단~서울요금소도 단속구간에 포함되니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연휴 기간 기차역 및 버스 터미널 주변 도로 등에 불법 주·정차하여 도로 혼잡을 야기시키는 차량 또는 교차로,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주정차 금지구역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들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기차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서는 심야시간에 택시가 승차를 거부하거나, 부당요금 징수, 호객행위 등 기타 불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특별 단속도 시행한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과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으로 하면 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도심뿐만 아니라 장거리 성묘에 나서는 시민들에게도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교통 정보 사전 확인,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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