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 한미 양국이 탄소중립 이행 및 탈탄소화 지원을 위해 당국 간 '에너지정책대화' 협의체를 신설,운영하는 등 청정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 안보 분야의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을 방문 중인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에너지부 청사에서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한미 에너지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에너지정책대화(Energy Policy Dialogue)를 통한 양국 협력 강화, 청정에너지 공급망 및 한미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청정에너지 가속화, 양국 공동 원자력 공급망 구축, 인적교류,투자 및 R&D 협력을 통한 청정에너지파트너십 촉진 등 4개 핵심 과제에 합의했다. 먼저 원전,재생,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확대 및 핵심광물 포함 에너지자원 공급망 확보 공동 협력 필요성 등에 공감대를 형성한 양국 장관은 경제 전반에서 탈탄소화 지원을 목표로 '한미 에너지정책대화'를 통해 정책, 기술개발, 상용화 및 보급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 장관이 양국의 정책,인력,정보 교류 등 에너지효율 향상 부분도 정책공조 강화를 강조하는 한편, 핵심광
[환경포커스] 서울동물영화제(주최 동물권행동 카라)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올 5월부터 9월까지 '월간 동물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월간 동물영화는 공장식 축산, 멸종, 감염병과 살처분, 폭염과 가뭄까지 지금의 인간 중심적 세계를 비판적으로 살피고 지구에 공존하는 동물의 삶에 집중해 인간과 동물의 다양하고 새로운 관계들에 주목하고자 기획된 정기 상영회다.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총 5차례 진행되며, 매달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월간 동물영화의 시작을 여는 5월 프로그램은 지난해 '동물이 열쇠다(Animal is a Key)'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단편경쟁 수상작들로 꾸려진다. 5월 9일(화) 오후 7시 인디스페이스에서 '우리 주변의 동물들: SAFF 단편경쟁 수상작'이라는 주제로 북극곰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캐나다 매니토바주 처칠을 배경으로 곰의 관점에서 본 인간을 다룬 캐나다의 다큐멘터리 '골칫덩어리 곰'(작품상 수상), 시골 마을 할머니들과 고양이들이 공존하는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아옹다옹'(관객상 수상), 위기에 놓인 생명들의 이야기 '언니는 고양이'(특별언급)까지 세 작품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영
[환경포커스] 앞으로 반려동물을 수입, 판매하려고 하면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반려동물을 수입, 판매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개정된 '동물보호법' 및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법 개정에 따라 반려동물 영업자의 준수사항과 불법영업 처벌,제재 등이 강화된다. 반려동물 수입, 판매, 장묘업을 종전의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한다. 무허가 또는 무등록 영업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 무허가 영업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영업정지 처분 등을 받았음에도 영업을 이어간 영업장에 폐쇄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노화나 질병이 있는 동물을 유기하거나 폐기할 목적으로 거래할 경우 3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2개월령 미만인 개나 고양이를 판매할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반려동물을 생산,수입,판매하는 영업자는 매월 취급한 내역을 관할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 또 등록대상동물을 판매할
[환경포커스] 고속국도에서 뿐만아니라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한 정밀도로지도가 완성돼 자율주행을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하고 27일부터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밀도로지도는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을 도로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고정밀 전자지도로 차선 단위의 차량위치 결정이 가능해 자율주행을 지원하도록 제작된 지도를 말한다. 자율주행뿐 아니라 고정밀 내비게이션과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해 판단하는 전자 제어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고속국도 5858km, 지난해 일반국도 1만 6820km의 정밀도로지도를 완성했다. 아울러 오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일정에 맞춰 올해는 특별광역시도,지방도를 대상으로 한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의 4차로 이상 특별광역시도 및 지방도 구축을 시작으로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정밀도로지도는 국토정보플랫폼(http://map.ngii.go.kr)
[환경포커스] 최근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예정 등으로 수산물 안전과 방사능 안전성 검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국민이 직접 방사능 검사 품목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24일 해수부에 따르면, 국민이 직접 방사능 검사를 원하는 수산물을 신청할 수 있도록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게시판'이 신설, 이날부터 시범운영된다. 국민 누구나 방사능 검사 게시판(seafoodsafety.kr)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품목과 지역을 선택해 주 1회 신청할 수 있다. 신청현황은 투명하게 공개된다. 자세한 신청방법 및 선정기준과 검사결과 공개 방식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해수부는 국민의 신청이 많은 품목을 매주 10개씩 선정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한 달 동안의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중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해 7월 수산물 검정을 위해 일반 국민이 내야 했던 건당 5만 원 수수료를 면제한 바 있다. 수산물 검정을 원하는 국민은 검사 시료기준(순살 기준 1kg 이상)에 맞춰 수산물을 구매한 뒤 해수부에 보내면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를
[환경포커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호흡기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봄철 호흡기감염증 예방수칙 지켜 줄것을 당부했다. 2023년 15주(4.9.~4.15.)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8.5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는 낮지만 3년 만에 봄철 증가세가 다시 확인되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nfluenza-like illness, ILI)이란 38.0℃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자를 말한다. 동기간 내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2201명으로, 2023년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리노바이러스(701명),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567명),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470명)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영유아 및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봄철 호흡기 바이러스의 증가 양상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시행했던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3월 개학 시기와 맞물려 전반적으로 호흡기감염증 환자 증가가 지속되면서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과 유사한 규모로 발생
[환경포커스]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수질 모니터링과 EM흙공 활동을 통해 수질보호 봉사활동을 펼칠 'RE: 하천 수호대'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서울시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지원으로 진행되는 Re: 하천 수호대는 River Environment의 약자로, '우리 하천에 깨끗한 환경을 다시 돌려주자'는 마음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을 뜻한다. 한강수계 하천의 수질 개선을 목표로 진행하는 이번 활동은 하천 수질 모니터링에 직접 참여해 하천 오염도,원인 등을 파악하고, 보고서 작성을 통해 다양한 하천 수질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또 가정,기관에서 수질보호 활동 KIT(수질 환경 교육 자료집, EM흙공 만들기 세트 등)를 배포 받아 한강수계 하천인 고덕천, 도림천, 묵동천, 성북천, 샛강, 양재천을 중심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하천변 현장에서의 직접 교육과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후 활동 내용을 개인 소셜 미디어(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게시해 다른 시민이 활동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참여를 독려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환실련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질보호에 앞장설 참여자는 환실련으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환경포커스] 경찰청이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행위에 대해 4월 22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경찰청은 1월 22일 차량 적색신호 시 일시정지를 의무화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의 3개월간 계도 홍보 기간이 끝남에 따라 2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차량 적색신호 때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한 이후 우회전하도록 한다. 또한 우회전 전용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우회전 전용 신호에 따라 운행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월 22일에 개정해 올해 1월 22일 시행했다. 지난해 시행한 도로교통법과 올해 시행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종합하면, 먼저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려는 운전자는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이면 무조건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한 이후 우회전해야 한다. 만약 우회전 중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는 보행자가 있으면 일시정지해야 한다. 한편 경찰청에서는 교차로 우회전과 관련한 규정을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 2차례에 걸쳐 개정함에 따라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3개월 동안 홍보 기간을 운영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교통경찰관이 위반차량을 현장에서 적발,계도하며 우회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