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하여 경의선숲길공원과 월드컵공원에서 생물다양성, 자원순환 등에 대한 환경체험프로 그램인 “함께 그린(Green)”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경의선숲길공원은 주택가와 인접해있는 선형공원으로 개원 후 공원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을 관찰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연필드로잉 프로그램과 정온한 공원문화 만들기를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월드컵공원내 노을공원과 평화의공원에서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폐목을 이용한 카빙과 천연밀랍랩 체험, 그리고 매립지공원에 숨겨져 있는 전기차 이야기투어 등을 준비하였다. 경의선숲길공원에서는 숲길의 식물, 사람 등을 관찰하고 연필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려보는 ‘경의선숲길, 그리다(나의 첫 번째 라인드로잉)’ 프로그램을 6.3(토) 16시에 새창고개(공덕역 인근)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드로잉 작가이자 ‘길 위에서 내일을 그리다’의 저자인 장미정 작가가 진행하며 사전예약(선착순 30명)과 당일날 현장접수(33명)로 구분하여 총 63명 시민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5.31(수)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24일부터 6월 1일까지 부산시 연안 일대에 어린 감성돔 21만 마리와 넙치 12만 마리 등 수산 종자 총 33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방류되는 감성돔과 넙치 치어는 각각 올해 2월과 3월에 수정란을 입식하여 연구소에서 부화시킨 후 70~90일 정도 키운 몸길이가 5~6cm 이상 되는 건강한 종자로, 부산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감성돔은 주로 육지에서 가까운 연안 갯바위 근처에서 서식하고, 부화 후 3년이면 26cm, 5년이면 33cm 전후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횟감 중 하나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고소득 품종이기도 하다. 광어라고도 불리는 넙치는 수심 200m를 넘지 않는 모래나 펄 지역에 주로 서식하고, 태어나 1년이 지나면 15~30cm, 3년째는 34~57cm까지 자라며,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여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어종이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부산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초 대구와 은어 종자를 방류했다”라며, “이번 감성돔, 넙치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생물 관점에서 수생태계 건강성을 진단하고 하천의 자연성 회복 파악을 위해 공촌천, 굴포천, 승기천, 장수천에 살고 있는 저서동물 조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수생태계 건강성이란 물 환경의 생태적 적합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서식 생물군의 분포 특성, 오염도에 대한 반응 등 생물학적 특성을 반영한 생태 중심의 물환경 조사 방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하천에 살고 있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저서동물)을 봄, 가을 두 차례 채집해 출현 종수, 개체 밀도, 오염 민감도 등의 지표로 분석한 등급 평가로 현재 하천의 생태적 온전성 단계를 파악한다. 지난해 예비 조사 결과, 주요 하천에 출현한 저서동물 총 38종 15,835개체를 활용해 평가한 건강성 등급은 대부분 ‘매우 나쁨(E)’을 나타냈으나 공촌천 상류 등 일부 지점에서 ‘보통(C)’ 등급 이상의 결과도 보였다. 이는 환경부가 지난 3년간(’19 ~ ’21) 조사한 한강권역 도시들의 하천 생태 건강성 조사 결과와 유사했고 일부 지점에서 나타난 양호한 건강성 결과는 지역에 맞는 조사 필요성과 생태 회복 가능성을 엿보여 올해부터는 저서동물을 이용한 생태 평가를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전시 행사를 원내(충남 서천군 소재) 일대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점별로 행사를 나누어 관람객의 분산을 유도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혼잡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야외에서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국립생태원 서문광장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를 주제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생태로움’ 체험과 놀이로 생태계를 학습할 수 있는 ‘가족협동생태피라미드쌓기’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탄소배출 저감 활동과 생태교육을 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하다람광장 등 국립생태원 일대에서 △손부채만들기, △블럭쌓기(젠가), △얼굴 및 손등 그림그리기(페이스페인팅), △도장찍기 체험(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선보인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어린이 동반 관람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국내 곤충 딱정벌레목과 수서곤충 701종의 멸종위험 상태를 재평가한 국가생물적색자료집 곤충Ⅱ(딱정벌레목)와 곤충Ⅲ(수서곤충)을 오늘 4월 2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지역적색목록 범주’ 평가 기준을 적용해 2012년에 발간한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적색자료집(연체동물, 곤충Ⅰ)’을 기초로 하여 딱정벌레목 340종과 수서곤충 361종을 평가한 내용이 수록됐다. 평가 결과 절멸 1종, 멸종우려범주 44종(위급 7종, 위기 6종, 취약 31종), 준위협 23종, 최소관심 448종, 자료부족 181종, 미적용은 4종으로 확인됐다. 과거 우리나라에 자생했지만 1970년대 이후 공식적인 관찰 기록이 없는 소똥구리는 멸종위험도가 가장 높은 범주인 절멸, 야생절멸 그리고 지역절멸에 속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서식지 훼손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거나 급감 우려가 커진 닻무늬길앞잡이, 물방개, 배물방개붙이, 루리하늘소 등 4종은 멸종위험도 범주를 상향했다. 특히, 배물방개붙이와 루리하늘소의 경우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관리되고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 목동교와 양평교 사이 약 570m 구간 기존 황톳길에 황토 복토, 경계석 교체 등 재정비를 마치고 이달 초 재개장한 데 이어, 안양천 신정교와 오금교 사이 제방 소단길 약 150m 구간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내달 말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맨발로 땅과 접촉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이른바 '어싱(Earthing)' 체험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안양천 일대 황톳길 구간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지속돼 왔다. 이를 반영해 구는 안양천 신정교∼오금교 구간 약 150m의 소단길을 황토로 덮고, 황톳길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족장과 평의자, 데크 계단, 이용안내판 등을 설치해 내달 말에 개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자발적인 황톳길 관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물 조리개, 빗자루 등 작업장비함도 함께 비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황톳길을 맨발로 걷게 되면 황토에서 파장되는 원적외선이 인체에 흡수돼 신진대사 촉진,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과가 큰 만큼, 이번에 안양천에 확대 조성될 황톳길 구간도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안양천 황톳길 조성뿐만 아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생물자원 부국으로 알려진 에콰도르 유전자원 관리 실무자들을 초청해 국립생물자원관(인천 서구 소재) 내에서 ‘국가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첫 번째 역량강화 교육’을 4월 17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국가 생물다양성 총괄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이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실천목표 중 하나인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사업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에콰도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 설립 및 역량강화’ 공적개발원조 사업 중 하나다. 다윈 진화론의 토대가 된 갈라파고스 군도를 보유한 에콰도르는 자국의 생물다양성에 비해 현저히 적은 국가생물종목록을 보유하는 등 국가 유전자원 관리 기반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자국에 유전자원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 대학 등 8개 바이오센터로 구성된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에콰도르 국립생물다양성연구소 등 현지 실무자에게 유전물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1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해안사구의 중요성과 보전인식 강화를 위해 사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우리나라 해안사구 현황과 관리 역사, 미래 가치를 주제로 사구 관련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학계 및 관계기관 등이 참가했다. 해안사구는 기후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일차적 방재 역할을 하는 곳이다. 더욱이 생물 다양성과 지질학적 가치가 높아 환경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이지만,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개발 및 훼손돼 소멸이 진행 중인 곳이 많아 사구의 생태학적 중요성과 보전 등 관리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날 심포지엄도 훼손으로 인해 소멸되고 있는 해안사구를 보전하기 위한 방안 등 활발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강지현 국립생태원 박사의 ‘우리나라 해안사구 현황과 관리 역사’, 김대현 서울대 교수의 ‘사구형성 매커니즘과 관리 패러다임 변화’, 그리고 최광희 가톨릭관동대 교수가 ‘인천지역 해안사구의 가치와 문제점’에 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서종철 한국환경지리연구소 대표를 좌장으로 김성우 인천
2023. 4. 6.(목) 조간용 이 보도자료는 2023년 4월 5일 오전 11:15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한강의 풍부한 자연을 보전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한강 자연성 회복의 방향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3월 9일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첫 번째 핵심 전략,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을 본격 추진하는 것으로, 서울의 허파 역할을 하는 한강의 자연 잠재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한강 자연성 회복은 2007년 한강르네상스사업 당시에도 적극 추진해 톡톡한 효과를 봤다. 생태공원 확대, 자연형 호안 조성 등 자연성 회복을 향한 노력으로 한강과 지천에 수달, 맹꽁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잇따라 발견되며 생태계 건강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강의 생물종은 2007년 1,608종에서 2022년 2,062종으로 늘었으며*, 한강생태공원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삵, 맹꽁이를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제323-8호)와 수리부엉이(324-2호) 등이 관찰됐으며, 서울시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해당사업 추진을 위한 태스크 포스(TF)팀을 구성하고, 각 하천별 복원사업에 관련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5대 하천 생명의 강 생태복원 사업은 승기천(6.24㎞)을 시작으로 굴포천(1.50㎞)·장수천(7.63㎞)·공촌천(8.64㎞)·나진포천(3.91㎞)까지 총길이 27.92km에 이르는 하천을 300만 인천시민을 위한 힐링 장소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시민 누구나 발 담그고 놀 수 있는 친수시설, 인생 한 컷 담을 수 있는 포토존, 음악과 문화가 흐르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인천 대표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5대 하천 생명의 강 생태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청계천(8.12km)의 3배에 달하는 친수환경이 조성된다. 5대하천 생명의 강 생태복원 추진 태스크 포스(TF)팀은 시 환경국장을 단장으로 수질하천 과장(부단장) 및 팀장, 담당자, 각 구와 기관별 담당자 등 29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0일 개최하는 첫 회의에서는 유관기관과 하천별 사업기간과 실무 현안 및 해결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승기천을 시작으로 인천 5대 하천을 제2의 청계천으로 만들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