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립과학관은 기후위기 시대에 서울시 생태환경 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과학문화·교육활동 참여와 국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7월 13일 수요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사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The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은 2002년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 발의안 목록에 채택된 자발적이고 비형식적인 국제기구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전반의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2006년 11월 설립되었다. EAAFP는 18개의 정부, 6개의 정부간 국제기구, 13개의 국제NGO, 1개의 국제기구와 1개의 다국적 기업부문으로 총 39개의 파트너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람사르 습지인 여의도 밤섬 및 강서습지 등 서울에 있는 이동성 물새 주요서식지의 생태적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물새와 습지 생태환경 보존에 관한 인식 확산을 위해 과학문화 교육사업 운영 및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한 상호 신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람사르 습지: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
[환경포커스=세종]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시설에서 인공증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참달팽이 20마리를 7월 8일 오전 전남 신안군 홍도 원서식지에 방사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18년 홍도에서 참달팽이 5마리를 도입하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초생활사를 규명했으며, 2020년 12마리를 인공증식하는 데 성공했다. 2년 후인 현재 참달팽이 수는 총 65마리로 늘어났으며, 이번 방사에는 가장 건강한 준성체(패각길이 약 1.5-2cm) 20마리가 선택됐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이번에 방사하는 참달팽이 20마리에 무선개체식별장치 발신기(PIT-tag)를 부착할 예정이며, 활동 시기인 10월까지 한 달 간격으로 야생 적응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홍도 야생에서 서식하는 20마리에도 발신기를 부착하여, 이들의 월별 생존·성장률 및 이동특성 등의 자료를 인공증식 개체와 비교·분석하는 연구를 통해 야생 적응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참달팽이는 성장과 생존에 필수적인 칼슘원을 섭취하는데 유리한 민가 인근의 풀숲 지역에 방사될 예정이며, 동면 시기 이전인 10월까지 매달 정기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참달팽이 방사의 의미를 널리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30일 목요일 오후 3시, 송도 G-타워 8층 회의실에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무국 함께 ‘송도갯벌(람사르습지) 저어새 등 이동성물새 정기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사 수행기관인 ‘저어새와 친구들’을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연수구·남동구청, 국립생태원과 민관 기구 및 국제기구로 이뤄진 인천저어새공존협의체, 저어새 및 물새 보전 관련 시민단체 등 약 30여명이 참여했다. 송도갯벌은 철새서식지로서의 국제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lyway Network Site, FNS) 및 람사르 습지로 등재돼 있다. 2019년부터는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의 자매서식지 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의 마이포 습지와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자매서식지 결연 아래, 시의 지원을 받고 있는 EAAFP 사무국은 조사 수행기관과 함께 송도갯벌의 생태적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월 2~3회씩 송도갯벌 및 주변 지역의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 모니터링 결과, 송도갯벌에는 총 91종 102,692개체 물새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여름철새인 쇠제비갈매기가 낙동강하구 도요등과 신자도 일원에서 9년 만에 최대 규모로 번식했다고 전했다. 쇠제비갈매기는 4월에서 7월 사이 호주에서 1만㎞를 날아와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 주로 바닷가 모래밭에서 서식하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 관심 대상 종으로 보호되는 여름철새다. 낙동강하구 도요등과 신자도는 2013년까지 전국 쇠제비갈매기의 약 70%가 번식했던 국내 최대 규모의 번식지였지만, 이후 기후변화와 월파, 포식자, 먹이 감소 등 환경적 요인으로 쇠제비갈매기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연간 1~3개의 쇠제비갈매기 둥지만 이곳에서 관찰돼왔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쇠제비갈매기 번식지로의 기능을 상실한 이곳을 회복시키고자 지난 2018년부터 서식지 내 유도모형을 설치하고 너구리 등 포식자를 이주시키는 등 쇠제비갈매기들의 안정적인 서식지 관리에 노력했다. 그 결과 올해 4월부터 쇠제비갈매기 어른 새가 낙동강하구를 찾아오기 시작해 최대 550마리까지 발견됐고, 5월 20일에는 신자도 모래톱에서 둥지 224개, 알 545개가 관찰되며 번식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6월 8일 신자도에서 둥지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청 대회의실에서‘한강하구 민·관합동 보전관리위원회’ 회의를 6월 30일 개최하였다. 한강유역환경청은 ‘07년부터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06.4 환경부 지정, 60.668㎦)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주요 사항에 대한 자문을 위해 중앙정부, 군(軍), 지자체,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들 로 구성된 동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한강하구 보전관리위원회 회의는 최근 2년간 코로나 상황으로 서면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해당 4개 지자체(고양·파주·김포·강화), 군(軍) 관계자, 시민단체, 지역주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대면 회의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한강청을 비롯한 각 기관들은 한강하구 습지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과 그간 주요 추진실적을 발표하였다. 특히, 장항습지의 육역화 진행과 관련하여 습지 내 자연물골(물길) 복원, 버드나무 등 육상식물 일부 제거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의 활발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육역화’란 하천 물길구간에서 토사 및 부유물에 의한 퇴적지가 생성되는 것으로 장항습지는 상류 신곡수중보 등 인공구조물에 의한 물흐름 변화, 홍수와 평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인기 수산자원 중 하나인 주꾸미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다음 달까지 자체 생산한 주꾸미 수산종자 50만여 마리를 영종도, 영흥도 등 인천 해역에 방류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주꾸미는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약 50일 동안 대량 생산 양식 기술을 통해 생산된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합격한 건강한 수산종자다. 주꾸미는 잡는 재미와 특유의 맛을 가졌으며, 낙지의 2배, 오징어의 5배 많은 타우린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춰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알츠하이머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식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축제가 열릴 정도로 생산량이 많았던 주꾸미는 최근 급격한 생산량 변동으로 해양수산부에서는 금어기(5. 11.~8. 31.) 설정과 시범 방류품종 지정 등 주꾸미 자원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천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매년 주꾸미 수산종자 40만 마리 이상을 방류해 자원회복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05톤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최경주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 소장은 “주꾸미는 단년생으로 생애주기가 빨라 자원회복 체감 효과가
[환경포커스=수도권] 물이 빠진 얕은 바다나 갯벌 등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무분별한 해루질로 인해 교란된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갯벌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갯벌 생태휴식제’를 6월 25일부터 1년여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갯벌 생태휴식제’란 일부 갯벌 지역에 대해 한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여 자연성 회복을 유도하는 제도라고 말한다. 이번 갯벌 생태휴식제는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몽산포 갯벌 북쪽 일부 지역 15ha(전체면적 145ha의 10.3%)에 대해 6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7월 25일부터 내년 7월 24일까지 출입통제를 실시하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갯벌 생태휴식제가 시행되는 몽산포 갯벌 지역은 여름철 성수기에 하루 평균 약 1,000명 이상의 탐방객이 방문하면서 갯벌이 단단해지고 조개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생태계 회복이 시급하다. 국립공원연구원과 전남대학교가 지난해 실시한 ‘태안해안 갯벌 교란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갯벌 생태휴식제 시행되는 몽산포 갯벌 지역은 전체 조개류의 서식밀도가 주변 지역의 약 2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방객들이 선호하는 백합, 동죽, 떡조개의 서식밀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설공단은 다음달부터 ‘청계천 생태학교’ 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시행하면서 이에 따른 참가자를 20일 월요일부터 모집한다고 전했다. 청계천 생태학교는 코로나 기간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해오다 7월부터 본격 대면 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 청계천의 동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5개의 프로그램으로 대상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다. 생태학교의 첫 프로그램은 자연소재를 활용해 조형물을 만들어 보는 ‘토피어리 만들기’로 7월에 시작한다. 8월에는 하류에 서식하는 새를 관찰하는 ‘여름새와 청계천 여행’, 9월에서 10월까지는 생태변화를 탐방하는 ‘청계천 생태탐험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나뭇잎, 솔방울 등 자연물을 활용해 만들기 체험을 하는 ‘나는야 생태 예술가’가 준비돼 있다. ‘토피어리 만들기’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식물을 다듬어서 오리 등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토요일 10시와 14시 2차례 운영한다. ‘여름새와 청계천 여행’은 하류 곳곳을 다니며 망원경으로 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 매주 토요일 10시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청계천 생태탐험대’는 9~10월 매주 토요일 10시에 가을을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10일과 6월 21일, 23일 3일에 걸쳐 부산 낙동강 유역 일원에 어린 동남참게 2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류는 수산자원을 보강해 생태복원과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 강서구 등 낙동강 유역 어업인들과 함께 진행하며, 특히 23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지사도 방류에 동참한다. 방류되는 어린 동남참게는 전갑폭이 0.7㎝ 이상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건강한 성숙 어미를 자연에서 확보했으며, 산란을 유도해 부화시킨 동남참게 새끼를 50일 정도 키웠다. 동남참게는 가을철에 번식을 위해 바다로 이동해 4~6월경 하구 근처에서 교미하고, 부화한 새끼는 하천으로 다시 올라가 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찜, 탕, 게젓에 이용되며, 미식가들이 선호하는 인기 내수면 자원이다. 한편, 수산자원연구소는 2014년 처음 동남참게 종자생산에 성공해 지난해까지 총 167만 마리의 동남참게를 방류했다. 김성우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동남참게는 낙동강하구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조성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지역 어업인도 선호하는 품종”이라며, “향후에도 수산자원의 보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서울숲에서 숲해설가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숲 속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서울숲 일요 가족 생태 나들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서울시와 (사)한국숲해설가협회가 협업하여 운영하는 본 프로그램은 숲해설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도심 속 숲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서울숲의 다양한 식물과 동물 등을 관찰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6월 프로그램(안) 진행 내용으로는 △서울숲 식물 이해, 나만의 나무 찾기, 나의 나무 만들기(12일), △소나무이야기, 나무 이름 유래 알아보기, 열매 등으로 자연물 만들기(19일), △나뭇잎과 나무 절편 볼록렌즈로 관찰하기, 나무 감각 놀이(26일) 등의 알찬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월별 프로그램 내용은 매월 초 예약 사이트에 공지할 예정이다. 단, 7~8월 혹서기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숲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 4시까지, 1시간 30분간 진행되며, 숲과 생태에 관심있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여를 원한다면 매주 월요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