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11월 29일 관내 정신질환자 가족 121명과 함께 ‘정신질환자 가족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정신질환자 가족은 장기적인 치료와 재활 과정에서 돌봄 부담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정신질환자 가족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돌봄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우리 가족 포토존 ▲2024년 가족지원사업 및 향후 계획 공유 ▲가족 응원 메시지 영상 시청 ▲소통과 공감 레크리에이션 ▲가족 심리회복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정신질환자 및 가족 지원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정신질환자 가족은 돌봄 부담으로 인해 우울장애 유병률이 38%에 달하며, 이는 19세 이상 일반 국민의 5%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정신건강 분야’)이다. 정신질환자 가족의 심리적 건강 악화는 환자의 치료와 회복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가족의 역할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가족 자조모임, 심리 소진 회복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조치 및 관리강화를 위한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8일 전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관리 조치로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을 줄이고,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됐다. 인천시는 이번 제6차 계절관리제 실시기간 동안 △시민 건강보호 △핵심 배출원 감축·관리(산업·발전분야, 수송분야) △미세먼지 정보제공 및 홍보 등 강화된 미세먼지 대응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주말·휴일은 미시행) 무인 단속시스템을 활용해 운행을 제한하며, 위반 시 1일당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거나 긴급자동차, 장애인차량, 보훈차량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주요 도로 먼지 제거를 위해 취약지역 및 교통량이 많은 지역, 산업단지 내 도로 등 72개 구간 994㎞에 지정 살수차와 분진흡입차를 투입하고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설치·운영을 통해 도로 먼지 재비산을 억제하고, 인천지하철 역사 방송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밤섬 생태체험관에서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철새를 관찰하고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에서는 12월에는 백로류와 가마우지류, 1월에는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등 맹금류, 2월에는 세계적 보호종인 흰죽지, 고방오리 등 오리류를 관찰할 수 있다. 조류 전문가와 함께 고배율 망원경인 ‘필드스코프’ 쌍안경을 이용해 겨울 철새의 모습과 행동을 생생하게 관찰한 뒤 관찰일지를 작성하고 겨울 철새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특히, 흰죽지는 한강에 일 최대 약 3만 마리, 월 최대 약 15만 마리까지 모여 겨울철 이동을 준비하는 모습까지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자세한 문의는 미래한강본부 공원여가과(☏3780-0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이하 부산사회서비스원)과 함께 '2024년 사회서비스 품질인증 시범사업'으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 우수 제공기관 7곳에 최초로 '품질인증'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인증현판 및 인증서 교부식은 28일 오전 10시 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 부산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시가 처음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사회서비스 품질인증제'는 시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이 주관으로 사회서비스 품질에 대한 심사를 통해 적정 품질 수준을 충족한 제공기관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품질인증은 9개 기준을 구성하는 19개 품질인증지표 전부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올해 6월 최초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품질인증을 신청한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중 7개의 제공기관이 선정됐다. 인증심사는 서비스 과정 전반에 대한 품질과 이에 영향을 주는 인적·물적 제공 여건 등 4개 영역·9개 항목·19개 지표를 기준으로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장방문 심사, 3차 최종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선정된 제공기관에는 사회서비스 품질인증 현판이 수여되며, 관련 누리집과 매체에 인증기관 현황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 재비산먼지 조사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등 도로 표면에 쌓인 먼지가 차량 이동으로 인해 대기 중으로 다시 날리는 입자상 물질로 대기질에 영향을 미친다. 인천시는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취약지역(어린이, 노약자 등 거주), 노출인구 및 차량 통행량 등을 고려하여 매년 11월 집중관리도로를 선정한다. 특히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집중관리도로에 대한 오염도 조사, 청소 횟수 증가, 차량 속도 제한 등 도로먼지 집중관리를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도로 재비산먼지를 측정하고, 기준농도 200㎍/㎥를 초과하는 도로에 대해서는 시·구청 등 관계기관에 도로청소를 요청하고 있다. 지난 5차 계절관리제 기간(‘23년 12월 ~ ‘24년 3월) 동안 32개 구간(103.1㎞)에서 128회의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제6차 기간에는 조사 범위를 35개 구간(109.3㎞)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로 재비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플라스틱 자원순환 클러스터 육성과 부산 미래'를 주제로 「순환경제시대, 부산포럼」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회의(INC-5)’와 연계해 시가 주최한 부대행사로, 플라스틱 자원순환의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클러스터(집적단지)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INC-5’ 참가자와 학계, 기업 등 각계각층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우리시의 성공적인 자원순환 경험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전주기 연구와 재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자원순환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 확립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기조강연에서는 주한유럽연합대표부의 요르그 붸베른되르푀르 공사참사관이 유럽연합(EU)의 플라스틱 감축 전략을 소개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개념과 중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이후, 최윤찬 부산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 대외협력팀장과 오동엽 인하대 고분자공학과 교수, 한요셉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과 성공사례, 플라스틱
[환경포커스=서울] 추운 겨울 야외에서 주로 일하는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추위를 피해 잠시 실내에서 쉴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2달간 서울 전역 이마트24 편의점 900여 곳을 ‘편의점 동행 쉼터’로 개방한다고 전했다. ‘편의점 동행쉼터’는 지난 4월 서울노동권익센터, 이마트24, ㈜우아한청년들이 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전역 이마트24 편의점 900여 곳을 쉼터로 지정, 운영을 시작했다. 5~6월 시범운영 후 7~8월 역대급 폭염 속 이동노동자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했다. 아울러 지난 여름과 마찬가지로 올 겨울에도 안전교육을 이수한 이동노동자 선착순 2,000명에게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1만원 상당)을 지급한다. 지난 시범운영과 혹서기 운영 기간에 모바일 쿠폰을 받았더라도 올 겨울 안전교육을 또다시 이수하면 편의점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안전교육은 서울노동권익센터 누리집(labors.or.kr) 또는 서울노동아카데미 누리집(edu.labors.or.kr)에서 12월 1일(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신청 및 수강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이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아리수본부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하는 ‘제2회공공브랜드대상’에서 공공기관 시민참여 부문 대상과 전략브랜드 부문 최우수상 2관왕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제2회 공공브랜드대상’ 시상식은 11월 29일 오후 2시부터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수상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서울아리수본부는 공공기관 시민참여 부문에서 ‘아낄수록 아리수로’ 캠페인으로 대상을 수상한다. ‘아낄수록 아리수로’ 캠페인은 건강, 환경, 경제를 아낄 수 있는 먹는 물 아리수의 가치와 먹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인스타그램 인증샷, 홈페이지 댓글 참여, 포털사이트 다음 등 온라인 참여 217,104건과 찾아가는 아리수 홍보관인 ‘아리수 와우카’ 운영 등 아리수데이 56회를 개최해 현장 행사에서 총 31,637명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아리수 대학생 및 가족 서포터즈 71명과 대학생 광고 동아리 ‘애드컬리지’가 캠페인 홍보에 참여했으며, ‘와이퍼스’와 한강 플로깅, 동물행동권 ‘카라’, 환경재단 행사에 아
[환경포커스=서울]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서울시복지재단 내 설립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년간의 사업과정을 공유하고,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에 필요한 정책 및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11월 2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센터 성과 공유회(이하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진행 후 재단 유튜브 채널(서울시복지재단TV/www.youtube.com/welfareseoul1)에 업로드될 예정으로 사회적 고립지원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센터는 서울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 2년간 고독사 고위험 7,066가구의 24시간 안부를 확인하는 스마트안부확인서비스를 통해 6만 5,923건의 고독사 위험가구 위기상황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모니터링을 위해 ’20년부터 ‘스마트안부확인서비스사업’을 하고 있으며, 센터 출범 이후 기존 주간(09:00~18:00) 모니터링을 야간·공휴일까지 24시간 관제 및 위급 상황시 출동하는 체제로 확대하였다. AI·IoT기술을 활용하여 전력량·조도량, 핸드폰 사용여부 등 사회적 고립가구의 생활데이터의 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채우기․틀기․녹이기’ 3대 안전 수칙을 알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수도계량기 동파는 가정에서 계량기함을 보온재로 채우거나,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물을 가늘게 흘려보내는 등 간단한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 만일, 계량기가 얼면 서서히 녹여 열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영하 10도 미만의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동파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영하 15도에서는 동파가 급격히 증가한다. 서울시는 지난 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3,072건을 분석한 결과, 노원구에서 가장 많은 682건의 동파가 발생했으며 서울시 평균 기온보다 낮은 특정 지역에 동파가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특히, 방풍창 없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23~’24년 겨울철 전체 동파 3,072건의 54.5%인 1,675건이 발생했으며, ’22~’23년 겨울철에는 전체 동파 7,717건의 52.7%인 4,069건의 동파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신속한 동파 신고 접수와 계량기 교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