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남대산에서 4월 5일 오전 02시 02분쯤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난 위치는 기장군 상장안마을 뒤편(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산68-1번지)이며 남대산 산불로 헬기 11대(산림청 2대, 소방본부 2대, 경남 임차 2대, 울산 임차 1대, 군부대 2대, 해작사 2대)를 비롯하여 2,285여명(공무원과 진화대, 소방인력, 경찰, 의용소방대 등)의 진화인력과 진화장비 2,000여점을 동원하여 현장으로 신속히 투입되어 진화 중인 것으로 전했다.
현재까지 피해면적은 약 1.5ha로 추정되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주불 진화율은 65% 정도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불발생 현장이 등산로가 없어 진화에 어려움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광역시 산불종합대책본부는 운봉산(반송중학교 인근)에서도 4. 5일 오전 00시 40분쯤 재불이 발생하여 진화차량 6대를 비롯하여 815명의 진화인력이 투입되어 진화 중에 있으며, 재불 방지를 위해 진화선을 따라 방화선을 구축을 하는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 산림관계자는 산불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산림 인접 주민들은 산불피해에 대비하여 안전한 곳으로의 대피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