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7 (월)

  • 맑음동두천 15.8℃
  • 흐림강릉 14.3℃
  • 맑음서울 17.7℃
  • 맑음대전 16.6℃
  • 맑음대구 20.4℃
  • 맑음울산 20.7℃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22.2℃
  • 맑음고창 15.5℃
  • 맑음제주 17.1℃
  • 맑음강화 16.0℃
  • 맑음보은 15.1℃
  • 맑음금산 14.8℃
  • 맑음강진군 17.0℃
  • 맑음경주시 20.1℃
  • 맑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어린이병원, 국내 최초의 <장애어린이 환자 권리 장전>

생명 존엄성 동일, 장애환아 차별받지 않고 치료받을 권리 등 총 7개 권리 담아
내원환자 80% 이상 장애어린이…전 직원이 입원~퇴원 모든 과정 시 적용
장애 편견 깨고 인식개선 목적…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업체가 디자인‧제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이 장애 유무나 기타 조건에 관계없이 어린이 생명 존엄성의 동등함을 강조하고, 장애 어린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치료받을 권리 등 보장 받아야 할 총 7개의 권리를 담은 국내 최초의 「장애어린이 환자 권리 장전」을 제정했다.

 

시 어린이병원은 그동안 「의료 서비스 헌장」과 「아동 권리헌장」을 자체 규정으로 두고 운영해오긴 했지만 ‘장애어린이 환자’에 대한 별도의 권리장전을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1948년 시립보건병원으로 발족된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유기아를 포함한 국내 유일의 신체적, 정신적 중증장애 어린이 전문 재활 공공병원이다. 내원환자의 80% 이상이 장애어린이들이다. 어린이병원에 내원하고 있는 환자의 뇌병변, 지적장애, 자폐 및 발달장애 등 80% 이상이 장애 어린이 환자로, 이들의 권익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장애어린이 환자 권리 장전」은 ‘어린이에게 행복을, 부모에게 희망을, 시민에게 감동을’이라는 미션 아래 장애 어린이의 존엄성 보장 등 총 7개 항목의 윤리적 측면에서 가치 체계를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권리장전엔 ①생명 존엄성은 누구에게나 동일하다 ②누구나 장애 어린이를 보살피는 가족이 될 수 있다 ③장애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입한다 ④병원과 의료진은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 최선을 다해야한다 ⑤장애 어린이들은 최신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한다 ⑥환자 치료 중 가치 충돌 시 생명윤리 선택권을 제시한다 ⑦장애 어린이들이 적극적인 사회 복귀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 가족과 지역사회 연계 등을 지원 한다 등의 사항이 담겨 있다.

 

시 어린이병원은 이번에 제정한 권리장전을 대‧내외에 선언하고, 전 의료진이 입원~퇴원 모든 과정에서 내원 환자의 건강과 인권을 위한 가치 기준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권리장전이 어린이병원에 내원하는 장애 어린이의 치료권 등 제반 권리를 신장하는데 목적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최초의 권리장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 업체가 이번 권리장전의 디자인과 제작을 맡아 설치함으로써 서울시와 어린이병원이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지지하고 동참했다는 점에서도 더욱 의미가 있다.

 

아울러 권리장전 제정 과정에서 장애 어린이와의 최접점에서 일하고 있는 어린이병원 전 직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환아들에 대한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재복 서울시어린이병원장은 “장애는 누구에게나 뜻하지 않게 닥칠 수 있고 누구나 장애 어린이를 보살피는 가정이 될 수 있다. 장기간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장애 어린이들의 고통과 경제적, 사회적 고단함이 평생 지속되는 부모님들의 눈물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다. 많은 시민들이 더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고 응원해 줄 수 있으면 한다”며 “어린이병원 직원들도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각오로 의료행위에 임하고자 이번 권리 장전을 제정했다. 장애어린이 재활전문 공공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서울시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소중한 친구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실무교육 시작…기업·금융권 맞춤형 개편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녹색금융 활성화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적용 확산을 위해 올해 총 4회에 걸쳐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 1회차 교육 신청은 4월 16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교육은 산업계와 금융권의 녹색금융 적용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맞춰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기본·전문교육 체계를 개편해, 교육생의 직무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통합형과 모듈형 과정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회차별 1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녹색채권 발행기업과 금융기관 실무자 등을 우선 고려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현장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통합형 교육은 4월과 10월 두 차례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구조와 최신 개정 사항, 기업 및 금융사의 실제 적용 사례 등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무를 함께 다룬다. 모듈형 교육은 대상별 맞춤성을 강화했다. 6월 기업 대상 과정에서는 녹색금융 활용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실무 등 기업 담당자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다. 8월 금융권 대상 과정에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요, 부적합 사례를 통한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 겪는 시민 위한 <디지털 동행파트너> 시범사업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지난 4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 4대 고속버스터미널(고속·센트럴·동서울·남부)에서 무인 발권기(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지원하는 ‘디지털 동행파트너’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교통시설 무인화 과정에서 나타난 이용 불편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버스터미널 등에서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사례가 잇따라 보도되면서, 디지털 전환이 일부 시민에게는 새로운 이용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국내 키오스크 보급은 약 2.5배 증가했으며, 터미널과 역사, 식당 등 생활 밀접 공간에서 무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고령층을 중심으로 사용 방법을 몰라 발권을 포기하거나, 뒤에 줄이 길어 부담을 느껴 이용을 주저하는 사례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단순한 적응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서비스 접근권의 문제로 보고 대응에 나섰다. ‘디지털 동행파트너’는 시민 자원봉사자가 직접 현장에서 디지털 약자를 돕는 생활 밀착형 지원 모델이다. 참여 자원봉사자는 월 160명 규모로 운영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