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친환경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사)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고용 재활용품 매장. 전국 7개 지점 운영, 장애인 총 150여명 고용해 기증물품 상품화, 판매하는 굿윌스토어와 협력하여 제품 기증 및 그린카드 사업 연계를 추진한다.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원에서 ‘사회적가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실무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후속절차를 논의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3월까지 기관 내 불용(不用) 책상·의자 등 사무용 가구, 전자제품, 시료용 어린이용품 등 200여 점을 굿윌스토어 매장에 기증할 계획이다. 기증된 물품들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들이 손질해 상품화하여 소비자들에게 재판매되며, 이 같은 판매수익으로 중증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수 있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환경산업기술원은 기관 주요 사업인 그린카드 제도를 연계하여, 굿윌스토어에서 그린카드로 결제할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소비자가 굿윌스토어에서 그린카드로 결제할 때 구매금액의 5~10%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전국 굿윌스토어 7개 매장에 그린카드 결제 시스템인 그린포스(POS)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굿윌스토어 역시 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하여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을 위한 홍보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 임직원들은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1월 약 1,000만원 상당에 달하는 재활용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한 바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신입직원들이 굿윌스토어 도봉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임직원 봉사동호회를 중심으로 중증장애인 지원 봉사활동, 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재활용품 기증을 통한 자원순환과 친환경소비 확대의 연계를 적극 지원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