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캠핑카 및 카라반 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 및 편의 증진을 위해‘계산택지1 공영주차장(계산동 1060번지)’을 일반차량 및 캠핑카 등이 동시에 주차 가능한 복합공영주차장으로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인천시에 등록된 캠핑카(카라반) 차량은 1,026대로, 인천시가 운영 중인 전용주차장은 2개소 105면(소래 제3 공영주차장 78면, 소래습지생태공원 캠핑카주차장 27면)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계산택지1 공영주차장은 대형버스가 주차 가능할 정도의 넓은 주차 동선과 주차장이용률, 회전율 등을 고려해 캠핑카 및 카라반이 주차 가능하도록 주차구획선 17면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내 등록차량에 한해 7월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6월 16일 10시 인터넷(http://parking.insiseol.or.kr)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또한, 지속적인 캠핑인구 증가에 따른 캠핑카 등의 주차면 확보를 위해 작년 12월에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인계인수 받은 경인아라뱃길 주차장을 일부 캠핑카 등 전용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서구 원창동에 기부채납 받은 주차장 부지에 복합공영주차장(일반+캠핑), 연수구 연수3동에 복합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세환 시 교통관리과장은 “인천시 공영주차장에 캠핑카 등 주차장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주차난 해소 및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