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7 (목)

  • 흐림동두천 13.1℃
  • 흐림강릉 8.9℃
  • 구름많음서울 18.3℃
  • 맑음대전 22.1℃
  • 구름많음대구 17.8℃
  • 구름많음울산 15.9℃
  • 맑음광주 17.9℃
  • 부산 16.6℃
  • 맑음고창 17.2℃
  • 맑음제주 20.5℃
  • 구름많음강화 15.9℃
  • 맑음보은 13.4℃
  • 맑음금산 20.9℃
  • 맑음강진군 15.3℃
  • 구름조금경주시 17.0℃
  • 맑음거제 14.1℃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지멘스-국내 의료진 공동연구, ‘호흡 한계 넘은’ 소아 심장 CT 기법 세계 최초 개발

지멘스 헬시니어스-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구현우 교수 2009년 공동연구 협약으로 시작, 올해 결실 맺어
870명의 소아 심장 CT 사례 분석… 정확도와 안전성 높여
세계적 권위 SCI 학술지 ‘소아 방사선학’ 2018년 7월호에 발표

(환경포커스) 혁신적인 의료기술 선도 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한국법인은 국내 의료진과 공동연구협약을 바탕으로 ‘호흡 한계 넘은 소아 심장 CT 영상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법의 성공적인 첫 임상경험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학술지인 ‘소아 방사선학’ 2018년 7월호에 발표된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및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구현우 교수는 숨을 오래 참기 어려워하는 아동들을 위해 자유 호흡 상태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얻을 수 있는 독자적인 영상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구 교수는 5세 이하 소아 870명의 소아 심장 CT 촬영 사례를 2010년부터 6년 간 분석하여 얻은 연구결과를 영상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이자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학술지인 ‘소아 방사선학’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9년 7월 맺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구현우 교수팀의 공동연구협약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연구에 사용된 심장 박동 및 호흡 정보 정밀 제어장치를 개발해 의료진에 제공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구현우 교수는 현재까지 150편 이상의 소아관련 논문을 해외학술지에 발표한 소아영상의학계 권위자로, 지멘스와 다양한 공동연구협약을 통해 환자 진단 및 치료에 임상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확보할 기법들을 개발한 바 있다.

현재 CT 촬영은 심장 박동에 맞춰 영상을 촬영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그 중 성인 심장 CT에서 사용하는 ‘후향적 심전도 동조화’ 기법은 방사선 피폭이 높아 소아에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어렵고, 상대적으로 방사선량이 낮은 ‘전향적 심전도 동조화’ 기법은 검사 시간이 길고 호흡 시 영상이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호흡 제어가 어려운 소아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구현우 교수팀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심장박동뿐만 아니라 환자의 호흡에 맞춰 촬영하는 영상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호흡에 상관없이 고화질의 소아심장 CT를 성공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기법은 방사선 피폭이 매우 낮아 소아환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는 소아의 신경발달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전신 마취나 과도한 진정을 통한 호흡 조절의 필요성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이명균 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의 임상적 유용성이 국제 저명 학술지에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주요 제품을 기반으로 한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 하며, 국내 의료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구현우 교수는 “새로운 영상기법을 통해 소아 환자의 심혈관 질환에 대한 정확한 해부학적 진단은 물론, 심장 기능 평가의 정확도와 환자들의 안전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아 환자가 자유롭게 호흡하는 가운데 폐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폐 기능 평가에도 활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집값 담합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 진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2~3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기간 중, 거래량 증가와 매매 호가 상승 분위기를 틈타 집값 담합, 허위거래 신고, 무등록 중개, 중개보수 초과 수수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를 3월부터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특정가격 이하로 중개를 의뢰하지 않도록 유도하거나, 중개업소에 시세보다 높게 표시·광고하도록 요구하는 등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주는 집값 담합 행위를 중점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집값 담합행위 주요 유형으로는 ①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특정 개업 공인중개사 등에 대한 중개 의뢰 제한을 유도하는 행위 ②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중개대상물을 시세보다 현저하게 높게 표시‧광고하거나 중개하는 특정 개업 공인중개사 등에게만 중개 의뢰하도록 유도하는 행위 ③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특정 가격 이하로 중개를 의뢰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행위 ④개업공인중개사 등에게 중개대상물을 시세보다 현저하게 높게 표시‧광고하도록 강요하거나 유도하는 행위들이다. 현재 민생사법경찰국은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에 매물 호가를 높이자거나 특정 가격 이하로 매물을 내놓지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서울시민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줄 <서울마음편의점> 4곳 3월 말 오픈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줄 ‘서울마음편의점’ 4곳이 3월 말 문을 연다고 전했다. 시민 누구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 ‘편의점’처럼 수시로 편하게 드나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고립 극복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직접 상담사로 나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외로움에서 벗어나도록 밀착 지원하고, 비슷한 상황에 있는 시민들이 마음을 나누며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사회적교류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복지재단은 4월 중 서울마음편의점에 고립경험‧극복 당사자를 배치해 효과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또 5월에는 50플러스재단이 ‘외로움돌봄동행단’을 투입해 시설관리지원 등 서울마음편의점 운영에 힘을 보탠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마음편의점’은 관악·강북·도봉·동대문 4곳의 종합사회복지관에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외‧없‧서)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올해 4곳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자치구별 1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자치구 4곳(관악·강북·도봉·동대문)이 선정됐으며, 27일(목) 강북점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