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제100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얘들아! 건강하고 안전하게 놀자!”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어린이 환경보건 행사를 5월 2일부터 8일까지 연다.
이번 환경보건 행사는 3차원 가상공간(메타버스) 방식을 도입하여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가 어린이 환경보건 교육영상 시청, 온라인 게임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참여 방법 : 인터넷 포털에 ‘메타버스 어린이 환경보건 학교’ 검색 또는 누리집 주소(https://metaverseschool.modoo.at) 직접 입력하면 된다.
3차원 가상공간에서 어린이가 직접 선택한 아바타가 실제와 흡사한 학교 내 교실, 체육관, 복도 등의 교육 공간을 이동하면서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인체 노출을 저감하는 생활수칙을 습득할 수 있다. 가상공간에서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어린이 환경보건 정책’을 소개하며, 온라인 OX 게임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추후 추첨을 통하여 어린이날 기념 친환경 어린이용품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6일 환경부 ‘어린이 환경보건 홍보대사’로 위촉된 헤이지니와 함께한 어린이 환경보건 홍보 영상도 제작해 5월 2일 환경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한편, 환경부는 5월 3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아동복지 시설인 송죽원에서 어린이의 환경과 건강보호를 위해 친환경 어린이용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실내·외 시설 개선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 준공식에 앞서 환경부는 환경오염 방어력이 낮은 민감계층의 환경과 건강보호를 위해 지난 4월 13일부터 아동복지 시설인 송죽원에 대해 환경안전진단 및 실내·외 시설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어린이 건강에 유해한 환경오염물질과 시설 노후성 등을 진단하고 위해한 시설들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바닥재와 벽지 그리고 도료로 개선했다. 또한, 방과 후에 아이들이 놀이공간으로 자주 이용하는 놀이터가 노후 됨에 따라 친환경 바닥재와 안전인증을 받은 미끄럼틀로 교체했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금년 어린이날은 1922년 어린이날이 최초 선포된 후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환경부는 이를 기념하여 어린이 환경보건과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환경보건 민감계층을 위한 정책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