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가 우간다 국영항공과 CRJ900 소형 제트기 4대에 대한 확정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RJ900 항공기 정가에 의거한 이번 확정주문 계약 규모는 약 1억 9000만달러 상당이다.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의 중동, 아프리카 지역 영업을 총괄하는 장폴 부티부 부사장은 “국적기 항공사 부활을 앞둔 우간다 정부에 축하의 말을 전하며, 봄바디어의 CRJ900 소형 제트기를 채택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수한 경제성과 효율성을 자랑하는 CRJ 시리즈 항공기는 전세계 항공사들이 지역별 연결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앞으로 CRJ900 소형 제트기를 통해 우간다의 아프리카 지역 노선 개발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간다 국영항공은 듀얼 클래스 개조를 통해 CRJ900 기종을 일등석 12석이 포함된 76석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에브라임 바겐다 우간다 국영항공 CEO는 “세계 정상급 소형 항공기를 주문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우간다를 비롯해 아프리카 전역을 운항하며 승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이미 엔테베 공항을 동아프리카 지역 핵심 허브로 삼고 취항 지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 연결성 확대를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전면적으로 검토 중이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각 지역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자랑하는 CRJ900 항공기가 우리 회사의 계획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봄바디어는 이번에 델타항공이 주문한 물량을 포함해 현재까지 1957대의 CRJ 시리즈 항공기에 대한 확정주문을 확보했으며, 21곳의 항공사가 아프리카 지역 내에서 58대의 CRJ 항공기를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