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8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제78회 식목일에 나무심기 행사 참여할 시민 360명 모집

식목일 기념 녹색문화 확산 위해 나무심기 행사 개최, 4월 1일(토) 오전 10:30
시민, 서울시장 등이 참여, 구로구 안양천 일대 나무와 봄꽃 식재
참여시민 200명은 3.24.(금) 10:00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으로 선착순 모집
어린이 동반 참여자를 위한 ‘이끼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진행
식재 후 ‘내 나무 갖기 캠페인’ 미스킴라일락, 치자나무 등 400그루 분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4월 1일 토요일 오전 10:30부터 구로구 안양천 좌안 고척교 일대에서 시민, 서울시장, 시직원 등 400여명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에 참여할 시민 360명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참여인원 400명 중 200명은 서울시청에서 시청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1팀당 최대 5명)하고, 160명은 구로구청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팀 단위로 모집할 계획이다.

 

그리고, 심은 나무가 잘 자라듯이, 서울시정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고, 발전해 달라는 취지로 서울시 새내기 등 직원 40명도 함께 동참한다.

 

이번 식목일 행사는 나무 심기를 통해 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녹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와 구로구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시민,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구로구청장 등 400여명이 안양천 하천 2,000㎡에 나무 4,060여주와 봄꽃 8,000본을 심는다.

 

우리나라의 식목일은 신라시대 문무왕 10년부터 8년간 싸워 17년 2월 25일(양력 4월 5일) 당나라 세력을 몰아내고 실질적인 삼국통일을 이룬 것을 기념해 나무를 심은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져온다. 고려시대에도 풍수 사상 아래 수도가 있는 개성 송악산의 땅 기운을 보호하기 위해 소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 이전까지 바람의 피해를 예방하고 땅 기운이 약한 곳에 나무를 심어 보호하며 숲을 만들었다고 한다. 제1회 식목일 행사는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1946년 4월 5일 서울시의 주관으로 사직공원에서 거행되었다.

 

어느덧 78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나무심기 활동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흥을 북돋고 즐길 수 있는 풍물놀이와 식전공연 등이 선보이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키다리 삐에로의 풍선아트’, ‘이끼나무 만들기’, ‘엄마랑 아빠랑 나무랑’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나무 심기를 마친 참여자 400명에게는 1인당 1그루씩 총 400그루의 나무를 무료로 분양하여 시민들이 가정에서도 나무심기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집에서도 키우기 쉽고 봄에 꽃을 볼 수 있는 미스킴라일락과 치자나무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미스킴라일락 : 1947년 미국인 식물 채집가가 북한산에서 야생의 수수꽃다리 종자를 채취해 미국으로 가져가 원예종으로 개량한 뒤, 한국 근무 당시 같은 사무실 여직원의 이름을 붙여 더 유명해졌다. 아담한 수형과 병해충에 강하고 향기가 진해 인기 있는 라일락 품종이다.

-치자나무 : 높이 1~2m까지 자라며 윤기나는 잎과 향기가 특징이다. 열매를 치자라고 하며 한방에서는 불면증과 황달의 치료에 쓰기기도 한다. 주로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남부지방에서 주로 재배된다.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3월 24일(금) 10:00부터 3월 27일(월) 18:00까지 선착순으로 서울시 누리집(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 https://yeyak.seoul.go.kr/web/main.do)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시 관계자는 “행사 당일 14:00 고척돔경기장에서 야구경기가 있고, 행사장에 주차장이 없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1호선 구일역 2번출구, 도보 5분거리)을 이용할 것을 당부드리며,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하실 분들은 인근 주차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78회 식목일을 맞아 의미있는 녹색 시간을 가져보길 바라며 행사를 준비했다”며, “산림이 늘어날수록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자연의 능력도 향상되니,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지키는 희망을 심어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종합뉴스

더보기
신분증 확인 모습 CCTV 찍혔다면…청소년 술 판매 행정처분 구제
[환경포커스] 앞으로 청소년에 속아 술을 판매한 경우 영업자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CCTV 등 영상정보나 진술 등으로 확인된 경우에도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정비하고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선량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요건을 구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일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음식점 영업자들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건의하는 등 애로를 호소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에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1차 위반 땐 영업정지 2개월에서 7일, 2차 땐 영업정지 3개월에서 1개월, 3차 땐 영업소 폐쇄에서 영업정지 2개월로 낮춘다. 또한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로 영업정지의 처분을 받은 경우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음식점 등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한 경우 현재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 등으로 영업자가 속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