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대구]대구시는 23일 국내 수질 계측기 분야 유망기업인 썬텍엔지니어링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대구 이승호 경제부시장, 강점문 녹색환경국장, 이승화 물산업과장 함께 했다.
▲대구시·썬텍엔지니어링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썬텍엔지니어링은 경남 양산에 본사와 공장, 부산에 연구소가 있으며 2017년 말 기준으로 종업원 44명, 연 매출 80억원인 물 분야 강소기업이다.
최근 자체 개발한 '다항목 수질측정기'를 미국 등 선진국에 수출하는 등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썬텍엔지니어링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5천428㎡ 터에 160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수질 정보 모니터 기기를 생산하는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대구시는 썬텍엔지니어링이 공장 완공 후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면 5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지금까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롯데케미칼 등 20개 물 관련 기업을 유치했고 최근 태영필터레이션 등 3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산업클러스터가 제 모습을 갖추는 내년 6월 이후에는 유망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대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