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환경사범 기획수사를 통해 약 5년간 수질 ‘원격감시장치(Tele Monitoring System, 이하 TMS)’의상습적으로 기록을 조작한 포천시 A하수처리장 등 전국 8곳의 공공 하․폐수처리장을 적발하고 관계자 26명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공공 하․폐수처리장을 유형 별로 살펴보면 수질측정 상수값 임의변경 1곳, 시료 바꿔치기 2곳, 영점용액 바꿔치기 1곳, 최대측정가능값 제한 1곳 등 TMS를 조작한 5곳과 미처리 하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3곳이다. 대표적으로 포천시 산하 A하수처리장의 위탁운영업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총 2만여 회에 걸쳐 수질오염물질인 총질소(T-N) 항목 값이 방류수 수질기준인 20㎎/L에 70%에 접근하면 TMS의 측정 상수인 ‘전압값’을 낮추는 방법으로 법망을 피해왔다. A하수처리장의 위탁운영업체는 총질소 측정기기의 정상적 운영방법인 일반모드에서 ‘전압값’을 바꾸면 변경 이력 정보가 자동 저장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변경 이력이 남지 않도록 비밀모드로 바꿔서 사용했다. 이는 핸드폰 패턴 비밀번호와 같이 측정기기 모니터의 특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올해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4대강 수계 중 금강 수계의 모든 보를 처음으로 완전히 개방했으며, 이 기간 동안 수질, 수생태, 육상생태, 퇴적물 노출지, 경관, 구제, 수리‧수문, 지하수, 물이용, 농‧어업, 하천시설, 구조물, 지류하천, 보 활용 등 14개 분야를 집중 관찰한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수질 측정(1회/주→2회/주), 경관 촬영(1회/분기→1~2회/주) 강화 등 보 개방 이후 영향을 심층 조사하여, 금강의 자연성이 일부 회복되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보 개방 이후 물의 흐름은 체류시간이 크게 감소(40.0~76.5%)하고 유속이 큰 폭으로 증가(72%~222%)하는 등 대폭 개선되었다. 금강 완전개방 이후 수계 전 구간에서 유수성 구간이 회복되어 수계 전체적으로 수질‧생태계‧경관변화 등에 기여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금강 보 완전개방 이후 유수성 구간 (단위 : m)》 ※ 세종보‧공주보는 전 구간 유수성이 회복되었으나, 백제보는 금강하구언 수위 영향으로 전체 23.4m 중 상류 13.4m 구간(전체 중 57%)만 유수성 회복 정수 구간 유수 구간 정수성 어종 : 몰개, 강준치유수성
[환경포커스=대전]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창립 51주년을 맞아 11월 15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 대강당에서 공공성 회복을 위한 새로운 경영비전으로 ‘모두가 누리는 건강한 물순환 서비스 파트너’를 선포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가치, 사회적가치, 혁신가치를 최우선으로, 국민을 위한 서비스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경영비전과 4대 전략을 선포한다. 새로운 비전인 ‘모두가 누리는 건강한 물순환 서비스 파트너’는 자연과 인간, 현재와 미래세대, 지역간 격차 없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물복지를 실현하고, 수량·수질·수생태를 아우르는 물순환체계를 구축하며, 국민과 함께 새로운 물의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겠다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다짐을 의미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 수량과 개발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국민중심 서비스 공기업으로 새롭게 혁신해 나가고자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전략방향으로 ▲물안심 서비스 ▲물나눔 서비스 ▲물융합 서비스 ▲물혁신 서비스를 제시했다. 첫째, 안전하고 깨끗한 유역통합물관리로 물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수와 가뭄, 수질악화 등 물재해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인력개발원(원장 주대영)은 인도의 수자원부 및 환경산림기후변화부 공무원과 현지 기업의 물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23차 국제환경기술 전문교육과정’을 11월 12일부터 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하나로 우리나라의 물 관리 우수 기술 및 산업을 인도 현지 전문가들에게 소개하고 국내 기업과의 인적 교류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내 환경기업의 인도 환경산업 진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인도 수자원부 라비 필라이(Ravi Pillai) 국장을 포함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도 스마트시티 사업 지역인 ‘깔리안 돔비블리(Kalyan Dombivli)’의 비니타 레인(Vinita Rane) 시장, 인도지역 내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사업상담(컨설턴트)을 담당하고 있는 민간 전문가 등 12명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인도 환경협력워크숍, 수량‧수문 분석 및 상‧하수도 고도처리 기술 소개, 한국 문화체험 등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인도 환경협력워크숍은 11월 13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 인도 전문가와 국내 환경기업들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은 11월 1일 한강유역환경청대강당에서 제16회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름다운 한강 사진 공모전은 일상 속에 함께하는 한강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16회째 대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상·하류 지역주민 간 상생과 협력,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함께 누리는 한강」을 주제로 공모전이 진행되었다. ▲대상_잊지못할 추억속의 한강 접수된 총 2,043점의 작품(657명 참여, 1인 최대 5작품 접수 가능)은 주제표현력,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예술계 전문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그중 2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망원 한강공원에서 촬영한 ‘잊지 못할 추억 속의 한강’ 작품으로 대상에 선정된 박주원 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4명을 포함한 수상자 21명에게 환경부장관상, 한강유역환경청장상 등 상장과 총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지난 5월 진행한 한강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들과 함께 탁상달력을 제작 후, 교육기관 등에 무료 배포해 많은 사
[환경포커스=서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오는 11월 1일(목)부터 11월 30일(금)까지 ‘물과 사람 60초 영화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오비맥주가 후원하는 "물과 사람 60초 영화제"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된다. ‘물과 사람 60초 영화제’는 생명의 근원인 물의 가치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삶의 필수 요소인 물의 소중함을 쉽고 참신한 영상으로 공유하여 실천을 유도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초∙중∙고∙대학생∙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물을 절약하는 나만의 방법, 나의 일상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 물과 연관된 나의 직업 이야기 등 물과 관련된 경험을 60초 이내의 장르무관 자유로운 영상으로 담아 공식 홈페이지(http://waterfilm.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서울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이명세 감독의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하여 총 800만원의 상금과 함께 8편의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2002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가을철을 맞이하여 4개 물재생센터를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각종 꽃놀이, 하수 관련 교육프로그램, 나눔공유축제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한다. <서울하수도과학관 체험프로그램 확대 운영> 작년에 개관한 중랑물재생센터의 서울하수도과학관은 우리나라의 하수도 역사와 하수처리기술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시설로 하수처리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주는 물순환 테마파크 등 가족단위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농촌체험학습, 지렁이화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 탄천물재생센터에서는 지역주민에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는 청소년 농촌체험학습과 각종 축제 및 행사가 개최된다. 농촌체험학습으로는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0월에 벼베기, 사과따기 체험학습이 실시될 예정이며, 10월 20일에 개최하는 나눔공유축제는 일원마을넷과 공동주관하는 지역축제로 마루공원에서 진행된다. 금번 축제는 환경체험 프로그램, 각종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난지물재생센터에서는 ‘1인 1지렁이 분변토 화분 만들기’도 운영하고 있다. 지렁이를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물관리 일원화 100일을 맞아 향후 물관리 정책과제를 담은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향한 첫걸음’을 발표했다. 첫걸음 과제는 물관리 일원화 이후 새로 고쳐지거나,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물관리 정책 과제들을 선정한 것이다. 환경부는 이번 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통합물관리 비전포럼’을 운영하고, 4대강 유역별 토론회・간담회와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첫걸음 과제는 △수자원 낭비 제거, △먹는 물 걱정 해소, △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미래세대 배려를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14개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4대 추진전략은 ① 낭비없는 물관리 체계 확립, ②누구나 안심하는 먹는물 공급, ③이상기후에도 안전한 대응역량 확보, ④ 물관리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이다. 이들 과제는 기후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기존 수자원 정책의 한계, 환경․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등의 물관리 여건을 감안했다. (정책목표 1) 수자원의 낭비와 지역갈등을 없애겠습니다. * 현명한 물관리 체계로 전환, 수자원의 통합적 활용, 유역 중심 협치 확립 국가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오종극, 이하 위원회)는 경남 합천 청덕면에 거주하는 변○○ 등 46명의 신청인들이 국가의 창녕함안보 개방 결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지하수 수위 저하로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면서 환경부 장관과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10억 5,859만 5,000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재정신청서를 9월 11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인들은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광암들에서 겨울철 관정을 통해 지하수를 취수하여 토마토, 양상추 등을 수막재배 방식으로 경작을 해왔다. 신청인들은 국가의 창녕함안보 개방 결정으로 낙동강의 수위가 내려가 지하수 수위가 저하되어 수막 보온용 물부족 현상으로 농작물의 냉해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종극 위원장은 “위원회의 법정 사건처리기한은 접수일로부터 9개월이나 이번 재정신청을 최대한 앞당겨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녹조 발생시 보 열어 방류 하는 자료 사진
[환경포커스=국회] 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이 지역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특별교부세(재난특교) 14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서산 지역 농업용저수지에 대한 보수·보강사업에 7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제방하류사면 누수 및 균열 발생 등 노후화에 따른 위험요소가 증가하면서 대형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던 상황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태안 지역 서북부권 상수도 배수관로 확충 사업에 4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지하수 오염으로 인해 음용수에 대한 주민불신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최근 이상기온으로 가뭄 현상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지하수 고갈로 고통받는 지역에 대한 급수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병술만해수욕장 침식방지 사업에 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최근 모래이동으로 인해 해안 침식 및 체험시설물의 훼손 등 재해위험이 증가하던 것을 예방 정비할 수 있게 되었다. 성일종 의원은 “이번에 확보된 특교 예산으로 지역의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주민 불편 사항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주민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라며,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