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9일과 6월 30일, 7월 5일에 걸쳐 부산 낙동강 유역 일원에 어린 동남참게 16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류는 낙동강 하구 생태복원과 수산자원을 보강하여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 강서구 등 낙동강 유역 어업인들과 함께 진행하며, 특히 7월 5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지사도 방류에 동참한다. 방류되는 어린 동남참게는 전갑폭이 0.7cm 이상이며,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올해 성숙 어미를 자연에서 확보하여 산란 유도를 통해 부화시켜 50일가량 사육한 건강한 종자다. 동남참게는 가을철에 번식을 위해 염도가 있는 기수역으로 이동해 4~6월경 하구 근처에서 교미하고, 부화한 새끼는 하천으로 다시 올라가 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찜, 탕, 게젓에 이용되며, 미식가들이 선호하는 인기 내수면 자원이다. 한편, 수산자원연구소는 2014년 처음 동남참게 종자생산에 성공해 지난해까지 총 187만 마리의 동남참게를 방류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동남참게는 수산자원 조성에 이바지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낙동강하구 생태계 복원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품종 중 하나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낙동강하구 생태계모니터링 2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낙동강하구 생태계모니터링은 2003년 을숙도대교 건설을 계기로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시작됐다. 이 자료는 그동안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에서 진행된 을숙도대교 건설, 을숙도 생태계복원사업, 낙동강둔치 정비사업 등의 영향들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현재 20차 용역이 진행 중이며, 한 지역을 대상으로 생태계모니터링을 20년간 지속해 온 것은 지자체 중에선 최초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이번 20주년 기념세미나는 연구조사 용역을 시행한 (재)부산연구원에서 주관하며, 관련 전문가, 공무원, 연구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에서 지난 20년간 조사한 자료 중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의 대표종인 ‘고니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을숙도 및 4개둔치의 복원평가’를 주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 이우신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으며 ▲ 여운상 (재)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위행 국가철새연구센터 센터장, 이영애 부산시 생태지질팀장, 이상욱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책임연구원이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6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격주 목요일에 한강물환경연구소(경기 양서면 소재) 내에서 진로체험 과정이 운영된다. 이번 진로체험 과정은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 6〜15세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강의 수생생물과 물환경에 대해 교육하고 환경 관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체험 과정은 △한강물환경생태관 탐방, △한강수계 수생생물 이론 교육, △현장 체험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강물환경생태관에는 한강수계에 서식하는 다양한 어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이 있으며 팔당호 물속 생물정보 안내기, 생태엽서 만들기, 가상현실(VR) 영상 체험관 등 재미있는 생태체험을 제공한다. 한강수계 수생생물 이론 교육은 식물플랑크톤, 동물플랑크톤, 수서 곤충, 어류, 수변 식생 등 물속 생물에 대한 개념과 종류, 생태학적 특성 등을 설명한다. 현장 체험 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이 팔당호에서 직접 물 시료를 채집하고 현미경으로 식물플랑크톤을 분류하는 등 실제 연구 활동을 경험한다. 교육 신청은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꿈길(ggoomgil.go.kr)’에서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강
2023년 6월 6일(화) 배포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갯벌의 이용 방안 마련을 위한 ‘인천갯벌 보전 및 이용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인천은 전국에서 전남에 이은 2번째 규모(728.3㎢)의 갯벌 보유 지역으로, 국내 갯벌 총면적의 29.3%를 차지하고 있다. 갯벌은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자원의 보고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블루카본으로서의 가치에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총사업비 3억 원으로 안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18개월 간 수행한다. 인천갯벌 생태계 현황 및 여건 분석, 인천갯벌 보전 및 이용방안 등을 연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갯벌을 보전지역과 이용지역으로 이원화해 지역별 관리 방향을 검토해 갯벌의 보전과 지속적 이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갯벌 체험, 갯벌 생태교육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인천갯벌의 지역별 맞춤형 이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이번 용역으로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2단계 등재 추진을 위해 유네스코 권고사항에 부합하는 인천갯벌 등재후보지 구역 제안과 등재후보지 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하여 경의선숲길공원과 월드컵공원에서 생물다양성, 자원순환 등에 대한 환경체험프로 그램인 “함께 그린(Green)”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경의선숲길공원은 주택가와 인접해있는 선형공원으로 개원 후 공원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을 관찰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연필드로잉 프로그램과 정온한 공원문화 만들기를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월드컵공원내 노을공원과 평화의공원에서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폐목을 이용한 카빙과 천연밀랍랩 체험, 그리고 매립지공원에 숨겨져 있는 전기차 이야기투어 등을 준비하였다. 경의선숲길공원에서는 숲길의 식물, 사람 등을 관찰하고 연필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려보는 ‘경의선숲길, 그리다(나의 첫 번째 라인드로잉)’ 프로그램을 6.3(토) 16시에 새창고개(공덕역 인근)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드로잉 작가이자 ‘길 위에서 내일을 그리다’의 저자인 장미정 작가가 진행하며 사전예약(선착순 30명)과 당일날 현장접수(33명)로 구분하여 총 63명 시민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5.31(수)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24일부터 6월 1일까지 부산시 연안 일대에 어린 감성돔 21만 마리와 넙치 12만 마리 등 수산 종자 총 33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방류되는 감성돔과 넙치 치어는 각각 올해 2월과 3월에 수정란을 입식하여 연구소에서 부화시킨 후 70~90일 정도 키운 몸길이가 5~6cm 이상 되는 건강한 종자로, 부산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감성돔은 주로 육지에서 가까운 연안 갯바위 근처에서 서식하고, 부화 후 3년이면 26cm, 5년이면 33cm 전후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횟감 중 하나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고소득 품종이기도 하다. 광어라고도 불리는 넙치는 수심 200m를 넘지 않는 모래나 펄 지역에 주로 서식하고, 태어나 1년이 지나면 15~30cm, 3년째는 34~57cm까지 자라며,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여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어종이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부산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초 대구와 은어 종자를 방류했다”라며, “이번 감성돔, 넙치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생물 관점에서 수생태계 건강성을 진단하고 하천의 자연성 회복 파악을 위해 공촌천, 굴포천, 승기천, 장수천에 살고 있는 저서동물 조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수생태계 건강성이란 물 환경의 생태적 적합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서식 생물군의 분포 특성, 오염도에 대한 반응 등 생물학적 특성을 반영한 생태 중심의 물환경 조사 방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하천에 살고 있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저서동물)을 봄, 가을 두 차례 채집해 출현 종수, 개체 밀도, 오염 민감도 등의 지표로 분석한 등급 평가로 현재 하천의 생태적 온전성 단계를 파악한다. 지난해 예비 조사 결과, 주요 하천에 출현한 저서동물 총 38종 15,835개체를 활용해 평가한 건강성 등급은 대부분 ‘매우 나쁨(E)’을 나타냈으나 공촌천 상류 등 일부 지점에서 ‘보통(C)’ 등급 이상의 결과도 보였다. 이는 환경부가 지난 3년간(’19 ~ ’21) 조사한 한강권역 도시들의 하천 생태 건강성 조사 결과와 유사했고 일부 지점에서 나타난 양호한 건강성 결과는 지역에 맞는 조사 필요성과 생태 회복 가능성을 엿보여 올해부터는 저서동물을 이용한 생태 평가를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전시 행사를 원내(충남 서천군 소재) 일대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점별로 행사를 나누어 관람객의 분산을 유도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혼잡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야외에서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국립생태원 서문광장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를 주제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생태로움’ 체험과 놀이로 생태계를 학습할 수 있는 ‘가족협동생태피라미드쌓기’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탄소배출 저감 활동과 생태교육을 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하다람광장 등 국립생태원 일대에서 △손부채만들기, △블럭쌓기(젠가), △얼굴 및 손등 그림그리기(페이스페인팅), △도장찍기 체험(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선보인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어린이 동반 관람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국내 곤충 딱정벌레목과 수서곤충 701종의 멸종위험 상태를 재평가한 국가생물적색자료집 곤충Ⅱ(딱정벌레목)와 곤충Ⅲ(수서곤충)을 오늘 4월 2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지역적색목록 범주’ 평가 기준을 적용해 2012년에 발간한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적색자료집(연체동물, 곤충Ⅰ)’을 기초로 하여 딱정벌레목 340종과 수서곤충 361종을 평가한 내용이 수록됐다. 평가 결과 절멸 1종, 멸종우려범주 44종(위급 7종, 위기 6종, 취약 31종), 준위협 23종, 최소관심 448종, 자료부족 181종, 미적용은 4종으로 확인됐다. 과거 우리나라에 자생했지만 1970년대 이후 공식적인 관찰 기록이 없는 소똥구리는 멸종위험도가 가장 높은 범주인 절멸, 야생절멸 그리고 지역절멸에 속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서식지 훼손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거나 급감 우려가 커진 닻무늬길앞잡이, 물방개, 배물방개붙이, 루리하늘소 등 4종은 멸종위험도 범주를 상향했다. 특히, 배물방개붙이와 루리하늘소의 경우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관리되고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 목동교와 양평교 사이 약 570m 구간 기존 황톳길에 황토 복토, 경계석 교체 등 재정비를 마치고 이달 초 재개장한 데 이어, 안양천 신정교와 오금교 사이 제방 소단길 약 150m 구간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내달 말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맨발로 땅과 접촉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이른바 '어싱(Earthing)' 체험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안양천 일대 황톳길 구간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지속돼 왔다. 이를 반영해 구는 안양천 신정교∼오금교 구간 약 150m의 소단길을 황토로 덮고, 황톳길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족장과 평의자, 데크 계단, 이용안내판 등을 설치해 내달 말에 개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자발적인 황톳길 관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물 조리개, 빗자루 등 작업장비함도 함께 비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황톳길을 맨발로 걷게 되면 황토에서 파장되는 원적외선이 인체에 흡수돼 신진대사 촉진,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과가 큰 만큼, 이번에 안양천에 확대 조성될 황톳길 구간도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안양천 황톳길 조성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