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의 대표공원 남산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동․식물들의 서식지로 보호 관리되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 숲이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이러한 남산 숲의 생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보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야생조류교육센터 『그린새』와 함께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모니터링단은 지난 3년간 100여회를 운영하였으며 1,500여명의 시민들이 남산 숲에서 활동하며, 남산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서울시보호종 등을 직접 확인하고 기록해왔다. 그 결과 모니터링 첫 해에 멸종위기 2급인 새매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번식을 확인한데 이어, 2017년에는 소쩍새와 꾀꼬리, 파랑새, 호랑지빠귀, 쇠솔딱새, 큰유리새 등 6종의 야생조류 번식도 추가로 확인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멸종위기 2급이면서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의 번식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남산이 야생조류들의 서식환경을 안정적으로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남산공원 생태환경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직접 야생조류에 대한 자료를 축적하며 함께할『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 교육생』4기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1일(월)부터 29일(
[환경포커스=수도권]국립생태원은 생태보전 실무의 기준을 담은 ‘생태보전 실무 지침서’ 한국어 번역본을발간하고, 이 지침서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사업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생태보전 실무 지침서’는 보전기준협의체(Conservation Measures Partnership)에서 2004년 처음 발행하여 생태보전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침으로, 2007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개정됐다. 보전기준협의체는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공동목표 아래 보전활동의 실무를 개선하기 위해 세계 여러 기관들이 모인 비상설협의체로 현재 미국에 이사회를 두고 있다. 미국의 어류․야생동물 보호국과 같은 정부기관을 비롯해 세계자연보호기금, 국제야생동물보호협회 등 민간단체에 이르기까지 총 27개의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태보전 실무 지침서’ 번역본은 1월 10일부터 보전기준협의체(www.cmp-openstandards.org)와 국립생태원(www.nie.re.kr) 누리집에서 그림파일(PDF)로 제공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생태보전 실무 지침서’는 5단계의 순환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는 보전사업의 범위, 비전, 보전대상 및 위협요인 등 상황을 분석하고
[환경포커스] 세계 최대 미네랄 비료 회사 야라는 수소 솔루션 전문기업 넬과 함께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 탄소 배출 및 생산 비용 절감 프로젝트 ‘그린 퍼틸라이저’를 실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정부의 녹색 성장 기금 ‘파일럿-E’의 지원을 통해 운영된다. 파일럿-E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연구 위원회 및 혁신 위원회, 국영 기관 에노바의 합작으로 운영되는 자금 지원 컨소시엄으로, 녹색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들을 후원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미네랄 비료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프로젝트는 노르웨이에서 미네랄 비료 생산으로 인해 발생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2030년까지 야라와 같은 자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라는 넬과 함께 새로운 통합 생산 공정을 마련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 생산성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탄소 배출 제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라 기업 혁신 부서의 리즈 윈더 수석 매니저는 “비료 업계는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업 부문의 탄소 배출량을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전(展)’, ‘달리 보면 돼지’ 등의 전시회와 ‘방구벌레 노린재’ 등의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전’은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 1층 로비에 마련됐으며 호랑이, 수달, 수리부엉이, 북극곰 등 멸종위기동물 32종의 일러스트로 구성했다. 해당 작품은 성실화랑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속한 동물들의 초상을 그래픽화 한 것으로, 해당 동물의 멸종위기 상태와 보전 시급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관 로비 근처의 기획전시실에서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돼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하는 ‘달리 보면 돼지’ 기획전시가 3월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는 질의응답식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돼지에 대해 잘 몰랐던 흥미로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돼지는 흔히 지저분하고 둔한 동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목욕을 즐기고 개나 침팬지만큼 지능이 높은 동물이다. 아울러, 몸길이가 170센티에 달하는 멧돼지와 아프리카 혹멧돼지, 제주 토종 흑돼지 실물표본을
[환경포커스=국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신종 플루, 메르스 등 신종 질병유행으로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관련 입법이 추진된다. 오늘(8일)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은 체계적인 야생동물 질병관리를 위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인간과 가축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의 질병관리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반면, 지난 30년간 신규 질병중 75%가 야생동물에서 유래하고, 인수공통감염병이 증가하고 있지만 질병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질병이 의심되는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야생동물질병관리기관이나 지자체에 신고해 질병 진단을 의뢰할 수 있도록 하고, 야생동물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야생동물 서식지 등을 대상으로 질병 예찰, 이동 경로에 대한 출입통제, 소독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야생동물 예방접종, 살처분 또는 외부인 출입제한 명령 등으로 인하여 손실을 입은 야생동물의 소유자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김동철 의원은 “야생동물 질병이 가축과 인간에게까지
[환경포커스] 가든프로젝트가 2019년 2월 15일 조경설계사무소, 조경식재공사업,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조경자재업, 조경관리업, 산림법인 대표들을 초청해 ‘전국 841개의 최상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자연계캠퍼스 산학관 5층에서 오전·오후 각 1회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산림, 환경, 건축 등 인접분야에 의해 조경분야의 영역이 점차 축소되고,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의 경계가 사라지고, 저가하도급에 따른 수익성이 악화 등 당면한 현실 속에서 ‘조경분야의 공공시장 진출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대한민국 국회는 ‘우리 사회에서 충분하게 공급되지 못하는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사회통합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7월 1일부터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시행해왔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중의 하나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수립, 발표하며 범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또한 2020년 목표로 사회적가치법, 사회적경제기본법,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구매판로지원법 등을 입법추진 중에 있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오대산 1곳, 덕유산 1곳, 소백산 1곳, 변산반도 1곳, 다도해해상 5곳 등 총 9곳을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1월 7일부터 지정하여 2037년까지 관리한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 9곳은 총 넓이 8.7㎢이며, ▲ 오대산 1곳(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비 및 삵 서식지), ▲ 덕유산 1곳(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광릉요강꽃 서식지), ▲ 소백산 1곳(국제적 멸종위기종 모데미풀 및 연영초 서식지), ▲ 변산반도 1곳(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흰발농게 서식지), ▲ 다도해해상 무인도 5곳(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 및 Ⅱ급 유착나무돌산호 서식지) 등이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등 자연생태계와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사람의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제도로 2007년부터 도입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에 신규 지정된 9곳을 포함하여 전국 21개 국립공원에 총 207곳의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에 무단으로 출입하는 등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와 최근 3년간 전국의 습지 실태를 조사한 결과, 74곳의 습지가 소실되고 91곳은 면적이 감소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립습지센터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진행한 제2차 전국내륙습지 기초조사사업 중간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국립습지센터에서는 국가습지현황정보 목록에 등록된 2,499곳의 습지 중 총 1,408곳의 습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전국내륙습지 기초조사사업은 5년 단위로 전국의 내륙습지를 대상으로 습지의 소실 여부와 습지 경계 및 주요 생물종 변화 등 내륙습지의 이력관리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소실된 습지 74곳을 지역적으로 나눠보면, 경기 23곳, 충청 21곳, 강원 13곳, 전라 12곳, 제주 3곳, 경상 2곳으로 확인되었다. 면적이 감소된 습지 91곳은 전라 52곳, 경기 19곳, 경상 12곳, 강원 8곳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훼손이 확인된 165곳의 습지 중 90%(148곳)는 논, 밭, 과수원 등 경작지로 이용하거나, 도로와 같은 시설물 건축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한 훼손으로 밝혀졌다. 습지가 자연적인 요인에 의해 초지나 산림으로 변한
[환경포커스=서울]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그동안 추진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의 종합적인 추진성과를 공유하고,「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초석인 『정원도시 서울 워크숍』를 12월 28일(금) 14시부터 16시까지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그간 시행된 다양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의 분야별 참여자 및 전문가, 자문위원, 작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시민 녹화 활동, 시민 녹색 교육, 시민 참여 행사, 기업 사회 공헌 등 다양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서울 곳곳을 푸르게 만들었다. 이번 워크숍은 그간의 관계자들을 모시고 종합적인 추진성과를 공유하고자 추진되었다. 지금까지 ‘서울정원박람회’,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등 개별 사업별로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으나, 이처럼 사업전반의 종합적인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적인 청책(聽策)을 위해 관계자들이 다 같이 한자리에 모이긴 처음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72시간 동안 시민과 전문가가 제한된 예산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공간을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2018년 야생동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 Ⅰ급인 저어새와 Ⅱ급인 팔색조 등 총 13종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저어새는 전 세계 생존 개체수가 3,900여 개체(국제 저어새 센서스, 2018)에 불과한 국제적인 보호조류로서, 국내에서는 단지 2,200여 개체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300여 개체가 인천광역시 강화군 비도에서 확인 되었다. 팔색조는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 종으로 주 번식지가 제주도와 남해안 도서지역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경기지역에서도 빈번히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본 실태조사는 48개 조사지점에 대하여 매년 월별 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실태조사 결과는 수렵동물과 환경지표동물의 서식밀도 및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생태·개체군을 분석하여 환경보전계획 정책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앞으로도 한강유역환경청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야생동물의 분포 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야생동물 관리 및 복원계획에 필요한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며, 아울러, 야생동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