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해운대수목원에서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유기질 비료를 묘목에 주는 「봄맞이 거름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활용되는 비료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RFID(무선인식) 기반 생물학적 재활용시설 감량기에서 미생물발효(85% 분해) 후 배출되는 잔재물을 활용하여 만든 유기질 퇴비이다. 시는 이날 해운대수목원에 심은 교목류 200그루, 관목류 3천 그루 등 총 3천200여 그루에 음식물류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고품질의 거름을 주어 토양을 기름지게 하고, 초목의 생육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감량기는 시가 생활계(공동·단독주택, 소규모식당, 전통시장) 음식물 배출량의 50%를 차지하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보급을 추진해왔다. 현재 15곳에 55대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비 4억9천500만 원을 확보해 25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이번 행사가 음식물쓰레기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재자원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배달·포장 음식의 증가로 인해 사용이 급증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100건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폴리스티렌(PS) 재질의 용기 3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유통이 차단 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플라스틱 재질은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스티렌(PS),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등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음식점 배달 용기로는 PP, PS, PET 재질의 용기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21년 8월~’22년 3월에 걸쳐 온라인 및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식품 용기 100건을 구매하여 검사하였고, 검사대상 용기의 재질별은 폴리스티렌(PS) 64건, 폴리프로필렌(PP) 26건, PET 10건이었다.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97건 모두 납, 총용출량, 휘발성물질(PS 대상)은 모두 규격에 적합하여 일반적인 밥이나 국, 튀김류 등을 사용하기에 적합하였으나 폴리스티렌(PS) 재질의 용기 3건은 지방성 식품을 대상으로 하는 총용출량 기준을 초과하여 기름진 식품의 사용에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용출량이란 용기를 사용했을 때 용기로부터 식품에 용출되어 나오는 비휘발성 물질의 양을 측정한 값으로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3월 31일 ‘(가칭)인천에코랜드 주변 지역 발전계획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번 용역은 인천에코랜드 추진과 관련해 주민 수용성 제고 등을 위해 주변 지역인 옹진군 영흥면 외리 일원 약 8백만㎡의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마련하고자 2.5억 원을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연구용역이다. ㈜유신, ㈜명인기술단이 공동 이행방식으로 착수일로부터 12개월 동안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상세한 현황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상위계획과의 연관성 및 지역 발전여건 분석, 발전에 대한 기본구상(안) 수립, 발전계획에 대한 사업 타당성, 옹진군 영흥면 주민 등 의견수렴 및 분석을 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주민 수용성 제고 및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에코랜드는 대규모로 조성된 기존 수도권매립지와는 달리 실제 매립면적이 약 15만㎡인 소규모로 4단계에 걸쳐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폐기물을 직매립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에서 발생된 생활폐기물 소각재를 재활용한 후 남은 잔재물과 기타 불연성 잔재물만 매립하게 된다. 일일 매립량은 약 161톤(20톤 트럭 8대 분량) 정도로 예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해 31일 중구 영종도 거잠포 일원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인천광역시와 중구청, 시민단체, 지역 어촌계원을 포함 총 50여명이 참여했으며 폐스티로폼, 폐어구, 페트병 등 바다에서 떠밀려와 해안가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인천시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해양생태계의 복원을 위해 앞으로도 해양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민・관이 협력해 해양쓰레기 집중수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올해 해양환경 분야 전담부서인 해양환경과가 전국 최초로 신설된 만큼 주기적으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추진해 해양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면서 “인천의 관문인 영종도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인천시민들도 해양환경 보존에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제로마켓’ 개장 100일을 맞아 이달 말까지 제로마켓이 입점한 유통업체와 협업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서울시 ‘제로마켓’ 중 홈플러스와 NC백화점에 입점한 7개 매장은 3월28일부터 4월10일까지 2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에 고무장갑 또는 대나무칫솔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GS더프레시에 입점한 셀프 세제충전소 3개 매장은 4월1일부터 4월9일까지 개인 용기를 지참한 고객에 세제 500㎖를 무료로 증정하고, 4월11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셀프 세제충전소 사용 시 100원에 100ml를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제로웨이스트를 실생활에 응용하여 체험할 수 있는 유리병 재사용 꽃꽂이 클래스, 소창행주 자수 클래스 등의 참여형 제로웨이스트 강좌를 개설한다. - 참여매장 : 홈플러스 월드컵점, 합정점, 신도림점 ※ 참여자 모집 등 세부 일정은 추후 홈플러스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NC백화점은 유통매장 내 입점한 카페 등에 개인용기 활용 동참을 독려하는 배너 설치 등 ‘용기내’ 캠페인을 4월 한 달간 실시한다. 서울시 내 제로웨이스트 매장 21개소도 폐기가 어려운 폐이어폰, 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배출기준의 혼동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기계설비의 고장을 방지하고 자원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서울시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기준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2005년 수도권매립지에 음식물쓰레기 반입이 금지됨에 따라 분리배출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정책에 따라 수거된 음식물쓰레기는 사료화, 퇴비화, 바이오가스화 방법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현재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기준은 지자체의 조례로 정해져 있어 자치구마다 분리배출 금지 품목 등이 다르게 규정돼 있다. 이로 인해 자치구별 다른 기준으로 시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혼선을 초래하거나 이사할 때 거주지의 배출기준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는 이와 같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자치구마다 다른 분리배출 기준을 통일해 분리배출 표준안을 마련했다. 표준안에는 시설별 처리가 어려운 품목에 대한 사전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먼저, 동물 뼈, 패각류 껍데기, 채소 뿌리와 대(마늘대, 고춧대 등) 등 재활용 공정상 설비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들과 최종 재활용제품(퇴비, 사료)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닐류
[환경포커스=서울] 오는 4월 1일부터 카페,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전면 금지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그동안 시도해온 ‘제로카페’, ‘제로식당’, ‘제로마켓’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제로웨이스트 문화 정착을 앞당기기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발표,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5년까지 카페 내 1회용컵을 퇴출하고, ’26년까지 1회용품·포장재 없는 제로마켓 1,000개소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다회용컵 반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회용컵 무인회수기’를 600대 설치한다. 그동안 서울시청 인근 카페에 무인회수기 16대를 설치해 시범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1회용컵 사용이 많은 대학가, 사무실 밀집지역 등 16개 거점을 선정해 거점 내 카페‧프랜차이즈 매장과 대학교,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설치한다. 특히 젊은층이 밀집해있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제로웨이스트 실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1회용품 없는 대학 모델인 ‘제로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20개 대학을 모집해 사업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토) 오후 3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세계 물의 날(3.22.)과 지구의 날(4.22.)을 기념해 약 한 달간 자원봉사 단체와 공공기관․기업과 함께 시민 참여 플로깅 자원봉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Jogging)’과 스웨덴어인 ‘이삭줍다(Plocka upp)’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말한다. ‘다 같이 줍자, 서울 한 바퀴’는 2021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야외공간에서 플로깅을 하며, 환경과 자신의 건강을 동시에 챙기자는 취지에서 시작됐고, 287개 단체 5,465명이 서울 전역에서 플로깅 활동에 참여 했다. “환경문제가 심각한 요즘, 플로깅을 통해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어 회사나 여러 단체들에 적극 권유·홍보하고, 교육시설에서 습관처럼 의식을 바꾸다보면 지구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플로깅을 하며 보이지 않던 쓰레기들이 보이게 되고, 환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참여소감을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원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주워 한강과 지천으로 오염원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예방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신체활동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대학 내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로웨이스트캠퍼스 MZ회담’을 오는 26일(토)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MZ회담의 ‘MZ’는 ‘Milestones for Zero waste campus’의 약자로, 일회용품 없는 제로웨이스트 캠퍼스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의미와 ‘MZ세대’의 주축인 대학생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회담이라는 의미도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후원하고 청년리더((사)한국로하스협회, 국제지속가능청년연합) 주관으로 진행된다. 현재 서울시내 약 88개의 대학 캠퍼스가 있으며 재학생 수는 약 56만명에 달한다. 음식배달로 일회용 배달용기 등 캠퍼스 내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증한데다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폐기물 업체가 수거를 거부하는 사례 발생 및 청소노동자의 업무부담이 가중되는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다. 이에 서울시는 대학 캠퍼스 내 1회용 컵․배달용기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분리배출 등에서 대학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MZ세대가 플로깅,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재생자전거를 인천시민과 저소득 장애인에게 무료로 배분하는 ‘두바퀴 리사이클’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는, 인천항만공사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사업으로 시립 인천장애인 종합복지관이 선정돼 추진 중이다. 인천지역의 각 가정과 도로에 방치돼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수집해 세척과 전문 업체의 수리를 통해 재생자전거로 만들어 다시 지역 주민에게 배분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이다. 시립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성남)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역에 장기 방치된 폐자전거 수집 및 기증 홍보를 통해 400여 대를 수거했으며, 이 중 100여대를 재생자전거로 탈바꿈시켰다. 수리를 마친 재생자전거는 탄소중립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의지가 있는 일반시민을 포함해 장애인복지기관의 추천을 받은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3월 7일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동해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환경과 복지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복지사업 실천 노력이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