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13년 9월 서북권역에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한데 이어 2017년 나머지 3개 권역(서남·동북· 동남)에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이용자의 지리적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편의를 위해 추가로 권역별 쉼터를 조성‧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와「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근거로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요양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섰으며 이는 좋은 돌봄 실천을 위한 모범적 사례로 타 시도의 많은 관심과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와 쉼터는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어르신돌봄노동자를 대상으로 ▲ 교육 개발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 노동상담 및 권리교육 ▲정책연구 및 토론회 ▲좋은 돌봄 좋은 일자리 캠페인 ▲소모임 지원 ▲리더양성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지원센터와 쉼터는 교육 개발 및 수행과 관련하여 돌봄 현장의 욕구와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시는 올해 중 서남‧동북‧동남 권역 각 1곳에 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 돌봄종사자 소모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참여자들은 몸펴기·라인댄스·약손마사지·캐리커쳐·한국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스로 자조모임을 구성하여 일상적인 건강관리 및 감정소진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쉼터 3곳 확충과 함께 서북권역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를 광역센터로 지정, 좋은 돌봄· 좋은 일자리가 가능한 돌봄환경 조성에 한 발 더 나아간다. 「좋은돌봄 좋은 일자리 정책연구사업」,「교육 개발 및 확산」,「서울시 뉴딜일자리 ‘좋은돌봄 실천을 위한 요양보호사 지원단’ 운영」,「경력직 요양보호사 100시간 교육모델 개발」등을 수행한 시는 올해 중점사업 중 하나인 「19년도 가족돌봄자지원센터 모델사업」을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및 쉼터는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어르신돌봄종사자) 누구나 무료로 시설이나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며, 서비스 제공기관들도 협의하여 장소 활용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프로그램 및 소모임 진행 시에는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02-389-7790)로 연락하면 된다.
김영란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어르신돌봄노동자를 위한 센터를 설치하여 요양서비스 질을 높이고 좋은돌봄 실천을 선도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며 “서울시의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사업이 돌봄노동에 대한 중요성을 사회에 알리는 기회가 되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좋은 돌봄‧좋은 일자리 실천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