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300여명의 시민, 학계,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인천 한강하구 포럼」을 10월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통합물관리 및 남북협력시대 한강하구의 미래구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한강하구 포럼은 정부 통합물관리 정책을 기반으로 민․관․학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한강하구를 통해 본 인천 물순환 도시구축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포럼은 허재영 국가물관리 위원장의 ‘국가물관리위원회 출발과 한강하구 관리 방향성’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는 통합물관리시대 한강하구와 연계된 물순환도시 인천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통합물관리시대의 물관리정책(환경부, 정희규 물환경정책과장),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와 한강하구(대진대, 장석환 교수), 한강하구와 인천의 미래비전(인하대, 김형수 한강유역물관리위원장)이 발제되었으며, 통합물관리, 안전한 물환경조성, 공평한 물복지, 참여형 통합유역거버넌스 구축, 물산업육성 등 통합물관리시대 인천의 역할과 미래비전을 정립하는데 의의가 있었다.
2부는 남북협력시대 한강하구 접경지역의 미래라는 주제로 남북협력시대 한강하구 접경지역의 미래(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김충기 박사), 서해평화수역 조성과 한강하구 관리방향(안양대, 류종성 교수), 한강하구 생태계 현황 및 관리방향(인하대, 한경남 교수)으로 발제가 되었다.
한강하구 로드맵을 만들고, 한강하구에 대한 협의체 구성, 법적기반 보완 등 한강하구 통합관리기구 전담구성 및 운영, 통합관리체계 구축운영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문화적교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인천의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3부는 종합토론으로 1,2부에 발제 및 논의되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인천광역시 유훈수 수질환경과장, 인천연구원 김성우 박사, 인천물과 미래 최혜자 대표, 인천녹색연합 장정구 정책위원장 등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하여 열띤 토의를 하였다.
유훈수 수질환경과장은 “이번 포럼이 남북협력시대 한강하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한강하구 통합관리에 힘을 모아 ‘건강하고 안전한 물 순환 도시 인천’의 초석이 되었다”며, “민·관·학이 함께하는 힘과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던 만큼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한강하구통합관리체계를 구축, 전담기구 구성 운영 등 인천 물 주권을 확보하고, 물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인천만의 특색 있는 물 순환 도시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