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를 '2020년 하절기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운영한다.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쉽게 부패한다. 이로 인해 악취 및 해충이 발생해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으며 주민들 역시 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구는 하절기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특별대책 기간 중 구청과 수거업체별 특별수거 기동반 6개 조를 상시 운영해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가 장기간 보관되지 않고 적기에 수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거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가 있거나 주민들이 수거를 원할 경우에는 매일 낮 시간대에 즉시 수거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대책 기간 중 여름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및 분리배출 요령 등 다양한 실천 방법 주민홍보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음식물의 구매단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요령, 배출단계에서 분리배출 방법 및 악취 예방을 위한 전용 용기 관리 방법 등 일상생활에서 우선으로 실천 가능한 내용의 홍보물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부한다.
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단지별 쓰레기 감량실적 공개를 통한 감량 유도, 다량 배출사업장 대상 음식물 줄이기 단계별 실천 방법 및 배출요령 계도 등을 반상회나 각종 자생 단체 회의를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하절기 음식물류 폐기물 특별대책 기간에는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가 합동으로 무단방치 음식물쓰레기 수거와 단속 활동을 병행할 것"이라며 "훼손되거나 방치된 음식물 전용 용기는 집중 수거 관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 악취 제거, 수질 정화 및 독성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EM 용액을 휴대용 고압세척 장비 등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장소나 주택가 주변 청소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인천부평구청 보도자료